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가 알려주는 E-MTB 테크닉 - 폼나게 타보자! [더바이크]
폼나게 타보자!
전문강사가 알려주는 E-MTB 테크닉
산악자전거의 매력은 예측이 불가능한 코스를 달리며 온전히 컨트롤에 집중해 험로 또는 장애물을 극복하여 희열과 성취감을 느끼는 데 있다. 현재는 다양한 장르의 라이딩으로 색을 뚜렷이 하고 있으며 그중 전기산악자전거 라이딩이 해가 지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전기산악자전거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자전거의 무게감과 모터를 활용한 라이딩이 부담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라이더의 컨트롤이 향상됨에 따라 세상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전기산악자전거가 일반 산악자전거와 비교해 테크닉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징을 잘 이해하고 즐긴다면 전기산악자전거의 장점을 살려 보다 더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전기산악자전거, 폼나게 타 보자!
글 정민혁(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대표강사) 사진 이성규
CORNERING - 코너링
Tip >> 자전거의 무게감이 코너에서 접지력과 밸런스를 쉽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시선 >> 코너의 탈출 방향으로 시선을 집중해 라인을 완벽히 그릴 수 있도록 한다.
상체 >> 가슴을 낮추고 자전거를 기울이는 움직임에 따라 팔을 부드럽게 유지한다.
하체 >> 자전거가 기우는 바깥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눌러주고 무릎은 프레임 쪽으로 향한다.
주의 >> 코너링 중간에 브레이크가 많이 잡히게 되면 자세가 쉽게 흐트러질 수 있다. 속도가 너무 느릴 경우 자전거를 기울이기 쉽지 않다.
DROP ROLLING - 드롭-롤링
Tip >> 지형의 각도에 맞추어 밸런스를 유지한다. 낮은 곳에서부터 연습을 시작해 자세를 익히고 자신감을 쌓는다.
시선 >> 단차가 시작되는 경계선에 시선을 맞추고 핸들을 누르는 타이밍에 집중한다.
상체 >> 팔을 아치 형태로 유지해 단차가 시작되는 경계선에서 핸들을 눌러준다. 지형의 각도에 따라 핸들을 누르는 방향은 수직 또는 사선으로 결정된다. 팔의 가동범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하체 >> 무릎을 굽혀 충격을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지형의 각도와 단차 높이에 따른 알맞은 밸런스를 유지한다.
주의 >> 진입 전 구간부터 컨트롤 가능한 속도를 유지해 자전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보니 단차 구간에서 앞으로 쏠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연하게 대처한다.
DROP FLYING - 드롭-플라잉
Tip >> 안전한 착지를 최우선으로 하며, 완만한 경사에서 충분히 연습한다.
시선 >> 착지 구간으로 시선을 집중해 안전한 착지를 완성한다. 지형에 따라 착지 구간이 드롭 포인트에 가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단차가 시작되는 경계선으로 진입하면서 시선을 빠르게 착지 구간으로 옮겨준다.
상체 >> 롤링 드롭과 달리 핸들(자전거)을 앞으로 밀어낸다. 정확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하체 >> 핸들(자전거)을 앞으로 밀어주는 타이밍에 하체도 같이 자전거를 밀어낼 수 있도록 하고, 밸런스를 유지해 착지에 대비한다.
주의 >> 착지면의 경사와 자전거의 각도가 맞아야 한다. 착지 동작에서 핸들이 꺾이거나 급제동하지 않는다.
STAIRS - 계단
Tip >> 계단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전거의 주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자전거의 무게감이 주행 시 밸런스를 이끌어내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전거를 믿고 연습하자.
시선 >> 진입과 동시에 바로 바퀴 앞을 보기보다는 중간과 끝부분으로 시선을 점차 옮긴다.
상체 >> 가슴을 낮추고 팔을 아치 형태로 유지해 지속적인 충격과 컨트롤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하체 >> 지형의 각도와 전체 길이에 따라 웨이트백 범위를 결정하고 밸런스를 유지한다. 양쪽 무릎을 안으로 모아 프레임을 잡지 않도록 한다.
주의 >> 지나친 브레이크 제동으로 주행에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한다. 계단의 모서리 부분을 공략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한 스피드가 필요하다.
JUMP - 점프
Tip >> 타이밍과 밸런스가 중요하다. 자전거가 점프대를 벗어나면 착지 구간에 안착하기 전까지 밸런스를 유지한다. 전기 산악자전거의 장점인 모터를 활용한 가속력을 활용한다.
시선 >> 점프대에서 착지 구간으로 시선을 옮겨 완벽한 점프를 완성한다.
상체 >> 자세를 낮춰 자전거 없이 점프하듯이 몸을 위로 끌어올린다. 착지 구간으로 향하면서 만약 앞바퀴가 높다면 착지면의 경사에 맞춰 살짝 내려준다. 이후 착지 구간의 충격과 주행에 대비한다.
하체 >> 다리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약 동작에 탄력을 더하고 착지 동작에 밸런스를 유지해 안전과 충격흡수를 높인다.
주의 >> 밸런스를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안전한 착지를 위해 착지면의 경사와 자전거의 각도가 알맞도록 침착하게 컨트롤에 집중한다. 전체적인 동작에서 힘을 많이 쓰기보다는 속도와 지형지물을 충분히 이용해 가볍게 동작을 만들어낸다.
DOWNHILL - 다운힐
Tip >> 컨트롤과 브레이크 제동, 바디 포지션에 집중한다.
시선 >> 멀리 바라보며 장애물과 다음 구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상체 >> 팔꿈치를 굽히고 팔을 부드럽게 유지해 컨트롤과 충격에 이상적인 자세를 만든다.
하체 >> 밸런스를 잃지 않도록 다리에 체중을 실어 눌러주고 지형의 각도와 전체 길이에 따라 웨이트백 범위를 결정한다.
주의 >> 전기 산악자전거의 특성상 다운힐 구간에서 무게로 인한 가속력이 좋다. 때문에 속도를 내는 구간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그렇지 않은 구간에서는 가속이 붙기 전에 미리 속도를 제어한다.
UPHILL - 업힐
Tip >> 전기 산악자전거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라이딩 포인트이다. 힘들게 말고 즐겁게 즐기자! 어시스트 모드를 다양하게 활용해 때로는 빠르고 파워풀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언덕을 즐기자.
시선 >> 목표로 하는 곳을 주시한다.
상체 >> 가슴을 핸들바 쪽으로 향하고 팔꿈치를 눌러준다.(앞바퀴가 들리는 현상을 막아준다.)
하체 >> 뒷바퀴가 접지력을 잃지 않도록 안장에 앉는 위치를 알맞게 결정한다. 페달링이 부드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회전을 일정하게 한다.
주의 >> 경사도에 따른 어시스트 모드를 알맞게 사용한다. 라이딩이 익숙해질수록 페달링보다는 컨트롤에 집중한다.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 주행 중 멈추게 되었을 때 상체를 뒤로 젖히면 자전거가 뒤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상체를 낮춰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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