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김영호 사장
대한지적공사 김영호 사장은 요즘 주말이면 자전거에 오른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우아한 두 바퀴, 자전거의 매력을 터득해가고 있는 중이다. 한남동 집을 나와 한강으로, 때로는 도심 속으로 달리며 때로는 느긋함을, 때로는 짜릿한 스릴을 맛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6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리는 ‘제 2 회 희망자전거 대축제’를 앞두고 자전거에 오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대한지적공사는 지난해부터 시민과 공사 임직원 300여 명이 함께 하는 자전거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사이클계의 간판 대명사 장윤호 감독과 국가대표 장선재, 장찬재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한 대한지적공사는 자전거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 문화 환원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더구나 올해 공사창립 35주년을 맞으며 국토정보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한다는 기치 아래 새로운 CI와 BI를 선포하고 우리 국토에서의 풍성한 삶의 이야기를 펼쳐가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희망자전거 대축제를 앞두고, 김영호 사장을 만났다. 김영호 사장은 33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오며 국정운영 및 조직관리에 대한 폭넓은 경험으로 대한지적공사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기도 하다.
자주 타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나면 타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희망자전거대축제를 앞두고 좀 더 열심히 타고, 제대로 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운동으로 남산에서 조깅을 했는데 조깅이 관절에 무리를 주더라고요. 그런데 자전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관절에도 무리가 없고, 운동량도 조깅 못지않아요. 돌이켜 보면 옛날 어려웠던 시절 자전거를 타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난이 해소되고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자전거는 언젠가부터 저의 일상 속에서도 멀어지게 되었죠. 그런데 요즘 자전거를 다시 타게 되면서 옛 기억과 추억, 행복한 기운을 다시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와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막히는 차도 위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마음을 얻게 되거든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자전거를 통해
사고와 건강, 가치의 변화를 함께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저희 대한지적공사가 창립 3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3월 22일 공간정보연구원을 개원해 공간정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고 정부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공간정보 산업을 본격화해 공익성이 높은 ‘국토공간정보 조사·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비전 2025’를 수립, 10월 10일 대내외에 선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CI와 BI를 선포해 국민과 더욱 친근하고 부드러운 고객지향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국토정보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국민기업으로서 공사의 새 CI로 선포된 LX는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민족의 터전인 우리 국토(Land, Location)에서 풍성한 삶(Life)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리더(Leader),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최고의 전문가(Expert, Exellence, Future)로 힘차게 출발하는 대한지적공사의 의지가 담긴 새로운 얼굴입니다. 그동안 지적측량에 편중되어 왔던 사업을 지적측량, 국토정보, 산업진흥 등 3개 사업군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 사업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공사의 전통 업무인 지적측량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정부와 민간 사이에 필요한 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미래성장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이클 마니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LX대한지적공사는 감독과 선수 등 국가대표로 구성된 사이클 팀을 통해 비인기종목인 사이클의 저변확대와 사이클 장비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사의 분위기에 맞게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별로 자율적인 자전거 동호회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희망자전거 대축제’에서도 8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석합니다.
우리 공사는 앞서 말씀드렸듯 선수용 자전거를 미얀마,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희망자전거 대축제도 행사 후 선수용 자전거 등 취득가 8천 700만 원 상당의 자전거 장비를 대한사이클연맹을 통해 개도국에 지원합니다. 오는 26일 열리는 ‘희망자전거 대축제’도 자전거타기 저변확대를 위한 공사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년 희망자전거 대축제를 통해 친환경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확산을 통한 녹색성장과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측량장비 기증, 장학사업, 다문화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소년소녀가장돕기, 1사1촌 봉사활동, 우리 농수산물 구입하기,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이 대표적입니다. 공사는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학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사이클선수단 운영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의 유망선수 육성과 문화체육진흥에 앞장서고 있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측량서비스를 하고 있는 한편, 문화재의 3차원 입체측량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재 보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수익을 위한 경영’이 아닌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눔 경영’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추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비인기종목인 사이클의 저변확대와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06년 11월 21일 사이클 팀을 창단,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사이클팀은 장윤호 감독과 선수 6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사의 사이클팀 운영은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약체 종목으로 평가받던 사이클의 기량 향상과 국민의 자전거 이용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의 장윤호 감독과 장선재, 장찬재 선수는 공사 사이클선수단의 창단멤버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사이클의 간판스타입니다. 제가 장선재 선수의 결혼식에 주례를 맡기도 할 만큼 아들 같이 여기는 선수들이죠.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클 선수로서의 책임감은 물론, 공사의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친환경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는 향후 지구촌의 기후변화 위기를 대처할 미래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많은 인구가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할 만큼 보편화돼 있고,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알맞은 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확대는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부가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저변확대를 꾀해 온 LX대한지적공사는 국민건강증진 향상과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에 이바지하는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가는 하나의 매개로서 자전거 대축제를 열고 있는 것입니다. 공사는 녹색성장의 발판인 자전거를 테마로 지속적인 대국민 이벤트 개최를 통해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와 공사의 사회공헌 의지를 더욱 알려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회 희망자전거 대축제는 시민과 공사 임직원 200명이 참가해 여의도 둘레길 8km를 순환하는 잔치로 열렸습니다. 희망자전거 대축제는 공사의 친환경적인 기업이미지와 일맥상통하는데다, 활발한 내외부 활동을 원하는 직원들의 의지와 맞아떨어져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X대한지적공사는 전국적인 공사의 조직을 활용해 직원들의 열정적 응원과 후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임직원과 일반 동호인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LX대한지적공사는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민기업입니다. 희망자전거 대축제와 같은 의미 있는 행사는 공사직원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어야 합니다. 공사는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공사의 사이클 팀과 연계된 자전거 행사를 매년 개최하여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저변확대와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공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앞서 말씀드린 개도국 사이클 장비 지원도 매우 의미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올해 희망자전거대축제에서는 대한사이클연맹과 공동으로 자전거 퍼레이드 전, 선수용 사이클 장비를 미얀마, 베트남에 기증하는 ‘개도국 사이클장비 기증식’이 열립니다. 이와 함께 올해 희망자전거 대축제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도 성대하게 열릴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작은 음악회는 공사의 새로운 비전과 LX출범을 축하하고,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책임질 공사의 비전 2025를 국민에게 알리는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 LX대한지적공사의 ‘희망자전거 대축제’는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것입니다. 우리 공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연례화하고, 발전시켜 자전거 타기 저변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구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공기업의 이미지를 알려 나갈 것입니다. 더바이크 독자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자전거를 타는 것은 지금도 행복한 일이며, 사랑을 나누고, 지구를 살리는 소중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자전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울러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사이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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