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브레이크
다양한 10개의 브레이크를 테스트하고 최고를 찾아보았다
자신감과 안전 그리고 컨트롤을 위해서는 브레이크가 가장 중요하다. 핸들바에 달려있는 브레이크가 그저 보여주기 위한 장식이 아님은 모두 공감한다. 그를 위해 우리는 여기 있는 10가지의 브레이크를 테스트하고 확실한 성능을 알아보았다.
최신 브레이크들은 신뢰도를 평가하기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여기 10개 중 7개 모델은 수년간 우리가 경험한 제품으로 신뢰도 평가를 끝냈다고 할 수 있다. 스램의 코드 브레이크는 비교적 신제품으로 인기가 좋고 우리는 이를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다양한 자전거들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헤이즈의 새로운 도미니언 브레이크도 마찬가지. 이미 별도로 리뷰한 적이 있다. 그 이후에 어떤 점이 변경되었는지 확인해보았다.
그리고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테스트 해보았으며 레이스에 어울리는 보다 가벼운 제품부터 강력한 파워 위주의 제품까지 두루 포함시켰다. 우리는 다양한 FSA나 마구라 브레이크를 사용해보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제외하였다.
그러면 무엇을 봐야 하는가? 저렴한 프레임은 특별함이 없지만 비싼 프레임은 고유의 특징을 가지듯이 좋은 브레이크 역시 자신의 고유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어떤 브레이크는 초반의 바이트 포인트를 찾기 힘든 경우도 있고 스트로크에 따라 제동력이 나아지지 않는 모델도 있다. 최고의 제품은 어떤 상황이던 자신감있게 처리하면서 트랙션과 컨트롤을 유지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실제로 레버가 손에 잘 어울리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도 브레이크 선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절대적인 제동력은 제품에 따라 다른데, 우리는 180mm 로터를 기본으로 사용하였다. 제동력이 필요하면 로터 크기를 늘려서 최고 제동력을 쉽게 늘릴 수 있다. 신뢰성과 함께 블리딩의 난이도 또한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보다 비싸다고 보다 좋은 효율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부가적인 기능이 오히려 고장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몸소 테스트한 결과를 보고 당신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브레이크를 찾길 바래본다.
용어해설
블리드(BLEED) : 파워풀한 제동력을 유지하고 스폰지같은 레버의 느낌을 없애기 위해 유압 라인의 공기를 빼거나 라인의 오일을 새로 교체하는 작업.
센터락(CENTER LOCK) : 일반적으로 6개의 작은 볼트로 고정하는 대신, 가운데 나사산을 더해 허브와 로터를 락링으로 체결하는 방법. 시마노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의 표준 방식이기도 하다.
플로팅 로터(FLOATING ROTOR) : 멀티 피스 방식으로 스파이더에 탄성이 있는 마운트를 통해 로터가 결합된 제품. 열방출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리 스트로크(FREE STROKE) : 브레이크 로터와 패드가 접촉하기 전까지 레버를 움직이는 구간. 이는 모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기도 하다.
페놀수지(PHENOLIC) : 브레이크 액의 과열을 줄이기 위해 일부 브레이크 피스톤에 사용하는 절연성이 매우 우수한 세라믹 소재
프로그레션(PROGRESSION) : 레버를 움켜쥠에 따라 제동력이 변하는 정도. 선형적으로 작동하는 레버는 프로그레션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디테일
레버(LEVER) : 각각의 브레이크들은 서로 다른 레버의 길이와 피봇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브레이크의 조작감을 좌우한다. 레버와 마스터 실린더 사이에 캠을 사용하면 지렛대 비율을 바꿀 수 있으며 베어링을 사용하면 좀 더 부드럽게 작동한다.
조절부(ADJUSTERS) : 리치 조절기(일반적으로 나사 또는 다이얼)는 레버를 바의 가까이 또는 멀리 조절한다. 거기에 바이트 포인트(Bite-point)나 프리 스트로크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리저버(RESERVOIR) : 오일의 여분이 저장되는 부분으로 레버의 상단에 위치한다. 열로 인한 오일의 팽창으로 여유공간을 주기도 한다. 여기에 공기가 잘 모여야 블리딩이 쉽다.
