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미사일’ 마크 카벤디시 오메가 파마-퀵 스텝에 합류

‘인간 미사일’ 마크 카벤디시 오메가 파마-퀵 스텝에 합류

editor 함문수 /  자료제공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최고의 스프린터로 손꼽히는 마크 카벤디시(영국)가 신년 인사와 더불어 오메가 파마-퀵 스텝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발표하였다. “여러분들에게 전해줄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라는 말로 운을 뗀 카벤디시는 “나쁜 소식은 여러분들과의 다시금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오메가 파마-퀵팀에 입단하여 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카벤디시는 팀 스카이에서 활동하며 스프린터로서 최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었다. 2012년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2에서는 특유의 폭발적인 대시를 발휘하여 구간 우승을 점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팀 스카이 내에서 팀원들과 카벤디시의 불화는 자주 구설수에 올랐는데, 마크 카벤디시는 같은 팀 브래들리 위긴스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자못 불만을 표출하였다는 것이었다. 결국 팀 스카이와 브래들리 위긴스는 투르 드 프랑스 2012의 챔피언을 거머쥐었지만 카벤디시는 결국 팀 스카이와 작별을 고했다.

이에 따라 파마-퀵스텝팀으로 이적하면서 팬층의 기대는 한껏 높아졌다. 현재 파마-퀵스텝에는 콘타도르, 톰 부넨, 토니 마틴과 같이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인간 미사일'이라고 불리는 카벤디시가 합류함으로써 투르 드 프랑스 2013년의 우승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마크 카벤디시는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트레이닝 캠프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수많은 이벤트들로 가득할 2013년에는 주어진 많은 기대만큼 최선을 다해 팀에 보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