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힐 월드컵 1차전 마리보르
2019 다운힐 월드컵 1차전 마리보르
로익 브루니와 타네 시그레이브가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열린 UCI MTB 다운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론 그윈과 레이첼 애서튼은 각각 6위와 2위를 마크했다.
예선 TOP3는 1위 마크 웰레스(CAN), 2위 아론 그윈(USA), 3위 핀 일레스(CAN)가 각각 올랐다. 하지만 예선은 예선일 뿐 결승전에서의 상황은 전혀 달랐다. 예선에서는 75위로 부진했던 대니 하트(GBR)가 결선에서는 3분의 벽을 깨며 1위로 올라왔다. 한참이나 계속되던 그의 왕좌는 로익 브루니(FRA)가 등장하면서 바뀌었다. 대니 하트보다 0.404초 앞선 기록으로 들어 온 것이다. 로익 브루니는 앞에 29인치, 뒤에는 27.5인치가 달린 스페셜라이즈드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데모를 타고 있었다. 계속되는 경기에서 핀 일레스는 초반 급경사 커브에서 넘어지며 순위에서 밀려났고, 인텐스로 이적하며 29인치를 타고 등장한 아론 그윈은 로익 보다 1.895초 뒤진 6위에 머물렀다. 예선 1위였던 마크 웰레스는 8위로 선전했다.
로익은 우승소감으로 “작년 크로아티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로 이번까지 복귀를 위한 중요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정말 행복하네요. 분명히 새 자전거로 핀이 주말 내내 날고 있었기 때문에 성능에 믿음이 있었어요. 29인치 앞바퀴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두 명의 영국 선수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새로운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레이첼은 선전했지만 0.855초 차이로 타네 시그레이브가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트레이시 한나(AUS)에게 돌아갔다.
앞 29인치 뒤 27.5인치 데모 프로토타입 자전거로 우승한 로익 브루니
우승 타네 시그레이브, 2위 레이첼 애서튼, 3위 트레이시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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