캘리퍼(CALLIPER) : 브레이크가 실제로 동작하는 부분. 4개 혹은 6개의 피스톤으로 구성된 제품도 있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 패드의 길이도 달라진다. 구조는 싱글피스 혹은 투피스 구조가 있으며 로터는 탑로딩, 버텀로딩 두 가지 방식으로 교체한다.
패드(PADS) : 브레이크에 따라 서로 다른 패드를 사용한다. 몇몇 제품들은 서로 공유화를 이루어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복합 소재의 패드가 존재하며 금속이 섞인 소결 패드나 레진 패드 등이 있어 조건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로터(ROTOR) : 각각의 제조사들은 최고의 성능을 위한 로터의 스탠다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동효율, 소리, 열방출이 달라진다. 보통 20mm 사이즈를 키우면 제동력이 20% 정도 상승한다.
*브레이크만 **180mm 로터 & 어댑터 포함
TRP G-스펙 슬레이트 T4 219,000원*/ 291,000원**
TRP의 기본 105파운드짜리 슬레이트 모델은 저렴한 4피스톤 옵션으로 다양한 자전거에 선보인다. G-스펙은 좀 더 높은 가격의 모델로 좀 더 강력한 제동력과 신뢰도를 보인다. 25파운드를 추가하면 공구없이 리치 조절이 가능하다. 밝게 빛나는 은색의 외관은 고급스러워보인다. 세라믹-스틱의 하이브리드 피스톤은 열의 전달을 막아주어 미네랄 오일을 보호한다. 긴 내리막에서 보다 예측가능한 제동력을 보여주며, G-스펙 모델은 저렴한 모델보다 말끔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트레일을 강력하게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라면 180mm 크기의 로터로 충분한 다른 브레이크들과 달리 200mm의 로터가 필요할 것 같다. 애프터 마켓용 패드를 사용하면 좀 더 나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리딩의 시점을 파악하기가 조금 아리송하고 외부에 마운트된 호스 연결부는 충돌 발생시 파손의 위험이 있어 보인다. 무게 471g
호프 테크 E4 290,000원*/ 368,000원**
호프의 테크 E4는 영국에서 생산되는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브레이크로 높은 조절기능과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 아노다이징된 컬러에 레이저로 로고를 에칭해 멋진 외관을 보인다. 이 덕분에 호프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많은 라이더를 볼 수 있다. 그릴 가공이 되어있는 레버는 젖은 상황에서 좋은 그립을 보여주고 있다. 리치와 바이트 포인트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편의성이 좋으며, 좌우 앞뒤로 쉽게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다. 플로팅 로터에도 동일하게 레이저 커팅을 적용해 멋진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열처리 능력도 뛰어나다.
핸드 메이드 제품으로 극한 상황에서 수년간 사용해도 문제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호프는 고객응대 서비스에서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니 걱정할 것이 없다. 다만 브레이크 자체의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는데, 보다 큰 사이즈의 로터가 필요하고 프로그레시브가 적어 긴 내리막에서는 팔에 펌핑이 올 수도 있다. 무게 469g
시마노 데오레 XT M8020 220,000원*
시마노의 XT M8020 브레이크는 4피스톤을 사용한 제품으로 확실히 제동력이 향상되어 트레일 바이크에 잘 어울린다. 2피스톤의 M8000 보다 높은 성능과 신뢰도를 보이며 컨트롤이 뛰어나다. 15mm 그리고 17mm 직경의 실린더는 20% 강력한 제동력을 보여 별도로 로터 사이즈를 바꿀 필요가 없다. 다만 피스톤의 사이즈가 다른 탓인지 제동력은 강하지만 가끔씩 컨트롤이 이질적일 때가 있다. 시마노의 ‘아이스 테크’ 핀 방식 패드는 스틸과 알로이 로터의 발열을 줄여주며, 실제 테스트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피스톤 브레이크는 2피스톤 방식과 동일한 레버를 사용하는데 바이트 포인트나 블리딩에서 전혀 문제를 느낄 수 없었다. 박스에는 여분의 미네랄 오일과 패드가 깔끔하게 동봉되어있으며 터치감이 좋다. 그러나 프리 스트로크 조절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샌드위치’ 로터를 사용하여 더러운 환경에서 소결 패드를 사용할 경우 마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캘리퍼가 수평 방향으로 장착되면 약간의 패드 떨림이 있다. 다른 브레이크들보다 가벼운 편은 아니다. 무게 491g
TRP 쿼디엄 2018 279,000원*/ 351,000원**
