창단 10주년, 새바람을 일으킬 코레일 사이클단
창단 10주년, 새바람을 일으킬
코레일 사이클단
2012년 12월에 창단한 코레일 사이클단(이하 코레일 팀)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새로운 선수 3명을 영입하여 진용식, 강석호, 김현석, 주강은, 전지환, 주사랑, 허승수 총 7명의 선수가 소속되어있다. 새로운 팀원 충원으로 새 분위기와 함께 새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왼쪽부터 전지환, 김현석, 허승수, 강석호, 주사랑 선수
▲왼쪽부터 김명곤 감독, 허승수, 김현석(주장), 강석호, 주사랑, 전지환, 주강은 선수
코레일 사이클단
2012년 12월에 창단하여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대전지역에 연고를 둔 코레일 팀은 좋은 성적과 경험을 위해 매일같이 열띤 훈련을 하고 있다. 기존 소속 선수인 진용식, 김현석, 주강은, 전지환 선수와 더불어 올해 강석호, 주사랑, 허승수 선수가 새롭게 코레일 사이클단에 둥지를 틀었다. 또한 작년까지 코치였던 김명곤 감독이 새로이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이처럼 코레일 사이클단은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듯 팀원과 지도자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와,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코레일 팀의 근황
가장 최고참인 진용식 선수는 장애인 대표 팀에 합류하여 훈련 중으로 아쉽게도 함께 촬영하지 못했다. 그 다음 최고참인 강석호 선수는 스프린터에 강점을 보이며, 대회 경험이 많아 경기 조율에 능하다. 올해 팀 주장인 김현석 선수와 함께 팀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끌 예정이다. 주장 김현석 선수는 비교적 선수 생활을 늦게 시작했지만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겸손하고 성숙한 사이클 국가대표를 꿈꾸는 전지환 선수는 국군체육부대에 발탁되기 위하여 노력중이며, 주강은 선수는 작년에 입은 부상 후 회복중으로 라이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팀카에 탑승하여 촬영을 도왔다. 고등부에서 실업팀으로 갓 올라온 막내라인에는 주사랑, 허승수 선수가 있다. 개인추발에 자신있는 주사랑 선수는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일반부에 적응중이다. 허승수 선수는 팀 내 유일한 MTB 선수이다. 이따금 대표팀 훈련으로 혼자 떨어져 지내지만 선수들과 허물없이 잘 지내고 있다.
> 강렬한 스프린터, 강석호 선수
좋아하는 종목과 자신 있는 종목은?
트랙에서 ‘제외’라는 종목을 좋아합니다. 출전한 선수에 따라 시합 바퀴수가 달라지고 매바퀴 돌아올 때마다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는 실격을 하게 됩니다. 계속 살아남았을 때 희열과 계속되는 두뇌싸움이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 짜릿함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있는 종목도 트랙 시합에서 ‘제외’ 입니다.
훈련이 없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인가요?
친구들과 만남을 갖거나, 드라마를 몰아보기도 합니다. 제 성격상 시끌시끌한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합니다. 따라서 하루는 친구들과, 하루는 드라마와 함께 휴식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드라마 시청은 제가 자전거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이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좋아합니다.
워밍업 할 때 평소 루틴이 있다면?
평소 아침은 토스트, 시리얼을 먹지만, 시합 때는 평소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산책하며 잠을 깨우고 밥을 꼭 먹습니다. 한국인은 밥 힘이라고, 힘을 더 잘 쓸 수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호미들’ 이라는 래퍼 그룹을 좋아해 노래도 듣습니다.
시합 전 몸을 풀 때 그들의 빠른 비트는 몸을 더 신나게 만들어주고, 가사 또한 긍정적인 성공 스토리가 있어 좋아합니다. 저는 그 비트와 가사를 즐기며 잘하자, 조심히 하자, 집중하자를 되새기게 된답니다.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요?
가족과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언제든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되고, 힘들면 가장 앞장서서 해결해줄 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저도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쭉 그럴 것 같아요. 요즘은 자기 장례식장에서 진심으로 울어줄 친구들이 3명 이상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고 많이들 말하던데, 저는 그쪽으로는 정말 진심으로 성공한 삶 같습니다.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아... 여자친구......? 하하 없어요. 왜 없을까요. 어디갔죠? 있긴 했나요?? 아니요 없었어요... 아 원래 없었어요?? 아니요 없었어요...(잠깐 드라마 좀 보고 올게요. 또르르..,)
올해 계획과 목표는?
