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명품자전거, 캐니언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를 만나다 [더바이크]
독일의 명품자전거
캐니언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를 만나다
지난 9월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캐니언 테스트센터에서 캐니언의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인 토니 허드리치를 만나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와 한국 자전거 시장에서 캐니언의 향후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ditor 박성용 photo 이성규
캐니언은 ‘직접 판매’ 방식으로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자전거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손쉬운 구매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온라인 구매는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다는 점과 정확한 사이즈 치수를 잴 수 없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캐니언은 모든 라인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테스트센터를 독일과 미국, 한국 등 총 3곳에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자전거 구매 후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자전거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한 달 이내에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한 달간의 테스트 라이딩이 가능한 셈이다. 캐니언의 토니 허드리치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를 만나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와 한국 자전거 시장에서의 캐니언의 향후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먼저 토니 허드리치는 한국 자전거 시장의 변화에 대해 “10년 전 한국에 방문했을 때는 MTB 인구가 매우 많았는데 현재는 시티바이크와 로드바이크 시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 자전거 시장은 더욱 성숙해지고 있고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개성에 맞게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세계적으로 핫한 그래블바이크에 대해서 “앞으로는 로드바이크보다 다양한 도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그래블바이크 유저들이 많아질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서울에 위치한 캐니언 테스트센터
▲ 미디어와 인터뷰중인 토니 허드리치
캐니언은 자전거 업계 중 전기자전거 시장에 가장 늦게 발을 들였다. 이유는 배터리와 무게 등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점 때문이다. 올해까지는 전기자전거를 유럽에서만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한국에서도 MTB뿐만 아니라 그래블바이크과 로드바이크, 시티바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전거를 만나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한다. 또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위해 아시아권에도 물류창고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토니 허드리치는 “캐니언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더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더욱 개선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의 불편한 사항들을 모두 수용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는 테스트센터에서 자전거 전시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파츠 제품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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