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1구간 승리를 기념하다! 재스퍼 필립센만을 위한 옐로우 AEROAD CFR
투르 드 프랑스 1구간 승리를 기념하다
재스퍼 필립센만을 위한 옐로우 AEROAD CFR
▲재스퍼 필립센만을 위한 옐로우 AEROAD CFR
2025년 7월 5일, 벨기에의 스프린터 재스퍼 필립센(Jasper Philipsen)은 투르 드 프랑스 개막 스테이지에서 짜릿한 스프린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알페신-디쾨닉(Alpecin-Deceuninck)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그는 이날 우승으로 옐로우 저지를 입었고, 곧바로 그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자전거가 등장했다. 바로 단 한 대만 제작된 커스텀 옐로우 캐니언 AEROAD CFR이다. 이 자전거는 단순한 레플리카가 아닌, 디자인과 성능, 상징성까지 모두 담아낸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벨기에의 스프린터 재스퍼 필립센(Jasper Philipsen)은 투르 드 프랑스 개막 스테이지에서 짜릿한 스프린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술이 만든 예술, 살아 숨 쉬는 옐로우
필립센의 커스텀 AEROAD CFR은 기존의 팀 바이크와는 차원이 다르다. 외관의 중심은 눈부시게 빛나는 옐로우 페인트다. 하지만 이 색은 평범한 노란색이 아니다. 캐니언의 시니어 그래픽 디자이너 루카스 벡(Lukas Beck)이 직접 설계한 디자인으로, Carina 시리즈에서 선보인 수작업 스탬핑 기법이 적용되어 있다. 표면 아래에서 살아 움직이듯 반짝이는 이 3D 질감은 조명과 시선에 따라 깊이와 분위기를 달리하며, 단순한 색상을 넘어선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캐니언의 시니어 그래픽 디자이너 루카스 벡(Lukas Beck)이 직접 설계한 디자인으로, Carina 시리즈에서 선보인 수작업 스탬핑 기법이 적용되어 있다.
속도를 위한 설계, AEROAD CFR의 위용
이 커스텀 모델의 기반은 프로 투어에서 이미 성능이 입증된 AEROAD CFR 프레임이다. 무게는 단 995g으로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설계 덕분에 바람을 가르는 느낌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캐니언 고유의 폭 조절형 에어로 콕핏, 에어로 시트포스트, 셀레 로열 안장, 그리고 시마노 듀라에이스 C60 휠셋과 드라이브트레인, 피렐리 P 제로 타이어까지, 모든 구성은 오직 하나의 목표 ‘최고의 속도’를 위해 선택되었다.
▲무게는 단 995g으로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설계 덕분에 바람을 가르는 느낌을 극대화한다.
필립센의 철학, "게임을 알아야 이긴다"
승리를 위한 장비가 준비되었다 해도, 마지막 관문은 인간이다. 필립센은 투르 드 프랑스 스프린트 구간에서의 승리는 단순히 다리 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두가 게임을 한다. 그러니 나도 해야 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라는 그의 말처럼, 위치 선정, 심리전, 침착함,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의 공격성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다. 그가 이 자전거에 올라 옐로우 저지를 유지하는 한, 이 커스텀 AEROAD CFR은 그 철학을 상징하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
▲MyCanyon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AEROAD CFR을 직접 설계해볼 수 있다.
일반 소비자도 만날 수 있을까?
아쉽게도 필립센의 커스텀 옐로우 버전은 대중에 판매되지 않는다. 하지만 동일한 프레임 사양과 알페신-디쾨닉 팀 아트워크를 반영한 AEROAD CFR은 캐니언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MyCanyon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디자인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만 제공되며, 유럽에서는 7월 말부터 프로그램이 론칭될 예정이다.
<글 편집부 / 사진 캐니언 제공>
관련 사이트 www.canyon.com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