올해의 계획은 코레일 팀에 처음 들어와서 이 팀의 체계를 알아가고 감독님을 알아가고 또 선배로서 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많은 계획이 있습니다. 저와 다른 동료 선수에게 제 경험과 노하우로 이끌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목표는 좋은 성적으로 시합을 마치고 감독님과 선수가 다같이 웃으며 숙소 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농담도 하고, 휴가 계획을 세우고, 감독님에게 ‘그때 너네 다들 좋았어, 잘했어.’ 라고 팀 선수들이 다 같이 칭찬 듣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운동선수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선수 생활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고 나중에는 ‘아 그때 선수 생활 한번 해볼걸’ 후회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후회만 하면서 살아가는 인생은 딱히 좋은 삶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중, 고등학교 사이클부는 전국에 있습니다. 혼자 생각하지 마시고 꼭 부모님과 함께 생각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보세요. 운동을 하고 싶다는 진심과 미래의 계획을 부모님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꼭 사이클이 아니더라도 운동선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보지도 않고 후회 하지 마세요. 차라리 해보고 후회하세요. 무엇이라도 해본다면 그건 자신에게 갚진 경험이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크게 될 사람
> 폭발적인 스피드, 김현석 선수
자전거 입문 계기와 취미생활을 넘어 어떤 이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나요?
어릴 때부터 하고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못했고 고등학교에 올라올때 전학을 오면서 사이클 선수이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자신있는 종목과 좋아하는 종목을 말해주세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저는 스크래치라는 종목을 좋아하고 이유는 제가 스프린트를 치는 것에 자신있기 때문입니다.
워밍업할 때 평소 루틴이 있다면? 노래를 듣는다면 어떤 곡을 듣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시합 1시간 전에 준비를 끝내고 50분전부터 워밍업을 시작해서 30분정도 합니다. 그리고 웜업할 때 ‘이적–하늘을 달리다’ 라는 노래를 한번씩은 듣는거 같아요!
선수로서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자전거를 고등학교 올라와서 늦게 시작했는데, 고2때 처음 메달을 따고 아버지가 그때는 내색을 안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너무 좋아했다고 들었을 때가 가장 보람있었어요.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족들끼리 서로 의지도 많이 하고 연락도 많이하고 지내요. 가족이 있어서 더 힘이나요.
자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날씨가 밝고 좋은 날,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아직까지는 자전거가 제일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질문을 받고 생각했는데 다른 취미를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올해 계획과 목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지고 있는데, 올해 시즌동안의 마음가짐은 어떠한가요?
시합도 많이 못하고 훈련만 했는데 고생했던거 보상받고 싶어요. 좋은 성적을 거둬 앞으로도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려고요!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최근 계속 코로나로 인해 훈련을 힘들게 하다가 시합이 취소되어 힘이 빠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경기감각도 많이 떨어지고 운동할 때 집중하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힘들게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 저는 혼자있는게 좋은데 주변에 좋은사람들이 많아서 저를 너무 자주 찾아줘서입니다.
> 도로, 트랙 모두에 능한 주강은 선수
주력하는 종목을 말씀해주세요.
도로시합과 트랙시합(중장거리 경기)에 많이 신경쓰고 있고 주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좋아하는 대회와 올해 가장 집중하고 싶은 대회를 뽑자면?
가장 좋아하는 대회는 없습니다. 이유는 여럿이지만 한 가지를 뽑는다면 경기를 시작하면 긴장감과 부담감에 몸이 많이 지칩니다. 하지만 제가 받는 종목에서는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힘들 때 마다 떠올리는 인생의 좌우명이나 평소 좋아하는 글귀가 있다면요.
사자성어인 ‘자력갱생’입니다. 다들 아는 뜻이겠지만 저는 힘들 때나 지칠 때나 주위사람에게 위로를 받기보다는 저 혼자 이겨내고, 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선수로서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훈련을 함으로써 한단계씩 성장하는 모습과 시합을 나가 순위권 안으로 들어갔을 때 항상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로틴과 탄수화물, 알코올입니다. 셋중에 하나를 뽑는다면 소주입니다. 힘들거나 기쁠때도 혼술도 종종합니다.
자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컴퓨터 게임입니다.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걸 더 좋아합니다.
