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첼로 신제품 발표회 [더바이크]
새로운 BI와 함께 다양한 변화를 보이다
2019 첼로 신제품 발표회
지난 9월 11일,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2019 첼로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자전거 시장의 침체기를 딛고 새로운 열정과 뜻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자 첼로는 2019년부터 적용되는 신규 BI와 슬로건 등을 발표했다. 또한 각 차종별로 대표 모델을 선정하고 주력 개발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오메트리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라이더에게 라이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제공한다. E-바이크인 불렛 시리즈도 첫 선을 보였다.
editor 인유빈 photo 이성규
신규 BI 발표
2019 첼로 신제품 발표회는 임직원 소개 및 신동호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신동호 사장은 “자전거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첼로를 보다 고급 자전거 브랜드로 입성시켜 제일가는 자전거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 브랜드 마케팅을 전략화 해 앞으로 첼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기존의 첼로에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를 목표로 2019년도부터 사용할 첼로의 신규 BI 발표 및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BI’란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미지로 표현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첼로의 신규 BI는 무한대를 나타내는 인피니트 기호(∞)와 첼로(CELLO)의 앞글자 'C'를 이용해 로고를 만들었으며, 브랜드 폰트는 굵게 변경해 강조하고, 라이딩의 속도감을 나타내기 위해 기울임체와 글자 상단이 붙은 모양을 택했다. 슬로건은 ‘라이더를, 라이더의, 라이더를 위한’ 이라는 의미에서 라이더에 집중하겠다는 '라이더 포커스(RIDER FOCUSED)'로 선정했다.
2019 디자인 콘셉트
첼로의 새로운 브랜드 얼굴인 BI의 변화와 함께 제품 디자인 역시 새로운 이미지와 가치를 위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MTB 프레임 콘셉트는 산악의 형태, 절벽의 과감한 앵글, 역동적인 지형의 특징 등을 살린 거친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로드 프레임은 도로의 직선적인 라인과 바람의 곡선적 이미지를 융합했으며 프레임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브랜드의 폰트는 전체적으로 굵게 하고 컬러대비를 효과적으로 구성해 강조했으며, 컬러는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펀치 블루나 감각적인 조합의 메이플 오렌지, 트렌드에 따른 그라데이션 등을 프레임에 입혔다.
대표 차종 선정과 지오메트리 재정비
2014년 로드바이크인 케인과 스칼라티를 출시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그 이후 첼로는 대표 히트 모델이 없다는 점에 대해 고민해왔다. 따라서 2019년 신형에는 로드와 MTB에서 각각 대표 차종을 선정하고 개발을 집중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했다. 올해 신형 대표 차종으로 MTB 부문에서는 XC와 크로노, 로드는 케인과 엘리엇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신규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차종에 따른 주행 특성과 라이더의 숙련도를 고려하여 총 4가지로 세분화했다. MTB는 M1 핏과 M2 핏, 로드는 R1과 R2 핏으로 나뉜다. M1과 R1핏은 상급 라이더의 경기력을 위해 탑튜브, 휠베이스가 길고 헤드튜브가 낮은 구조 등을 가진 레이싱핏 지오메트리를 가진다. M2와 R2핏은 입문자이거나 편안한 라이딩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해 반대로 탑튜브와 휠베이스가 짧은 구조를 가진다.
E-바이크 첫 선
첼로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전기자전거인 ‘불렛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올마운틴의 불렛 FX, 하드테일인 불렛 XC, 시티형 불렛 ST 세 가지 라인업이 있다. 이중 시티형 ST 모델은 샘플 작업중인 관계로 출시 예정일이 정해지지 않아 발표회 당일 실물을 접하지는 못했다.
로드
케인
첼로의 대표 입문형 카본 로드바이크로 올해 대표로 선정된 모델 중 하나이다. 승차감이 보다 편안한 R2핏으로 설계되었으며, 입문급이지만 고급 기능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크와 다운튜브가 일체형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이며, 좌우 1개로 구성되었던 케이블 스토퍼를 다운튜브 상단에 일체형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체인스테이의 외장 케이블 라우팅을 드롭아웃 쪽과 연결하고, 시트클램프는 내장형으로 변경해 깔끔한 외관을 보인다. BB는 나사산 타입에서 프레스핏으로 변경했다. Di2 모델의 탑튜브에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트렌디함도 놓치지 않았다. UCI 인증도 마쳤다.
엘리엇
에어로 카본 로드바이크로 레이스를 위한 R1핏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었다. 에어로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에어로 형상을 가진 헤드튜브, 다운튜브, 포크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일체형으로 적용했다. 앞뒤 일체형 케이블 스토퍼와 스토퍼 일체형 변속기 행거가 적용되었다. 또한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과 전동변속기를 위한 별도의 캡으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캄테일 시트튜브는 물론 뒤타이어의 전면부를 감싸는 프레임 구조로 에어로 효과를 더했다. 이밖에 기존 Di2 모델에서 배터리를 외장에 추가했으나, 신형부터는 시트튜브안에 전용 플러그를 이용하여 내부에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모든 결과로 인해 기존 엘리엇 대비 공기 저항 감소를 19%나 이뤄냈다. 케인과 마찬가지로 UCI 인증이 완료된 모델이다.
