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Interview]로드바이크 쫄바지에 관한 고찰
Street Interview
vol.2
로드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은 ‘쫄바지’를 입는다. 이것은 스님이 법복을 입는 것처럼, 우주비행사가 우주복을 입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물론, 우리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객관적인 진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장재근 선수의 에어로빅 복장을 거북하게 여기는, 다소 전통적인 복식관을 가진 사람들조차 로드바이크를 위해서라면 이 남사스러운 복장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혹자는 ‘로드게이’라고 부르는 이들을 만나러 한강 둔치로 달려갔다.
editor & photo 함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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