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레스터, 비앙키 마법의 컬러_ 전설을 넘어 자전거의 미래를 이동시키다
체레스터, 비앙키 마법의 컬러
전설을 넘어 자전거의 미래를 이동시키다
비앙키 CEO Bob Ippolito & 세일즈 매니저 Annalisa Togni
비앙키의 CEO 밥 이폴리토(Bob Ippolito)와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안나리사 토니(Annalisa Togni)가 한국을 방문했다. 이 특별한 만남은 비앙키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대진인터내셔널에 의해 이루어졌다. 자전거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 혁신은 물론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세계 자전거 역사 속에 오랜 시간 살아있는 전설로서의 역할을 해온 비앙키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editor 송해련 photo 정해천
진정한 전설, 살아있는 전설이 될 수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더구나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100년이라는 시간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일 수도 있고 혁신을 외치는 시대에 전설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과거를 지나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를 이동시키는 브랜드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비앙키가 그렇다. 체레스터 컬러로 대변되는 비앙키는 올해로 136년을 맞은 이태리의 자전거 브랜드이다. 이태리 베르가모에서 시작된 비앙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회사 중 하나이자, 펠리체 지몬디, 얀 율리히, 마르코 판타니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통해 레이스 우승은 물론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그 결과 비앙키의 이름 앞에는 ‘명품’이라는 수식어로 가치와 자존심을 대변한다.
비앙키의 CEO 밥 이폴리토(Bob Ippolito)와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안나리사 토니(Annalisa Togni)가 한국을 방문했다. 이 특별한 만남은 비앙키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대진인터내셔널에 의해 이루어졌다. 전 세계 자전거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타이베이 쇼를 거쳐 한국을 방문한 밥과 아날리사는 인터뷰 자리에 1885라는 비앙키의 설립년도와 브랜드 로고가 선명히 프린트된 재킷을 입고 나와 비앙키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 자전거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 혁신은 물론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세계 자전거 역사 속에 오랜 시간 살아있는 전설로서의 역할을 해온 비앙키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Who _ 비앙키의 CEO Bob Ippolito
2박 3일 간의 한국 일정 중 마지막 날에 잡힌 인터뷰는 귀국 일정 탓에 아침에 이루어졌다. 길지 않은 인터뷰 시간 탓에 서둘러 질문을 던지는 기자에게 ‘아직 모닝 커피도 마시지 않았다’며 잠을 깨는 익살스처운 제스처를 지어보였다. 인터뷰의 시작을 농담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옆집 아저씨같은 친근함 속에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닉네임 Bob. 미국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경영과 금융을 전공했다. 금융 분야의 MBA를 소지한 전문 경영인으로 대학 졸업후 미국계 자전거 브랜드에서 첫발을 내딛으며 지금까지 35년간 자전거 산업에 종사해오고 있다. “자전거 회사의 첫 경험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도전적이었다”고 밝힌 그는 과거의 흥미로웠던 경험을 살려 이제는 확고한 자기 철학과 탁월한 안목을 가진 비앙키 CEO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이다. 이폴리토(Ippollito)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그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2세이다. 100 여 년 전 조부모의 미국 이민과 함께 미국 국적을 가졌지만 틀림없는 이탈리아인이라며 이태리 브랜드인 비앙키와의 만남에도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음을 내비쳤다.
“비앙키에서 근무할 기회가 생겼을 때 길게 고민하지 않았어요. 제 인생에 있어 저희 가족의 나라인 이태리에 간다는 것, 그리고 이탈리아인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미국과는 다른 문화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었으니까요. 더구나 35년간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이에요. 자전거 산업은 아주 독특하고 역동적이죠. 국제 비즈니스, 금융, 디자인, 개발, 스포츠 마케팅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죠. 이런 것들은 다른 산업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오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은 물론 디자이너,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문가의 영감을 엿볼 수 있는 ‘2016 타이베이 자전거 쇼’에서의 경험 또한 이러한 매력 중의 하나였을 것이 분명했다. 그에게 전시회에서 발견한 올해의 자전거 주요 트렌드 3개만 꼽아달라고 묻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을 내놓는다.
