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춘천의 가을을 더욱 빛낸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 2022 Campagnolo Granfondo Chunche…
아름다운 춘천의 가을을 더욱 빛낸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
2022 Campagnolo Granfondo Chuncheon
▲낭만과 레저의 도시 춘천에서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이 동호인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낭만과 레저의 도시 춘천에서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이 지난 10월 15일(토) 동호인 2,000여명과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김식현 춘천시 자전거연맹회장 등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캄파놀로 그란폰도는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하여 미국 뉴욕, 샌디에고 등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게 되었다.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출발하여 배후령, 배치고개 등 청평사 4고개, 고탄고개 등을 달리는 123km의 거리에 2,634m의 상승고도를 지니고 있다.
▲주변에 물든 단풍과 선수들의 알록달록한 유니폼이 조화를 이루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행렬이 장관을 이룬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출발하여 배후령, 추곡터널을 지나 배치고개 등 청평사 4고개, 고탄고개 등을 달리는 이번 코스는 123km의 거리에 2,634m의 상승고도를 지니고 있는 코스로 7번(배후령 2번)의 높은 고개를 넘나드는 쉽지 않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메디오폰도는 간척사거리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었으나 배후령 정상까지로 변경되어 진행되었다.
7시 30분 출발시간에 맞추어 도착한 참가자들은 브레이크와 타이어 공기압등을 점검하며 출발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의 메인 스폰서인 대진인터내셔널 캄파놀로 부스에서는 자전거 정비와 함께 간식이 제공되었다.
아침 7시30분 출발을 알리는 시총과 함께 대회가 시작되었다. 대회장 주변에 물든 단풍과 선수들의 알록달록한 유니폼이 조화를 이루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대회 초반 선두 차량의 유도에 따라 북한강변을 시속 30km이하로 달리다 배후령 고개를 오르기 전에 본격적인 그란폰도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26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박성백 선수(우측 3번째)와 공효석선수(맨 좌측), 서울시청 사이클 팀 등이 함께 라이딩을 하며 대회를 빛냈다.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는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윤중헌 선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인 배후령 고개를 오르는 참가자들.
▲짙은 안개와 단풍으로 물든 배후령을 오르는 참가자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
첫번째 고개인 해발 600m의 배후령 고개는 KOM 구간으로 춘천공원묘원을 지나면서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배후령 고개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배후령 고개는 남측이 5.21km로 경사도는 약 9% 정도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두 번을 오르 내려야 한다. 선두에는 이번에 은퇴를 선언한 박성백 선수와 공효석 선수가 참가해 우정을 과시하였으며, 서울시청 사이클팀, 의정부 사이클팀 등이 함께 라이딩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짙은 안개를 뚫고 배후령을 오른 참가자들은 쉴 틈도 없이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간척사거리에서 직진하여 긴 오르막과 급경사와 내리막이 있는 추곡터널을 지나 추곡삼거리에서 늘목고개로 방향을 돌린다. 늘목고개를 시작으로 부귀고개, 하우고개, 배치고개를 넘는 청평사 4고개가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평사 4고개 또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쉽지 않은 구간이다. 짙게 깔린 안개는 오전 9시가 되어도 걷히지 않고 참가자들을 괴롭힌다. 벗꽃길로 유명한 부귀고개의 내리막에는 이제 물들기 시작한 단풍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어 안개와 함께 운치을 더해 준다.
▲부귀고개를 지나 소양강을 끼고 달리는 하오고개.
▲곱게 물든 단풍길이 환상적인 청평사 입구.
▲배치고개는 해발 542m로 오봉산과 부용산 기슭을 넘어가는 청평사 4개 중 가장 힘들고 험한 코스이다.
▲많은 고개를 오르내리며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아침의 쌀쌀했던 날씨는 가파른 오르막 만큼 뜨겁게 달아 오른다.
▲눈에 띄는 재미있는 복장을 하고 배후령 역방향을 오르는 참가자.
▲힘든 코스이지만 우정을 다짐하며 배후령을 오르는 라이더들.
▲겨우 배후령 정상에 올라서면 제1보급소가 있어 참가자들은 잠시 간식과 음료수를 마시며 숨을 고른다.
부귀고개를 넘으면 부귀마을을 지나 바로 하우고개가 시작된다. 하우고개는 업다운힐이 반복되며, 좌측으로는 소양강을 끼고 달리는 코스이다. 하우고개를 넘으면 곧바로 청평사 입구이다. 청평사 입구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참가자들은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청평사 4개의 마지막인 배치고개를 넘어간다. 아름다운 단풍이 눈에 들어올리 없지만 구불구불 고개길을 따라 힘을 내어 올라간다.
