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블리스 장착 방법 [더바이크]

튜블리스 장착 방법

산악자전거와 더불어 로드사이클도 이젠 튜블리스다. 튜블리스는 튜브를 사용하지 않는 타이어를 말한다. 따라서 스네이크플랫과 같은 저압에서의 펑크 확률이 줄어들어 거친 노면을 달려야하는 산악자전거에서 인기다.

로드사이클도 점차 튜블리스를 사용하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사실 튜블리스는 펑크 뿐아니라 승차감과 접지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타이어 타입으로 향후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언젠가는 튜블리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많아진 만큼 이번 호를 통해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방법을 배워보도록 하자. 

필요한 장비

❶ 타이어레버(일명 주걱)

❷ CO2인플레이터

❸ 튜블리스 밸브

❹ 밸브코어툴

❺ 실란트

❻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 / 튜블리스 림테잎

❶튜블리스 지원 휠셋을 준비한 뒤 튜블리스 림테잎을 감는다. 림테잎은 최대한 당기며 약 두바퀴 정도 돌려 붙인다.

❷림테잎에 튜블리스 밸브 구멍을 뚫어주는데 이 때 얇은 송곳으로 뚫기를 권장한다. 무심코 뚫게 되면 당겨진 림테이프 때문에 갈라지듯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❸튜블리스 밸브를 뚫은 홀에 넣어준다. 튜블리스 밸브는 가급적 휠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만일 별도의 제품을 구입해야할 경우 밸브의 고무 부분이 림에 잘 밀착되는지 꼭 확인한다.

❹타이어를 휠에 장착한 뒤 밸브 코어 툴을 이용해 튜블리스 밸브의 앞부분(코어)을 분리한다.

❺분리된 밸브에 실란트를 주입한다. 이때 밸브 쪽이 지면(6시)에 가까울수록 실란트가 역류할 수 있으니 4시 또는 8시 방향에서 주입하는 게 좋다.

❻숙달된 사람의 경우에는 사진과 같이 타이어를 완전히 휠에 조립하기 전에 실란트를 부어놓고 타이어를 조립하는 경우도 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좋지만 주변이 실란트로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❼일반 스탠드 펌프로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할 경우 공기가 채워지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CO2를 이용해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데 단, 타이어가 휠에 잘 조립되어 있는지 꼭 확인 후 주입해야한다. CO2를 한 번에 주입하기 보다는 타이어가 부푸는 것을 확인하면서 주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❽만일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공기압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다시 밸브의 코어를 분리한 뒤 컴프레서를 통해 직접 공기를 주입한 후 밸브에 코어를 막아주고 적정 공기압을 보충하는 방법이 있다.

❾실란트가 구석구석 잘 순환할 수 있도록 휠을 회전시켜주며 마무리한다.

❿타이어 내부에 실란트가 있는 상태에서 밸브가 하늘을 향한 위치(6시)에서 공기를 뺄 경우 실란트가 역류하게 되므로 꼭 사진과 같이 밸브가 지면을 향한 위치(12시)에서 공기를 빼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