요즘 최고의 관심사
리그 오브 레전드
올해 계획과 목표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서 부상없이 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롤 티어 골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항상 안전라이딩 하시고 맞팔해요!
jookangeun96(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혜지서포터
> 스피드와 지구력이 강점, 전지환 선수
자전거 입문 계기와 취미생활을 넘어 어떤 이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나요?
초등학생 때 아버지와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면서 자전거에 흥미를 느껴 중학교 진학할 때 본격적으로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자신있는 종목과 좋아하는 종목을 말해주세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스크래치 종목이 가장 자신 있어요. 이유는 빠른 스피드, 끝까지 탈 수 있는 지구력 그리고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는 폭발적인 힘이 필요한데 그 부분에 있어 저한테 맞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종목 또한 스크래치입니다. 구경할 때도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전략 팀워크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선수로서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중학생부터 지금 일반부까지 시합에서 단체 종목에서 메달을 딸 때 항상 뿌듯하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힘들지만 다같이 열심히해서 성과를 이루면 기쁨과 행복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팀 내 가장 친한 선수와 가장 챙겨주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요. 이유도 말씀해주세요.
가장 친한 선수는 주사랑 선수이고 가장 챙겨주고 싶은 선수는 허승수 선수입니다. 이유는 혼자 MTB 선수여서 저희랑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항상 팀에 복귀하면 적응이 어렵고 어색해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선배로서 챙겨주고 싶습니다.
자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여행
요즘 최고의 관심사
트랙용 자전거
올해 계획과 목표는?
스크래치, 제외, 포인트라는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 그리고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하기.
사이클 선수로서 최종 목표와 꿈이 있다면?
겸손하고 성숙한 국가대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비인기 종목인 사이클을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변 지인에게도 사이클의 재미를 멀리 알려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행복한 사람
> MTB에서 도로까지 섭렵한 허승수 선수
자전거 입문 계기와 취미생활을 넘어 어떤 이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나요?
자전거가 너무 좋아 국가대표를 하고 싶었습니다. 꼭 내가 좋아하는 취미로 성공을 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있는(주력하는) 종목과 좋아하는 종목을 말해주세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자신 있는 종목은 산악자전거입니다. 또 좋아하는 종목도 산악자전거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오르막을 잘타고 또 깡이 있어서 내리막도 잘 타서입니다. 또 산악자전거만 느낄 수 있는 아찔함과 스릴감이 너무 매력있고 재밌기 때문입니다.
대회 이력을 보니 BMX부터 MTB, 사이클까지 출전경험이 풍부한데요. 각 자전거들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BMX는 작으면서도 엄청 빠릅니다. 그래서 BMX 트랙에 있는 모글들을 빠른 속도로 점프를 뛰면 엄청 재밌습니다. 연속으로 뛰는 점프와 점프를 뛰는 리듬이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또 MTB는 길 폭 길이가 1M밖에 되지 않는 코스에서 내리막을 내려갈 때 빠른 속도로 내려가면서 나무 사이사이를 스치면서 지나가는 스릴감, 뒷바퀴가 들릴 정도의 경사가 센 내리막을 내려가는 아찔함 또 무엇보다도 흙길에서 타다보니 흙을 튀기면서 양쪽으로 뻗치는 모래와 먼지 이런 것들이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사이클은 도로에서 타다보니 달릴 때 바퀴에서 소리 나는 공명음, 밟으면 밟는데로 바람을 스치고 쭉쭉 낼 수 있는 속도가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MTB입니다.
MTB 선수 출신으로서 국가대표로도 활동 중입니다. 훈련은 주로 어떻게 하고 있으며 어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가요?
매 달마다 대표 팀 훈련이 있습니다. 시합날짜에 맞춰서 시합이 없는 달에는 웨이트, 유산소, 코어 등 실내훈련을 주로 많이 하고요. 시합이 다가오면 산악자전거로 지구력, 순발력, 테크닉 등 자전거를 타면서 훈련을 합니다. 또 대표팀 훈련이 없을 때는 팀에 들어가 팀 훈련을 합니다. 또 이번년도에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이 있기에 스타트 그리드 맨 앞자리를 얻기 위해서 외국에 있는 UCI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 있는 MTB 대회는 다 참가할 예정입니다.