“네, 3가지가 있어요. ‘디자인’,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입니다. 오늘날 진정한 자전거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품과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통합시켜야 한다는 의이 기술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균형있고 통합된 브랜드 정책을 이끌어 왔기에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해요. 이번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회사와 제품의 디자인 가치에 집중하는 회사의 차이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업, 균형과 통합을 통해 비앙키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비앙키가 전 세계 속에 넓혀가고 있는 비앙키 카페가 떠올랐다. 체레스터 컬러의 통합된 브랜드 컬러 속에서 음식과 자전거,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비앙키의 전략은 제품과 디자인, 공간과 보이지 않지만 살아있는 비앙키 문화를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앙키는 136년의 역사를 지닌 퍼포먼스 자전거 회사입니다. 자전거 비즈니스는 라이더의 라이프 스타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죠. 비앙키 회사의 오너이자 사이클유로의 회장인 살바토르 그리말디(Salvatore Grimaldi)는 비앙키가 음식과 자전거, 보이지 않는 문화 속에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를 저희와 공유하고 있어요. 특히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음식과 문화, 자전거를 함께 제공한다왔습니다미입니다. 이것은 오직 판매에만 집중하는 회사와 진정한 자전거 회사를 구분 짓는 이유가 되어 주죠. 비앙키는 다양한 제품을 위해 모든 종류의 디자인을 제공하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가치관에 맞게 끊임없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 스웨덴의 스톡홀름, 일본 도쿄 등지에 비앙키 카페를 오픈했고 세계 각지로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울러 기쁜 소식도 전했다. 국내 파트너인 대진인터내셔널과 함께 한국의 주요 도시에 비앙키 카페를 오픈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즈음에는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비앙키 카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하니 한국에서도 비앙키 카페를 만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이보다 앞서 국내에서는 비앙키의 파트너 십을 공유하는 다양한 숍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시장의 차별성과 더불어 한국 내 숍을 방문한 소감을 묻자 비앙키의 CEO 밥은 “한국인의 세련된 취향과 안목은 비앙키의 한국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아날리사와 저는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항상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많은 딜러를 직접 방문하고 비앙키가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이번 한국 딜러의 숍을 방문하면서 숍 오너들이 가지고 있는 자전거에 대한 열정과 지식에 놀랐고 비앙키 제품이 한국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시장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하이엔드 시장의 성장 폭은 아주 놀라움을 전해줄 정도죠.”
글로벌 세일즈 담당자인 아날리사가 질문에 대한 답을 이어갔다. “한국 시장에서의 비앙키는 5~6년 전부터 급격하게 성장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몇 년 전부터 한국내 딜러를 만나며 느끼는 점은 아주 전문적이고 고급 시장이 보편화되어 있다는 것이죠. MTB는 물론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로드 시장까지 매우 전문적이고 특화된 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하이엔드 시장에 대한 놀라움을 표하는 그에게 사실 비앙키의 감성을 제서 정말 많은 퍼포먼스 로드, MTB, 시티, 어린이 자전거까지 다양한 모델과 그 모델의 역사를 갖고 있어요. 클래식한 모델은 과거의 역사를 말해주죠. 반면 오늘날 우리가 아주 열광하고 있는 것은 카운터베일 소재가 적용된 인피니토 CV와 같은 모델입니다. 카운터베일은 미국 항공 우주 에이전시가 NASA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아주 독특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카본 소재입니다. 이를 통해 비앙키 소비자에게 거의 무한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의 논리에 의하면 합리적인 가격의 하위 모델을 가진 사람과 비앙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을 가진 사람이 만났다고 가정했을 때 이 두 사람의 행복의 무게는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건의 값어치와 상관없이 나에게 필요한 만큼의 가치를 전하는 것, 어떤 소비자에게도 만족을 전하는 것이 그들의 세일즈 포인트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이윤추구와 존속을 위한 기업 행위를 논외로 한다면 비앙키의 최고 목표는 고객만족입니다. 비앙키의 제품에 열광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레벨의 비앙키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값진 경험과 만족을 누릴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우리는 상위 1%뿐 아니라 수많은 고객의 취향까지 만족시킬 자전거 라인업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보강해 나갈 것입니다.”
제품의 다양성이라는 측면 속에서 최근 초경량 바이크의 출시는 물론 디스크브레이크 로드 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2017년에는 MTB, 시티, 스포츠 등의 모든 라인에서 전기자전거 출시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모두 진지해졌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비앙키의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오늘날 자전거 브랜드는 카본 소재와 에어로다이내믹, 초경량 기술, 전자기술과의 접목 등을 개발목표로 최고의 자전거를 선보이기 위해 전쟁과도 같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한 곳에 집중된 개발이 아닌 균형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안겨주기 위한 기술의 핵심은 물론 프레임이죠. 프레임은 자전거의 심장이며 올바른 포지션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된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경량, 안락한 퍼포먼스, 강성 에어로다이내믹 그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프레임은 곧 과학’이라는 것입니다. 프레임에는 미국소재과학기관에 있는 파트너사와 공공 개발한 고성능 카운터 베일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는 풍동실험을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퍼포먼스를 갖춘 프레임을 얻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R&D 분야에 있어 많은 공을 쏟아 붓고 있다는 비앙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수치를 밝혀달라고 했지만 끝내 밝히지는 않았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인 그의 이야기는 “비앙키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고객의 만족과 회사의 생존을 위해 성공점을 찾아내는 것, 그리고 R&D 예산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나 비앙키의 기술력은 최근 발표한 초경량 플래그십 스페셜리시마와 올트레를 통해 현재 자전거 시장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비앙키의 초경량 기술력을 보여주는 스페셜리시마는 1950년대 코피(Faust Coppi)선수가 사용해 유명해진 프레임 모델이었습니다. 우리가 카운터베일 소재를 이용해서 매우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었을 때 코피 선수와 함께 유명했던 역사적인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아주 적합하다고 판단했죠. 그리고 올트레는 자전거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에어로 다이내믹 프레임 중의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풍동실험을 통해 아주 높은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 기술 성능을 높였고 이것은 프로팀을 통해 우승의 순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비앙키는 올해도 프로팀과의 협업을 통해 비앙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콘티넨탈 프로팀인 로또 NL.점보 팀은 투르 드 프랑스와 같은 세계적인 레이스에서 비앙키와 함께 하고 있으며 비앙키는 팀의 승리를 위해 각 선수들에게 1:1 맞춤형 자전거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교환하고 있다.