배치고개는 해발 542m로 오봉산과 부용산 기슭을 넘어가는 청평사 4개 중 가장 힘들고 험한 코스이다. 오르막 구간이 3.8km에 경사도 10%를 넘나든다. 배치고개를 넘어 간척사거리 회전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여 긴 직선 업힐을 오르다 다시 배후령 고개을 넘어가야 한다. 역방향 배후령고개 또한 쉽지 않은 구간이다.
다행히 안개는 걷히고 대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며 참가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아침의 쌀쌀했던 날씨는 가파른 오르막 만큼 뜨겁게 달아 오른다. 겨우 배후령 정상에 올라서면 제1보급소가 있어 참가자들은 잠시 간식과 음료수를 마시며 숨을 고른다. 그도 그럴것이 배후령을 넘어왔다고 해서 끝난게 아니라 마지막 고개인 고탄고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고탄고개는 거리는 짧지만 제법 험한 코스로 특히 내리막이 경사가 심하고 위험한 곳이다.
▲마지막 7번째 고탄고개 정상을 넘어가는 참가자들.
▲고탄고개를 넘어 춘천댐을 지나면 긴 직선 내리막 도로를 타고 그동안 힘들게 오르내리던 고개을 넘어 온 보상이라도 하듯 시원한 질주가 이어진다.
긴 배후령 고개을 넘어 평탄한 도로를 달리다 지내 IC에서 고탄고개로 올라간다. 고탄고개는 거리는 짧지만 제법 험한 코스로 특히 내리막이 경사가 심하고 위험한 곳이다. 고탄고개를 넘어 춘천댐을 지나면 긴 직선 내리막 도로를 타고 그동안 힘들게 오르내리던 고개을 넘어 온 보상이라도 하듯 시원한 질주가 이어진다. 직선 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신매터널을 지나 북한강변을 따라 출발지인 송암스포츠타운으로 골인한다.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에서 남자부문은 윤중헌, 나현재, 김반석 참가자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은 말로야 팀인 강민정, 장지선, 이지현, 윤수정 참가자가 1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으며, 최소연 참가자가 5위를 차지했다.
▲이번대회의 관심사 중의 하나는 2023 캄파놀로 그란폰도 이탈리아 로마 참가권이 걸린 행운권 추첨이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박성백 선수가 행운권 추첨을 통해 1848번 등 2명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캄파놀로 보라휠셋 등의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었다.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에서 남자부문은 윤중헌, 나현재, 김반석 참가자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은 말로야 팀인 강민정, 장지선, 이지현, 윤수정 참가자가 1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으며, 최소연 참가자가 5위를 차지했다.
이번대회의 관심사 중의 하나는 2023 캄파놀로 그란폰도 이탈리아 로마 참가권이 걸린 행운권 추첨이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박성백 선수가 행운권 추첨을 통해 1848번 등 2명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이외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캄파놀로 보라휠셋 등의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었다.
▲캄파놀로 부스에서는 박성백 선수를 비롯한 서울시청 팀, 의정부 사이클팀의 펜사인회도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26년간의 선수생활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된 박성백선수는 ‘아쉬운 마음은 가득하지만 그동안 성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편안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즐기며 타겠다”고 말했다. 캄파놀로 부스에서는 박성백 선수를 비롯한 서울시청 팀, 의정부 사이클팀의 펜사인회도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포츠 레저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춘천을 찾아 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쟁보다는 아름다운 춘천의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식현 춘천시 자전거연맹 회장은 “아름다운 가을을 품은 춘천을 자전거로 안전하고 즐겁게 품고 가기를 바란다”며,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 개회를 선언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포츠 레저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춘천을 찾아 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쟁보다는 아름다운 춘천의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식현 춘천시 자전거연맹 회장은 “아름다운 가을을 품은 춘천을 자전거로 안전하고 즐겁게 품고 가기를 바란다”며,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 개회를 선언했다.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의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춘천시청 이경묵 주무관(캄파놀로 그란폰도 사무처장)은 “자전거를 통하여 전세계에 우리 고장이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춘천시청 이경묵 주무관은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이 안전한 라이딩으로 춘천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대회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이번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춘천의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춘천시청 이경묵 주무관(캄파놀로 그란폰도 사무처장)은 지난 2019년 이탈리아 로마 캄파놀로 그란폰도에 한국대표단으로 출전하였다. 그는 우리 고장에도 세계적이고 감성이 있는 차별화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현지에서 캄파놀로 관계자와 논의하였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되었다.
그는 “춘천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이자 레저의 천국이다. 전세계에서 차별화된 캄파놀로라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대회가 개최된다면 대한민국 뿐만아니라 춘천이라는 도시를 전세계에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라는 것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자전거를 통하여 전세계에 우리 고장이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안전한 라이딩으로 춘천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대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춘천은 주한 이탈리아대사관과 교류의 도시로 많은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글 사진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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