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남자전거연맹회장배 구례 섬진강 자전거 투어
섬진강변 정취를 느끼며 달린다
2021 전남자전거연맹회장배 구례 섬진강 자전거 투어
전남자전거연맹회장배 2021 구례 섬진강 자전거 투어가 지난 11월 28일(일) 구례군 일원에서 자전거 동호인 등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비경쟁 자전거 투어로 지리산온천관광단지를 출발해 지리산휴게소, 구례공설운동장, 간전면사무소를 지나 남도대교 반환점에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67.87km를 달리는 메디오폰도 대회이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지에서는 참가자 등록과 배번호 및 기념품, 상품권 수령 등 분주한 출발 준비가 이루어졌다.
특히 위드 코로나 이후 첫 비경쟁 행사로 코로나에 대응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확인과 PCR 검사 음성확인자로 참가자격이 제한되었다. 동시에 모든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비 소독 후 체온을 측정하고 입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통제가 이루어 졌다.
구례 섬진강 자전거 투어의 코스는 대부분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낙엽이 떨어진 늦가을의 정취과 바람에 흩날리는 강변의 갈대숲, 그리고 햇살에 반짝이는 섬진강변의 모래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참가자들은 강변을 달리며 아름다운 섬진강의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며 저마다 밝은 표정으로 라이딩을 즐긴다.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 전면에는 웅장한 지리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섬진강변은 대부분 자전거길이 잘 마련되어 있어 평소에도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인기 코스이다. 출발지인 산동면 일대는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비경쟁 투어 형태로 진행된 참가자들은 섬진강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출발지로 안전하게 돌아와 라이딩이 마무리 되었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인사말을 통해 “지리산을 품고 있는 구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이번 구례 섬진강 자전거 투어를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섬진강 투어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블어 “섬진강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등 자전거 문화와 인프라 구축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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