2018 쿼디엄은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200파운드의 G-스펙도 존재한다. 가장 강력하지는 않지만 조절성이 괜찮고 낙차에 어느정도 대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겁다. G-스펙 쿼디엄과 비교하면 티타늄 볼트가 아니고, 폴리싱 디자인보다는 페인트를 적용했다. 동일한 드릴 가공 레버에 30단계의 리치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힌지가 달린 막대 클램프로부터 바위처럼 단단한 느낌을 얻는다. 거대한 4개 피스톤을 가진 캘리퍼는 스틸 그리고 세라믹 피스톤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루브가 있는 몸체는 긴 알파인 스타일의 내리막에서도 미네랄 오일이 쉽게 과열되지 않도록 돕는다. 상당한 기간이 지나도 지속적인 컨트롤을 유지한다. 하지만 바이트 포인트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무게에 비해서는 제동력이 조금 아쉽다. 다운힐 위주의 라이더는 200mm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호스는 안쪽에서 낙차로 인한 데미지에 대비하고 있다. 수년간의 라이딩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무게 545g
클락스 M2 24.98파운드*/ 49.99파운드**
낮은 가격에 완벽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브레이크로 클락스 M2 보다 완벽한 제품은 없어 보인다. 물론 아주 강력한 제동력을 기대할 수는 없으며 럭셔리한 느낌도 없다. 일반적으로 저렴한 완성차에 다른 브랜드의 로터와 세트로 달려있다. 다른 기본적인 브레이크와 비슷하게 클램프가 열리지 않고 끝에서 밀어넣는 타입으로 탈착이 용이한 편은 아니다. M2는 앞 브레이크가 왼손에 물려있는 유로 스펙이 기본으로 세팅되어있다. 조작감은 약간 꿀렁이는 느낌이며 가격대비 이상할 것 없는 느낌. 바이트 포인트 조절은 불가능하다. 순정패드로는 조금 아쉬운 제동력을 보인다. 이에 내리막이 아주 긴 구간에서는 제동력을 길게 유지하기에 한계가 있고, 팔 하박에 펌핑이 오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기본제품들 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인다. 시마노 스타일의 애프터마켓 패드를 사용하면 제동력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수년간 사용을 해왔지만 신뢰성 측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물며 순정 붉은색 실린더 캡도 그대로. 무게 475g
포뮬러 큐라 195,000원*
이 브레이크는 포뮬러에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 DOT 오일 대신 최초로 미네랄 오일을 사용한 제품. 그리고 기존의 레버 레이아웃을 벗어났다. 큐라의 가벼운 무게와 높은 컨트롤, 성능은 XC 트레일 바이크에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다운힐 위주라면 로터를 키울 필요는 있어보인다. 짧지만 뚱뚱한 느낌의 레버는 공구 없이 리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유격도 최소화했다. 이는 정확한 캘리퍼 셋업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핸들바에 닿을 정도로 레버를 세팅하는 라이더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 부드럽게 움켜쥐는 듯한 포뮬러 브레이크의 느낌은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으로 트랙션 조절이 가능하다. 강력한 제동력을 위해서는 한 사이즈 큰 로터로 커버가 가능하다. 하지만 곧 4피스톤 버전이 나온다고 하니 엔듀로나 전기자전거 라이더들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장기시승을 통해 신뢰성도 어느 정도 파악하였다. 무게 404g
헤이즈 도미니언 A4 199.99파운드*/ 255.97파운드**
헤이즈는 브레이크의 강자로 돌아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크로스헤어(Crosshair)’ 캘리퍼 얼라인먼트는 평균보다 다소 두꺼운 로터에도 거슬림없이 세팅이 쉽도록 설정한다. 공장 출하 상태는 프리 스트로크를 최소화한 상태이며, 리치와 바이트 포인트 모두 조절이 가능하다. 레버 블레이드의 피봇은 베어링으로 아주 정교한 느낌을 만들어주고, 17mm 피스톤의 모듈레이션도 아주 뛰어나다. 꾸준한 제동력과 프로그레션으로 안정감있는 느낌을 전한다. 2포트 블리딩으로 캘리퍼 쪽에 개별 포트가 있으며, 스페어 소결 패드도 포함되어있다. 아주 축축한 영국의 날씨에도 사용가능하다. 날이 건조한 여름철에는 그저 그런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축축한 겨울철이되면 세미 메탈 패드를 사용해도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인다. 무게는 제동력 대비 조금 있는 편이지만 아주 조용하고 꾸준한 성능을 뽑아낸다. 무게 489g
시마노 데오레 M615 74.99파운드*/ 114.97파운드**
시마노의 롱런 모델인 M615는 가장 강력한 제동력을 가진 모델은 아니다. 지와 세인트가 훨씬 강력하다. 하지만 꾸준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다. 완전히 입증된 디자인으로 많은 자전거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마노의 부드럽고 빠르게 소모되는 로터는 아쉽다.
