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루포(Met Lupo)
땀을 날려주고 막아주고 메트 루포(Met Lupo)
이탈리아의 헬멧 전문 회사인 메트는 고유한 스타일과 균형잡힌 기능으로 단단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메트는 일치감치 친환경적인 회사를 표방하며 자연을 보호하려고 노력해왔다. 생산 공장 주변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합성수지 가공시 사용하고 남은물을 재사용하고 공기오염이 없는 몰딩 시스템을 사용한다. 좋은 헬멧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이런 노력을 알아주는 것도 자연을 보호하는 한방법이다.
메트의 루포는 파라벨럼의 하위 모델로 보급형 트레일 헬멧에 속한다. 파라벨럼이 올마운틴 헬멧으로 후두부를 넓고 깊게 감싸는 반면에 루포는 파라벨럼보다는 조금 올라와 있는 모습이다. 통풍구는 바이저를 비롯하여 여러 개가 뚫려 있는데 특히 정면에 크고 길게 나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테스트에서도 원활한 벤틸레이션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
메트에서는 모든 헬멧에 같은 밀도의 재질을 사용하지 않고 모델별 특성에 맞게 조합을 하여 기능을 높이고 있다. 스트랩은 가운데가 메쉬 구조로 땀을 신속하
게 날려주는 원단을 사용하였고,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다만 내구성을 위하여 케블러 원단을 사용해서인지 피부에 닿는 느낌은 부드러움과는 거리가 있다.
테스트 제품은 라지 사이즈로 필자의 머리에는 비교적 잘 맞았다. 일부 제품에서 느껴지던 어색함이나 옆머리의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혹시 본인의 머리가 옆이 넓은 편이라면 루포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헬멧 착용 시에 이마 부분에 느낌이 조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패브릭의 젤 패드가 아닌 폴리우레탄 재질의 패드가 붙어있다. 젤O2라 부르는 이 패드는 땀을 흡수하는 것이 아닌 옆으로 흘려보내 머리의 냉각을 돕는다. 살균력이 있는 재질로 만들어 위생적이고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이마에 상쾌함을 선사한다. 천 소재가 아닌 젤 패드를 사용하는 것은 메트가 유일하다.
헬멧의 무게는 라지를 기준으로 약 350g이라 가벼운 편이며, 세련된 디자인에 크게 튀지 않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특히 더운 날에는 루포의 통풍 시스템이 아주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적당한 가격에 동양인 두상에도 잘 맞는 만족스러운 헬멧이다. editor 배경진
●가격 : 150,000원
●수입공급원 : (주)오디바이크 TEL)02-2045-7100 www,odbike.co.kr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 남성의 멋을 한층 올려주는 아이템(조르지오 페돈 1919 GFAV002)이 보이네요.
평소 활동할때도 멋을 한층 뽐내주겠지만, 라이딩할때도 멋을 내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