선수로서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작년 102회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허승수 전국체전 금메달’ 이라는 플랜카드가 시내 도로 사거리에 걸렸습니다. 이때 ‘아 나를 응원해주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 또는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자동차입니다. 요즘 F1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F1도 올해 시즌이 시작했고 경기도 앞으로 계속 열리기 때문입니다. 또 경기규정이 많이 바뀌어서 어떤 팀이 우승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올해 계획과 목표는?
올해 아시안게임을 나가서 금메달을 따 군면제를 받는게 제 목표입니다. 또 올해 여러 가지 자격증을 많이 따는 것도 계획입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요새 산악자전거를 타는 선수층들이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만의 매력과 재밌는 요소가 많으니까 산악자전거 많이 관심을 가져주세요. 또 제 자신 또한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반전의 반전
> 개인추발과 도로를 사랑하는 주사랑 선수
자전거 입문 계기와 취미생활을 넘어 어떤 이유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나요?
저는 삼형제 중 막내인데 형들이 운동하는걸 보고 멋있어 보여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주력하는 종목과 좋아하는 종목을 말해주세요. 그이유도 궁금합니다.
주력하는 종목은 작년 19세 이하부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딴 개인추발입니다. 좋아하는 종목은 도로 시합입니다. 이유는 다른 시합에 비해 도로시합이 재미있어서 좋아합니다.
고등부에서 넘어와 실업팀에서의 훈련과 일반부 대회를 첫 출전했습니다. 느낀 바와 소감 마음가짐이 궁금합니다.
확실히 고등부와 다르게 모든 면에서 연습이나 시합이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실업팀에 올라와서 제가 부족한게 무엇인지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부족한 것을 배로 노력하여 채워 나가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세웠습니다.
팀의 막내인데 팀의 어떤 영향을 주고 싶나요? 또 선배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세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잘못된 것을 말해주실 때가 있는데 가끔은 속상하지만 감사합니다.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족입니다.
자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은?
축구나 농구를 좋아합니다.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트랙 자전거 세팅이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올해 계획과 목표는?
열심히 운동해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한결같은 人(사람)
> 선수가 즐겁고 열정적인 팀을 만들겠습니다.
김명곤 감독
코레일 사이클단은 어떤 팀인가요?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코레일 사이클단은 2012년 12월에 창단되었습니다. 지도자 2명, 선수 7명(장애인 선수 진용식 1명 포함)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전에 연고를 두고 있습니다. 사이클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대표적 국민기업인 코레일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종목입니다. 우리 코레일 사이클단은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끈기와 열정으로 훈련에 매진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대표 사이클팀으로 우뚝 서서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팀 선수들과 더불어 감독으로서 각자의 장점을 한 가지씩 말씀해주세요.
- 강석호 선수 : 최고참 선수로 경기조율 및 스프린터
- 김현석 선수 : 팀 주장을 맡고 있고, 팀 펀처 스피드가 장점
- 주강은 선수 : 팀 도로전문 선수. 트랙경기도 소화가 가능
- 전지환 선수 : 팀 도메니스크
- 주사랑 선수 : 트랙 개인추발 및 게임경기에 강점
- 허승수 선수 : MTB 선수로 도로경기에서 클라이머로 성장 중
- 진용식 선수 :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로 많은 나이임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줌
새로운 선수(강석호, 허승수, 주사랑)가 3명이나 영입되어, 분위기의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어떤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갈 생각이신가요?
강석호, 주사랑 두 개인추발 선수의 영입으로 트랙 단체종목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 기록 갱신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MTB 국가대표 선수인 허승수 선수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과 2022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U23세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팀 선수들과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아침 7시 기상, 간단한 스트레칭 및 아침 식사 후 8시 반경 훈련장에 모여 훈련에 대한 미팅 및 바이크 점검 후 9시에 오전 운동을 시작합니다.
시합 일정에 따라 훈련량에 따라 오전, 오후 두 번에 나눠 훈련합니다. 리커버리 훈련 날은 선수들끼리 카페 라이딩도 즐기고 야간훈련은 강제가 아닌 선수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계획과 좋은 성적을 위한 전술 계획은 주로 어떻게 세우는지 궁금합니다.
파워미터를 사용하여 훈련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개개인의 능력 및 장단점을 파악하여 훈련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훈련과정에 참여 및 의견을 제시하면 많이 수용하는 편입니다. 선수 개개인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팀 코칭스텝이 최대한 지원하려 하고 있습니다.
