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국가대표 합숙훈련 시작, 이민혜 트랙월드컵 참가
사이클, 아시아선수권 대비 합숙훈련 시작
이민혜 선수 멕시코 트랙월드컵 참가
한국 사이클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1월 7일부터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사이클 국가대표 남녀 단거리 선수 7명과 남녀 중장거리 선수 13명은 1월 7일부터 종목별로 나뉘어 태릉선수촌과 경남 부곡에서 2013년 첫 훈련에 돌입한다. 이들은 내년 3월 열릴 인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페달을 밟은 뒤, 대회가 끝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체제로 전환한다.
이민혜 선수는 해외 전지 훈련 중이다. 스페인 마요르카로 출국해 미국 트랙팀 ’펠트’와 함께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 사이클의 간판 이민혜(서울시청) 선수는 내년 1월17~19일 열리는 멕시코 트랙월드컵을 위해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민혜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펠트'는 미국의 올림픽 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인 세라 해머의 남편인 앤디 스파크스가 감독으로 있는 팀으로 해머 외에도 미국 국가대표인 제니 리드 등이 선수로 뛰고 있다. 한국 선수가 외국 트랙 팀의 선수로 등록된 것은 이민혜가 처음이다.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이민혜는 외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스파크스 감독에게 '펠트' 훈련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스파크스 감독은 이민혜 선수를 테스트 선수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민혜는 오는 17~19일 열리는 멕시코 트랙월드컵 3㎞ 개인추발과 포인트 레이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으로 있다. 이민혜선수는 월드컵 후 다시 스페인에서 훈련하다가 2월 중순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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