스칼라티
알루미늄 입문용 로드로 편안한 R2핏을 적용했다. 카본 시트포스트를 적용했으며, 더불어 내장형 시트클램프를 적용했다. 8.6kg대 무게를 가진다.
노터스
알루미늄 입문형 모델로 편안한 R2 핏을 적용했다. 노터스 3는 기어 크랭크와 브레이크를 소라로 업그레이드 했다.
MTB
XC
2019 첼로의 대표 MTB 모델인 XC는 짧은 스템, 넓은 휠베이스 등 레이스에 맞춰진 M1핏을 적용했다. 프레임은 뒷삼각이 좁아진 형태이며 탑튜브 뒤쪽은 각져있는 형태를 보인다. XC 80과 70 모델에는 6069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다. 앞변속기는 다이렉트 마운트 타입이며 Di2가 호환된다. 기존 XC와 달리 경량화와 강성을 위하여 프레스핏 비비 구조를 갖추었으며 스루 액슬을 적용해 보다 강한 휠 강성을 유지했다. 핸들바는 기존 플랫바에서 라이즈바로 변경되었으며, 브레이크 로터는 앞 180, 뒤 160mm를 채용한다.
크로노
카본 MTB인 크로노 또한 레이싱에 맞춰진 M1 핏으로 설계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부스트 규격의 새로운 추가이다. 크로노는 3단 크랭크에 일반버전을, 2단 크랭크에는 부스트 버전을 적용해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충족시켜 준다. 또한 앞변속기는 다이렉트 마운트로 고정이 되며, BB는 프레스핏 타입으로 고정되어 경량화 및 강성을 유지한다. 드롭아웃은 직선 구조로 단순화하여 뒷 브레이크의 노출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안전성을 더하고 더불어 깔끔한 외관을 보인다. XC와 같이 핸들바는 라이저바로, 브레이크 로터는 앞 180, 뒤 160mm를 채용한다. 이밖에 합리적 가격인 크로노 50 모델도 일반과 부스트 버전으로 각각 출시했다.
실버라도
티타늄 MTB로 편안한 라이딩의 M2 핏을 적용했다. 헤드캡 등 부분적으로 컬러를 적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프레임이나 변속기 손상을 대비해 교체형 행거 엔드를 적용했다.
볼더
입문용으로 편안한 M2핏을 적용하였다. 볼더 3.0의 경우 시마노 데오레 M6000와 에어 서스펜션 포크로 업그레이드 했다.
E-BIKE
불렛 FX
풀서스펜션이 적용된 올마운틴용의 FX는 시마노의 드라이브 유닛인 스텝스 E8000을 채용했다. PAS방식에 70N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며, 504Wh의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한다. 따라서 다운 튜브 내부에 조립되어 있는 일체형 프레임 구조를 보인다. 서스펜션 포크는 150mm의 락샥 야리, 가변 시트포스트인 락샥 리버브를 적용했다. 최고 속도는 25km/h이며, 주행거리는 최대 100km이다. 충전시간은 완충까지 총 5시간이 걸린다.
불렛 XC
하드테일용 불렛 XC는 FX와 동일한 시마노 스텝스 E8000을 채용했다. 따라서 동일한 출력, 토크를 가지며 배터리 용량까지 504Wh로 동일해 완충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외장형 배터리를 채택하여 탈착이 가능한 것이다. XC 및 트레일 라이딩을 위해 120mm 포크를 채택했으며, 드라이브 유닛의 하단부를 보호할 수 있는 언더가드가 있다.
하이브리드 & 픽시
디케이터
생활용과 투어링을 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63mm 서스펜션 포크, 27단 변속, 유압디스크 브레이크, 32C 타이어 적용으로 편안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네오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도심형 시티 바이크이다. 24단의 유압디스크를 채택해, 도심의 어떠한 도로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 필요에 따라 캐리어를 부착할 수 있다.
페이지
승하차가 편리한 프레임 구조를 갖추다 보니 얼핏 보면 여성용처럼 보이지만 여성용으로 개발된 것은 아니다. 유압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해 제동력과 안정성을 더했으며 바구니, 펜더 등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이다.
토모 SE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 폴딩 바이크이다. 기존 토모 SE는 소라 9단이 적용된 SE 9만 있었으나, 대중화를 위해 알투스 8단으로 구성된 TOMO SE 8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디스트릭트
퍼슛 형태의 공격형 지오메트리를 가진 고급형 에어로 픽시이다. 스램의 옴니엄 기어 크랭크를 채용했으며, 풀카본 포크와 카본 에어로 시트포스트가 적용되어 승차감과 경량을 모두 잡았다. 앞타이어는 트레드, 뒤타이어는 슬릭 타이어로 조향성과 재미를 모두 갖췄다.
부스터
주니어들을 위한 22인치와 24인치 그리고 더 어린 연령대를 위한 18인치의 부스터 키즈가 있다. 22, 24인치는 기존 아동용 이미지에서 탈피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이며, 부스터 키즈는 앞뒤 허브의 보호캡을 장착하여 안전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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