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블 바이크, 다시 모험의 언어로, 새로운 캐니언 그리즐(Grizl)출시
그래블 바이크, 다시 모험의 언어로,
새로운 캐니언 그리즐(Grizl)출시
자전거는 늘 길 위에 있었지만, 어떤 자전거는 길을 만들어 간다.2025년 7월, 캐니언(Canyon)은 새롭게 태어난 그래블 바이크 Grizl을 공개하며, 그래블 라이딩이 ‘가능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하나의 자전거, 모든 어드벤처”라는 문장은 단지 슬로건이 아니라, 라이딩이라는 행위의 진심 어린 선언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그 진화의 중심에는 바로 ‘ECLIPS 시스템’이라는 전력 혁신이 있다.
▲최신 전지형 자전거 모험가를 위한 멈출 수 없는 역량에 적응력과 회복력까지 뛰어난 완전히 새로워진 그리즐을 만들어냈다.
더 멀리, 더 거칠게, 하지만 더 단단하게
새로운 Grizl의 가장 큰 특징은 넓어진 타이어 클리어런스다. 최대 54mm까지 수용할 수 있는 프레임이다. 이 프레임은, 단단한 돌길도, 젖은 비포장길도 거리낌 없이 지나갈 수 있게 설계됐다.
반통합형 케이블 라우팅은 프레임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깔끔한 외형을 유지하고, 전후방 랙 장착 마운트와 늘어난 프레임 삼각형 공간은 ‘짐을 싣는 자전거’로서의 역할까지도 놓치지 않았다.
신장이 160cm에서 200cm 이상인 라이더까지 아우르는 7가지 사이즈 구성도 인상적이다.
즉, 그리즐은 한 사람의 라이더가 그 안에 장비를 얹고, 의지를 얹고, 시간을 얹어 스스로의 길을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캐니언의 핸들바는 단순한 조향 부품이 아니라, 라이더의 몸과 자전거를 연결하는 핵심 인터페이스이다. 그 안에는 장거리 피로 감소, 실용성과 내구성, 그리고 장비 확장성을 모두 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강화된 54mm 타이어 클리어런스
② 더 많은 마운트, 더 많은 수납 공간, 더 많은 프레임 삼각 용량
③ 프론트 및 리어 랙 호환성
④ 내리막 질주를 위한 완전히 새로워진 지오메트리
⑤ 규격 표준화, 원형 싯포스트, 외장형 클램프, 1 1/8인치 스티어러
⑥ 160~200cm + 신장의 라이더를 위한 7가지 사이즈
⑦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풀 마운티 콕핏 옵션
⑧ 일부 모델에 제공되는 차원이 다른 ECLIPS 전원 공급 혁신
▲최대 54mm까지 수용 가능한 이 프레임은, 단단한 돌길도, 젖은 비포장길도 거리낌 없이 지나갈 수 있게 설계됐다.
취향을 반영한 두 갈래, OG와 Escape
이번 신형 Grizl은 성격이 뚜렷한 두 가지 시리즈로 나뉜다.
▲석양 속 라이딩, 주말의 질주를 위한 믿음직한 올라운더와 캐니언의 오리지널 그래블러로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싶다면 OG를 선택하면 된다.
Grizl OG는 도시와 자연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들을 위한 모델이다. 주말마다 도심 외곽을 달리는 라이더, 때로는 흙길과 아스팔트를 함께 누비는 라이더에게 어울린다. SRAM XPLR 또는 시마노 GRX 그룹셋이 적용됐고, 45mm의 Schwalbe G-One RX 타이어는 어떤 노면이든 자신 있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OG 라인은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2,899,000원부터 9,699,000원까지선택의 폭이 넓다.
▲Grizl Escape는 바이크패킹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답게, 짐을 꾸려 수평선을 향해 며칠을 달릴 수 있는 라이더를 위해 만들어졌다.
Grizl Escape는 바이크패킹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답게, 짐을 꾸려 수평선을 향해 며칠을 달릴 수 있는 라이더를 위해 만들어졌다. ‘멀렛’ 기어 구성이 적용돼 무거운 장비를 실은 채 언덕을 오를 수 있고, 풀 마운티 31.8mm 콕핏은 다양한 손 위치를 제공하며 장비를 더 많이 장착할 수 있다.오지와 야간을 넘나드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양이다.
Escape 라인은 3가지 모델로, 3,649,000원부터 8,499,000원까지구성되어 있다.
그래블에도 서스펜션이 필요하다면, 여기에 답이 있다
▲그래블도 서스펜션이 필요하다, RIFT의 등장
Grizl의 일부 상위 모델에는 DT Swiss와 공동 개발한 F132 One 서스펜션 포크가 탑재된다.이 포크는 40mm의 에어 스프링 트래블을 제공해 노면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코너링에서 안정적인 지지력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핸들바에 손을 뗄 필요 없이 조작할 수 있는 락아웃 리모트는, 올라야 할 때와 내려야 할 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Grizl은 거칠고 변화무쌍한 땅 위에서도, 여전히 통제력을 갖고 달릴 수 있게 해준다.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여정, ECLIPS 전력 시스템
이번 Grizl의 ‘혁신 포인트’는 단연 ECLIPS(Endless Charge & Lighting Integrated Power System)다. 단순한 라이트 장착이 아니라, 허브 다이너모 – 배터리 – USB-C 충전 – 앱 연동까지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ECLIPS 시스템은 단지 전조등을 밝히는 것을 넘어선다. ‘밤을 낮처럼’ 밝히고, 전자기기 충전 걱정까지 덜어주는 통합 전력 시스템 ECLIPS (Endless Charge & Lighting Integrated Power System)를 최초 공개했다.