감독이라는 직업상 가장 힘든 부분과 자랑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사이클이라는 종목이 도로에서 기본 훈련을 하다 보니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시합 때는 차량 통제가 가능하지만 연습 때는 한계가 있어 많은 주위가 필요합니다. 기본 시속이 빠른 운동이기에, 한순간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집중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좋은 기록으로 입상했을 때가 보람되고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팀 계획과 목표?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시합이 취소되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올해부터는 방역 단계가 완화되면서 국내시합 및 해외시합이 가능해짐에 따라 많은 대회 출전과 경기 경험을 쌓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MTB 종목에 허승수 선수의 출전 및 메달획득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매년 가지고 있는 목표는 대회에서 팀 전체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 올림픽 최고 성적이 시드니 올림픽 때 서울시청 조호성 감독님의 4위가 최고성적입니다. 코레일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전국 사이클 팀 중에 유일하게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이 되는 팀입니다. 스포츠단 운동선수로 3년 이상 계속 근무하고 운영규정에서 정한 점수를 획득한 선수는 면접을 통해서 채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진용식 선수, 상무 부대에서 군생활 중인 방선회 선수가 코레일 사이클단의 정규직 선수로 근무중입니다. 그 외 많은 선수들이 사고 없이 좋은 성적으로 선수생활과 인생의 마무리를 한국철도공사에서 했으면 하는 작은 목표가 있습니다.
팀 선수와 사이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2022년에는 선수들도 젊은 선수로 바뀌고 전 도은철 감독님이 대표팀으로 가시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레일 특유의 즐겁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살려 훈련에 매진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대표 사이클 팀으로 우뚝 서서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레일 사이클단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할
챕터2 레레 (RERE)
‘레레(RERE)’는 마오리족 언어로 ‘흘러가다’라는 뜻을 지녔다. 이름과 같이 레레는 바람을 효과적으로 가르며 달리도록 만든 풀 에어로 프레임이다. 독특하고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눈을 사로잡으면서도 에어로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까지 놓치지 않은 다 가진 모델이다.
글 류하 사진·영상 이성규
바람을 가르는 레레
챕터2 창립자인 마이클 프라이드의 기술과 디자인이 담겼다. 그는 디자이너와 사이클리스트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다. 레레(RERE)는 뉴질랜드 마오리족 언어로 ‘흘러가다’라는 의미로 바람을 가르도록 만든 풀 에어로 프레임이다. 뉴질랜드 명문대인 오클랜드 대학의 풍동 실험과 사이클 프로팀 테스트를 거쳐 확실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에어로 형태의 포크 크라운과 다이렉트 마운트 브레이크로 공기 저항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넓은 타이어 클리어런스, 진동을 상쇄시키는 굴절 형태의 체인스테이와 BB 등으로 편안한 승차감도 놓치지 않았다.
뉴질랜드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추구하는 만큼 포크와 체인스테이 안쪽 등에는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루아페후 산의 등고선이 들어가있으며, 탑튜브 아래에는 마오리족을 나타내는 꼬불꼬불한 코루(KORU) 마크가 있다. 이는 매해 초봄에 새롭게 피어나는 어린 고사리 잎의 이름으로 무늬를 형상화한 것으로, 마오리족의 전통 장신구에 주로 쓰인다.
▲바람을 가르도록 디자인 된 풀 에어로 프레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굴절형 체인스테이와 BB
▲넓은 클리어런스를 제공한다
▲포크와 체인스테이 안쪽 등에 루아페후 산의 등고선이 있다(좌)
▶마오리족을 나타내는 꼬불꼬불한 코루(KORU) 마크(우상) ▶뉴질랜드 감성을 담아내는 챕터2(우하)
김명곤 감독에게 물어본 새로운 팀 자전거, 레레
탑튜브가 가볍고 다운 튜브쪽이 좀 더 무겁게 되어 있어 내리막 안전성이 좋습니다. 댄싱할 때 자전거가 가볍게 움직여 업힐에서 좀 더 빠르게 가속할 수 있고요. 에어로 프레임이라 무거울 줄 알았는데 가볍습니다. 시속이 빠를 때도 속도를 유지하기 쉽고, 자전거에 힘이 정확히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보통 에어로 포지션 자전거는 무게가 좀 나가는데 레레는 무게가 무겁지도 않으면서 평지와 언덕에서도 선수의 파워를 정확하게 전달을 해줄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타기 좋은 자전거 같습니다.
글 류하 사진·영상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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