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UK 제품테스트 [더바이크]
시마노 XTR M9100 12단 구동계
2,609,000원 > www.nnxsports.com
파티에 좀 늦은 느낌이지만 시마노의 첫 12단 구동계는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51t 카세트는 510% 기어비로 전 구간에 걸쳐 뛰어난 변속을 보여주고 있다. 힘을 주어도 양쪽으로 잘 움직인다.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이동하고 끝에서 끝까지도 부담없이 동작하는 느낌이다. 스램 이글보다도 높은 기어비율을 보인다. 12단 카세트는 마이크로 스핀들 프리허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기존 허브와의 호환성은 조금 떨어져 업그레이드에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시마노의 XTR 변속 레버는 언제나처럼 좋은 느낌이다. M9100 역시 뛰어난 형상과 적절한 위치 그리고 약간의 고무 그리퍼로 엄지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변속의 느낌은 가볍지만 꽤 긍정적이다.
시마노의 크랭크는 다만 약간의 이견이 있었다. 다이렉트 마운트 32t 링 기준으로 준수한 530g의 무게를 보여주는데, 총 무게는 1,644g이다. 넓은 기어비의 1단 구동계 중에서는 상당히 경쟁력 있는 무게이다.
체인의 리텐션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체인링의 기어 이빨 형상과 클러치가 달려있는 뒤 변속기 덕분에 큰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때때로 케이지 락의 기능을 잊을 때가 있었다. 스램의 12단에서 이미 익숙해져 있기에 큰 문제는 없었고 자전거에서 휠을 쉽게 분리할 수 있었다.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구동계는 언제나 부드럽게 작동을 이어간다. 시마노는 자키 휠이 사이즈를 키워 깔끔한 동작을 유도한다. 뛰어난 내구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쉐도우 플러스 변속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교한 변속 성능을 유지했다.
가장 큰 문제는 시마노가 12단 XT와 SLX를 선보이게 되었을 때의 문제. 크게 다르지 않은 성능이 된다면, XTR이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가격을 제외한 절대적인 성능은 확실히 XTR이 조금이라도 우위일 것이다.
총평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기계식 구동계로 부드러운 변속과 높은 신뢰성을 보인다 .
100% 트라젝타 헬멧
229파운드 > www.cephas.kr
100%의 헬멧은 컨버터블 대신 풀페이스 방식을 선택했다. 트로이리 디자인의 스테이지, 폭스의 프로 프레임과 비슷한 트라젝타는 다중밀도 EPS 폼을 사용하고 큰 통풍구를 가지고 있다. 머리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ASTM F1952 표준을 만족한다. ‘스마트 쇽’ 엘라스토머는 MIPS와 비슷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큰 공기 유입구 덕분에 상당히 시원하고 턱쪽의 공기흐름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두툼한 패딩은 상당히 편안하지만 과한 느낌이 없다. 압력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편이다. 사이즈는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M/L에 반 사이즈 키워 L를 사용해야 했다. 덕분에 머리가 다소 커 보이기도 했다. 무게는 보통 수준인 903g 이다. 피크는 3가지 위치로 고정이 가능하다. 고글과의 호환성이 좋은 편. D링을 사용하는 방식은 고정이 되면 안정적이지만 여기에는 불만이 있다. 스트랩이 너무 뒤쪽에 있는 느낌이다. 약간은 목을 파고드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총평 스트랩의 포지션만 좋다면 훨씬 더 편안하고, 보다 높은 통기성을 갖춘 완벽한 헬멧이었을 것이다
장점 아주 편안하고 안정적인 핏/ 뛰어난 통풍
단점 스트랩이 너무 뒤쪽에 있는 느낌
리에뜨 DBX 3.0 라이트 장갑
51,000원 > www.leatt.kr
이 경량의 장갑은 리에뜨의 주먹 보호기능을 가지고 있다. 나노그립 손바닥을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해준다. 신축성으로 별도의 벨크로 스트랩 등이 없어 편안하고 주먹보호대도 라이딩 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편안하다. 처음엔 약간의 느낌이 있지만 움직임에 제약이 전혀 없다. 가격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이 가격대에서는 가장 편안한 장갑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머드허거 훅&룹 QR 머드가드 피팅킷
5파운드 > www.exo.kr
자전거에서 바퀴를 꺼내고 차에 싣고 할때마다 머드허거 펜더를 설치하는데 귀찮음이 있었다면 이것이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이 6개의 벨크로 스트랩은 케이블타이를 대체하여 보다 쉽게 설치, 분해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프리컷 슬롯에 끼우기 전 방향을 보는 것은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일단 설치를 하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고정해준다. 케이블타이보다 안전한 느낌. 플라스틱 버클은 크기가 있어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가격이 상당히 괜찮다. 펜더를 제거할 때 더이상 케이블타이를 자르는 번거러로운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된다.
EBC 레진 레드 브레이크 패드
8.75파운드 > www.ebcbrakesdirect.com
좋은 가격대의 고성능 패드로 다운힐 라이딩에서 괜찮은 제동력을 보여준다. 스램 코드 RSC 브레이크와 약 3달을 사용해 보며 다양한 날씨를 경험했다. 날이 쨍한 먼지 밭에서 진흙, 춥고 축축한 날씨까지 어떤 조건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수명을 보여주었으며, 제동력이 밀리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BC 쪽에서는 마모가 다소 빠를 수 있다고 했지만 우리가 경험한 바로는 다른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빅 디맥스 샘힐 2 긴팔 저지
75파운드 > www.exoshop.kr
가격이 조금 있는 이 제품은 다운힐/엔듀로 레이스의 전설, 샘힐을 위한 제품이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메쉬를 적절히 사용하였으며 전반적으로 몸이 너무 달궈 지는 것을 막아준다. 재단도 적절해 펄럭이는 것을 막으며 타이트하지도 않다. 몸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으며 부담없이 자신의 한계에 다다르게 달릴 수 있다. 적절한 재단과 색상이 상당히 좋은 느낌을 준다.
주스 루브 타이어 주스 실런트
39,000원(500ml) > www.relogic.co.kr
우리는 이 튜블리스 실런트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적용해보았다. 27.5×2.3인치 타이어에 100ml를 주입했다. 이후에 30psi의 공기압을 적용, 2mm 렌치로 구멍을 내보았다. 작은 구멍을 막는데 타사의 라이벌 제품들 보다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타이어를 돌리면서 메꾸어졌고 공기압 5psi 정도를 잃었다. 동일한 테스트를 반복하여 실시해도 먹오프 실런트보다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구멍 난 부분을 가장 낮은 위치로 하지 않으면 트레드 부분의 구멍을 막기가 힘겨워 보였다. 가격도 용량대비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기본기는 하지만 이미 시장에 너무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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