▲Grizl의 ‘혁신 포인트’는 단연 ECLIPS(Endless Charge & Lighting Integrated Power System)다. 단순한 라이트 장착이 아니라, 허브 다이너모 – 배터리 – USB-C 충전 – 앱 연동까지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야간 라이딩과 모험을 위한 통합 에너지 시스템
ECLIPS는 단순한 허브 다이너모나 외장 배터리가 아니다. 캐니언은 허브 다이너모, 내장형 배터리, 고성능 전조등과 후미등, 그리고 스마트 소프트웨어 ‘BlackBox’까지 완전 통합하여 전력 생성, 저장, 분배의 전 과정을 자전거 프레임 안에서 실현했다. 여기에 USB-C 포트까지 탑재해 GPS나 스마트폰도 주행 중 충전할 수 있다.
▲캐니언은 허브 다이너모, 내장형 배터리, 고성능 전조등과 후미등, 그리고 스마트 소프트웨어 ‘BlackBox’까지 완전 통합하여 전력 생성, 저장, 분배의 전 과정을 자전거 프레임 안에서 실현했다.
초효율 다이너모, SON 29 S
핵심 구성품 중 하나는 고성능 허브 다이너모 SON 29 S. 단 3와트만으로도 전조등과 후미등은 물론, 배터리 충전까지 가능하다. 시속 15km 이상에서 조명을 점등할 수 있고, 20km/h 이상 주행 시엔 배터리에 +12%의 충전이 이뤄진다. 저속 혹은 정지 시에는 배터리가 자동으로 조명에 전력을 공급해 흔들림 없는 광원을 유지한다.
▲핵심 구성품 중 하나는 고성능 허브 다이너모 SON 29 S
▲시속 15km 이상에서 조명을 점등할 수 있고, 20km/h 이상 주행 시엔 배터리에 +12%의 충전이 이뤄진다.
루파인과 함께한 조명 시스템
조명 파트너로는 독일의 조명 전문 브랜드 루파인(Lupine)이 함께했다. 전조등 ‘Nano SL’은 최대 1000루멘, 250m의 조사 거리로 어두운 숲길에서도 낮처럼 밝은 시야를 제공한다. 후미등은 14개의 LED로 구성된 ‘C14’로, 240도 시야각, 최대 45루멘의 밝기를 제공해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조명 파트너로는 독일의 조명 전문 브랜드 루파인(Lupine)이 함께했다.
3500mAh 배터리 + USB-C 포트
다운튜브에 내장된 루파인의 ‘Smartcore Fastclick’ 배터리는 3500mAh 용량으로, 스마트폰을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속도가 줄거나 정지 상태에서도 라이트를 켤 수 있어, 캠핑지나 정비 중에도 조명을 잃지 않는다. USB-C 포트를 통해 외부 충전기기나 배터리 보조 충전도 가능하다.
▲USB-C 포트를 통해 외부 충전기기나 배터리 보조 충전도 가능하다.
Canyon BlackBox - 지능형 전력 제어
ECLIPS 시스템의 두뇌는 Canyon의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BlackBox’다. 주행 속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밝기를 유지하며, ‘캠핑 모드’ 등 다양한 조명 및 충전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Canyon 앱과도 연동되어 충전 상태 확인, 모드 조절, 조명 세기 변경할 수 있다.
▲ECLIPS 시스템의 두뇌는 Canyon의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BlackBox’다.
Grizl + ECLIPS = 라이딩의 완성
ECLIPS는 현재 Grizl Escape CF 8 (\5,199,000)및 Grizl CF 9 AXS ECLIPS (\9,699,000)모델에 탑재된다. 충전 걱정 없이 밤에도 계속 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선택지다.
휠도 바꿨다, 퍼포먼스도 함께 바뀌었다
새롭게 개발된 GR30 휠셋은 DT Swiss 350 허브와 Aerocomp 스포크, 30mm 깊이의 후크리스 카본 림으로 구성됐다.튜블리스 타이어 사용을 전제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낮은 공기압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어 장거리 그래블 투어링에 안정감을 더한다.
이제는 프레임뿐 아니라, 바퀴도 당신의 의도를 읽어낼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된 GR30 휠셋은 DT Swiss 350 허브와 Aerocomp 스포크, 30mm 깊이의 후크리스 카본 림으로 구성됐다.
장비를 얹는 자전거는, 인생도 함께 얹을 수 있어야 한다
Grizl의 강점 중 하나는 풍부한 액세서리 호환성이다.풀 마운티 콕핏에는 전용 LOAD 백, 푸드 파우치, 익스텐션을 달 수 있고, Fidlock 퀵로더나 롱 탑튜브 백, 범용 리어랙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비 오는 날에는 50mm 패스트 펜더가 진가를 발휘한다.
즉, Grizl은 짐을 싣는 자전거를 넘어, 삶을 싣고 떠나는 자전거가 될 수 있다.
▲Grizl의 강점 중 하나는 풍부한 액세서리 호환성이다. Full Mounty 콕핏에는 전용 LOAD 백, 익스텐션, 푸드 파우치, 전면 랙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Fidlock 퀵로더, 롱 탑튜브 백, 범용 리어랙, 50mm 패스트 펜더까지 일상과 오지를 넘나드는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다.
어디서 이 자전거를 만날 수 있을까?
신형 Grizl은 2025년 7월 1일부터한국 공식 출시되며, Canyon 공식 홈페이지(www.canyon.com)또는 Canyon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독일 코블렌츠와 뮌헨, 미국 칼즈배드에 위치한 오프라인 Canyon 스토어에서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다.
▲캐니언은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자전거'라는 제품을 넘어 '라이딩'이라는 삶의 방식에 변화를 제안한다.
<글 편집부 /사진 캐니언>
관련 사이트 www.cany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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