“우리가 프로팀에게 바라는 것은 명예와 정직함으로 승리하는 것이죠. 최근 자전거 경기에 있어 불명예스러운 약물 도핑과 기계 도핑까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지만 저는 저희 팀을 믿고 있고 올바른 매니지먼트를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직함은 레이스의 선수뿐만 아니라 기업이 갖춰야 할 또 다른 가치이기도 하죠.”
기업 CEO로서, 또한 우승을 향한 최고의 자전거를 만드는 비앙키의 대표로서 무엇보다 사람을 강조했다. 모든 성공은 좋은 사람과 함께 시작되고 그 끝 또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앙키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지켜온 사람에 대한 믿음, 정직한 기업정신임을 강조했다.
“비앙키의 성공 이유는 자전거 산업에 있어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는 것입니다. 각 세대의 인재들이 비앙키의 성공에 기여했고, 다음 세대의 직원을 위해 튼튼한 기반을 제공해준 것이죠. 각 세대의 역할은 회사를 새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또한 비앙키의 오랜 역사를 존중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적합한 제품을 제공할 의무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를 성장시키고 미래의 비앙키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죠.”
지난 해 57년간 비앙키에서 일했던 직원의 퇴임식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많은 직원의 환송과 회사의 배려 속에서 정년을 맞이한 직원의 모습은 곧 비앙키의 기업 문화를 느끼기에 충분해보였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래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를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같이 우리는 새로운 사람과 과거의 리더들이었던 중요한 사람들이 서로 뒤섞여 일합니다. 자전거 회사로서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기존 숙련공들에게 트레이닝을 받은 오늘의 숙련공이 필요하죠. 미래의 회사 생존을 의한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비앙키는 직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회사 차원에서 모든 직원이 다양한 레벨의 자전거를 즐길 수 있게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자전거는 시티자전거, 로드, MTB 어느 것이어도 상관이 없다.
“우리는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 비앙키에 대한 호기심과 자전거를 타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첫 번째로 봅니다. 전문가일 필요는 없어요. 단지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있으면 됩니다. 한 가지 멋진 사례를 말씀드릴까요. 저희는 매년 ‘비앙키 지몬디 그란폰도’라는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 우리의 매니지먼트 팀 내 다수의 직원이 참가하고 있죠. 제 옆의 아날리사도 다른 동료와 함께 레이스 참가를 위해 아주 열심히 준비했고, 레이스에서도 아주 잘해주었어요.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아날리사는 그날의 경험을 덧붙여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매니지먼트 팀은 전문가 그룹과 비전문가 그룹으로 나누어 트레이닝을 했고, 환상적인 인피니토 CV를 타고 한국은 물론 인도, 캐나다, 호주,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온 비앙키 고객과 함께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아름다운 기억이었다.”고 전했다.
“자전거를 타고 이탈리아를 느끼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거에요. 이탈리아는 최고의 사이클링 경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최고의 나라라는데 저 또한 이견이 없습니다. 더구나 체레스터 컬러와 함께 이탈리아를 달린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우리는 비앙키의 시그니처 컬러인 체레스터 컬러를 아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하늘과 바다, 여왕의 눈빛을 닮았다는 독특한 컬러는 오직 하나이며, 모방할 수 없는 컬러입니다. 많은 브랜드가 우리의 컬러를 모방하지만 비앙키의 역사와 문화까지는 모방할 수 없죠. 비앙키의 가치를 한국의 많은 라이더와 나누었으면 합니다.”
밥에게 마지막으로 비앙키와 더불어 개인적인 성공의 의미를 물었다. 그는 여전히 성공에 목말라있으며 성공의 숨겨진 요소, 성공의 또 다른 의미는 바로 ‘열정’이라고 답했다.
“우리는 여전히 성공을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공으로 가기 위해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사이클링, 비즈니스, 라이프에 있어 승리하려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의 바람은 모든 비앙키 고객들이 브랜드와 제품에 담겨 있는 우리의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이런 특별한 경험 또한 고객들이 비앙키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라이더와도 성공과 열정의 의미를 함께 나누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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