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의 에너지를 가득담은 제7회 남산 산악왕대회
동호인들에 의한, 동호인들을 위한, 동호인들의 대회
초봄의 에너지를 가득담은 제7회 남산 산악왕대회
남산 산악왕대회는 2008년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남산순환로 코스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는 사람을 가려내 ‘남산 산악왕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를 사랑하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도전할 수 있는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editor 송해련 photo 이성규
지난 3월 31일 일요일 제7회를 맞는 남산산악왕대회가 남산 일대에서 열렸다. 남산 산악왕대회는 ‘DC inside 자전거 갤러리’에서 주관 및 주최를 맡아오고 있는 대회로, 자전거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순수 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남산 산악왕대회는 2008년 처음 시작된 대회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남산순환도로 코스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는 사람을 가려내 ‘남산 산악왕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를 사랑하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도전할 수 있는 순수 동호인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참가종목또한 로드 사이클, MTB, 미니벨로(하이브리드)로 나누어 각 조 15명씩 출발하여 15인의 결승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자전거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젊은 라이더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했다. 특히 동호인들에 의한, 동호인들을 위한, 동호인들의 대회라는 점에서 새로운 자전거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참가비도 기념 스티커와 번호판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금액인 3천원. 기존에는 참가자들이 기념품을 기증하여 순위별로 골라 가져가는 방식을 취했지만 올해는 자전거 관련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협찬한 기념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남산 산악왕대회는 진행에 있어 선수들의 다양한 코스프레 복장을 통해 볼거리와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사이클 복장이 아닌 이장님의 쌀집 자전거, 남자 라이더들의 여장, 독특한 갑옷으로 무장한 검투사 등 다양한 코스프레를 한 라이더들의 모습도 눈에 띠었다.
(대회 관련 자세한 기사 및 인터뷰는 더바이크 5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남산 산악왕대회에서 빠뜨릴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쾌속철티비의 닉네임으로 알려져 있는 이동환 씨다. 건축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이동환 씨는 DC inside 자전거 갤러리에서 활동하며 처음으로 남산 산악왕대회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남산 산악왕대회에 3번째로 참가한 이석휘 씨는 이번 대회에 이장님의 쌀집 자전거를 완벽하게 재현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자전거 카페와 자전거 숍이 결합된 벨로라떼를 운영하고 있는 이규원 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헬멧 협찬 및 자전거 닥터로 변신 미캐닉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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