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후 회복에 필요한 휴대용 스마트 근육자극 장치 파워닷 2.0 [더바이크]
운동 전후 회복에 필요한 휴대용 스마트 근육자극 장치
파워닷 2.0
저주파치료기? 아니 그 이상의 물건
처음 박스에서 꺼내보면 이건 뭔가 싶은 디자인이다. 우리가 흔히 보아 온 저주파 치료기 혹은 비슷한 마사지기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의료기기라기보다는 스마트 기기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파워닷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스마트 머슬 스티뮬레이터, 스파트 근육 자극장치라고 명명되어 있다. 스마트 근육 자극기라.. 얼마전 식스팩을 만들어준다고 홈쇼핑에 축구의신 호나우두, 아니 메나우두가 배에 붙이고 식스팩을 만들어 봅시다~ 광고하던 그 제품과 비슷한 느낌. 다만 그보다 뛰어난 범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 무엇이 다른가?
제품소개는 필자보다도 파워닷 홈페이지에 보다 자세히 나와있다. 이는 자체적으로도 운동의 도구가 될 수 있으며, 회복툴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깔끔하고 예쁜 빨간색의 본체 2개를 스마트폰을 통해서 2가지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몇가지 모드만 제공하는 일반적인 저주파 치료기나 가만히 누워서 만들어준다는 메나우두의 그 제품을 두루두루 아우르는것. 다행인지 불행인지 필자의 경우는 20대부터 허리디스크를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자전거를 즐겨왔기에 다양한 모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회복과 운동의 보조를 동시에 해준다니,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몸에 쫙 달라붙는 패드와 뛰어난 핸드폰 연결성, 다양한 자극모드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료용으로서의 실사용
필자는 허리디스크가 있고, 이는 보통 아침에 좀 더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오는 경향이 있어 아침에 주로 저주파 치료기를 사용하곤 했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 기간동안은 파워닷을 이용해 허리를 지졌다. 기존 유선방식보다 편안한 점은, 무선으로 컨트롤이 된다는 점이었다. 일단 패드먼저 자리를 잡고 붙이면, 자석으로 부착되는 케이블을 손쉽게 착착 붙이고 커다란 메인 패드에 본체를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혼자 등에 장착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기존 치료기보다 강한 자극과 다양한 파형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부위별로 다양한 모드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었기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회복용으로서의 실사용
최근엔 겨울을 지나면서 로드 라이딩보다는 MTB 트레일 라이딩을 주로 즐겼다. 덕분에 낙차로 인해 하체 이외에도 여기저기 쑤시는 경우가 있었다. 무선방식은 이때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어깨나 옆구리나 결리는 부분에 부착을 하고 소파 밑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고, 스마트폰으로 자전거 장터를 뒤적거리며 기다리고 있자면 옆에서 바라보는 색시의 눈빛 말고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 또한 이번 테스트 제품은 본체 2개와 패드 2세트가 들어있어 로드 라이딩 후 단단하게 차오른 종아리 양쪽에 부착하고 회복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일단 붙이고 편하게 소파에 기대어 폰으로 마사지 모드를 선택하고 와이프 눈치를 보면 된다.
운동 보조용으로의 사용
세상에 공짜는 없다. 비슷한 타사 제품이지만 메나우두 광고처럼 붙이고 가만히 있는다고 식스팩이 만들어질거면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비치바디를 못가질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도움이 될수는 있다. 실내의 정적인 아이소메트릭 같은 운동시에는 추가적인 근육 자극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글을 읽고 있을 로디나 MTB라이더들의 격한 움직임에는 패드와 마그네틱 연결부가 버티지 못할 것. 확실히 해외 실사용 리뷰도 운동중의 착용보다는 운동전의 웜업이나 운동후의 회복용으로 사용하고, 이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파워닷 2.0은 사용설명서와 함께 본체 두 개와 패드 두 세트가 들어 있다
장점
거의 모든 것. 몸에 쫙 달라붙는 패드와 뛰어난 핸드폰 연결성. 그리고 멋진 디자인과 다양한 자극모드까지. 소파만 있다면 어디든 전문 스포츠 마사지 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배터리도 충전식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패키지도 깔끔하게 좋은 편이다. 거기다 저주파 치료기의 할아버지 디자인이 아니라 누가봐도 상당히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 단점은?
세상 완벽한게 어디 있을까. 전반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지만 몇 개 아쉬움은 남을 수 밖에. 첫째로 패드의 점착성. 점착성이 너무 좋은 나머지 뜯을 때 패드에 약간의 손상이 생긴다. 제조사에서도 15회 정도로 수명을 보고 있다. 둘째는 충전 슬롯이 5핀이아닌 최근 C 타입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보다 높은 호환성을 보이지 않았을까.
총평은?
예쁜 가격에 편안한 사용, 확실한 자극 효과, 그리고 다양한 호환성까지. 패드 내구성이 좀 더 좋았다면 완벽했겠지만, 장기적으로 운동을 지속하며 부담없이 회복하고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만들고 싶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제품이라 본다.
▶수입판매원 : 주식회사 스포첵 www.spochec.com
글 김강유 사진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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