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림픽 핵심 종목 변경, 레슬링 탈락
2020 올림픽 핵심 종목 변경, 레슬링 탈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한국시간) 2020년 올림픽에서 치러질 핵심종목(Core Sports) 25개 종목을 확정짓고, 1개 종목을 탈락시켰다. 탈락된 종목은 레슬링이다. 근대5종과 태권도 탁구 등이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집행위원들은 레슬링을 지목했다. 이로서 25의 핵심종목은 사이클을 포함, 육상, 조정,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승마, 펜싱, 축구, 체조, 역도, 핸드볼, 하키, 유도, 수영, 근대 5 종 경기, 태권도, 테니스, 탁구, 사격, 양궁 , 트라이 애슬론, 요트, 배구로 결정되었다.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했던 레슬링은 근래에 스타선수가 사라지고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수비형으로만 경기가 진행돼 지루해졌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레슬링의 올림픽 퇴출 최종 결정은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때 소프트볼과 통합한 야구, 가라데, 우슈, 웨이크보드, 스쿼시, 롤러스포츠, 암벽 등반 등 다른 7가지 종목과 함께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되기 위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올림픽은 육상과 수영, 사이클, 체조, 펜싱을 제외하고서는 그동안 끊임없는 스포츠종목 변경이 이루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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