레버는 시마노의 외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힌지가 달린 핸들바 클램프로 구성되어있다. 그립에는 딤플이 없고 다이얼 대신 육각렌치로 리치 조절이 가능하다. SLX의 ‘서보 웨이브(Servo Wave)’ 캠으로 인한 제동력 상승이나 XT의 프리 스트로크 조절도 없지만 공격적인 라이더라도 로터 사이즈만 키우면 충분한 성능을 맛볼 수 있다. 시마노의 가장 저렴한 디스크는 교체를 권한다. 부드러운 금속으로 레진 패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결 패드 사용 시 마모가 너무 빠르다. 데오레 M615는 다른 저렴한 모델들보다는 훨씬 나은 기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뢰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비싼 시마노 상급제품과 동일한 수준. 무게 492g
스램 코드 RSC 270,000원*
스램의 코드는 제동력이 아주 높은 모델은 아니지만 사용자 친화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RSC라는 고가의 라인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스램 제품보다도 커다란 리저버를 가지고 있어 열의 발산에 도움이 되며 긴 내리막에서도 문제가 없다. 공구 없이 리치와 프리 스트로크를 조절할 수 있고 베어링을 사용해 아주 부드러운 레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마스터 실린더는 캠으로 동작해 럭셔리한 조작감과 프로그레션을 주고 있다. 4실린더 캘리퍼를 사용해 충분한 제동력을 보이며, 한 손가락으로도 나무뿌리가 많고 바위가 있는 지형을 문제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모델에 코드 브레이크를 사용해 보았는데 충분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블리딩 엣지’와 컵&콘 마운트는 블리딩을 손쉽게 만든다. 코드 R은 RSC보다 11만원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기본기능을 제공하지만, 공식적인 디스크와 마운트의 가격은 비싸다. 무게 487g
스램 가이드 RE 145,000원*
컨트롤 성능이 높고, 전기자전거에도 입증된 제동력과 꾸준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긴 내리막도 문제없이 적당한 가격을 가진 제품이라면? 스램의 가이드와 구형인 코드가 아주 접전을 벌이게 될 것이다. 레버는 가이드 R과 동일한 제품이다. 똑똑한 디자인으로 가이드 RS의 지레비를 수정하였다. 조절 가능한 바이트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가이드 RSC의 레버 베어링을 유사하게 적용했다. 힌지 클램프는 스램의 고가 브레이크들과 유사하고 스램의 변속 레버, 락샥의 락아웃 레버, 그리고 가변 리모트들과 아주 잘 어우러진다. 리치도 다이얼로 조절이 가능하다. ‘E’ 파츠는 전기자전거를 염두한 것으로 4피스톤의 코드 DH 다운힐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다. 긴 패드는 다른 가이드 모델의 패드보다는 세팅이 다소 어려운 편. 그리고 소결 패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날씨에 상관없는 제동력을 보여준다. 기본적인 가이드 브레이크도 론칭 이후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 똑똑한 움직임을 확인해왔는데 이는 가이드 RE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설치가 끝나면 컨트롤은 예측가능한 수준이며 꾸준한 프로그레션을 보여준다. 다양한 세트를 테스트했지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 싱글피스 로터를 사용하지만 가격에서 성능, 블리딩의 편의성까지 빠지는 것이 없다. 무게 46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