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숏[월간 더바이크]
트레일 숏
잘 맞는 편안한 바지는 라이딩에 필수 조건이다.
제품 간의 차이를 확인하면 제법 놀라게 될 것이다
한 벌의 바지를 위해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그저 멋진 디자인 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이딩에서 핏이 맞지 않거나 안장과의 접촉면이 쓸린다면 이는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사항을 확인하고도 수많은 요건을 따져봐야 한다. 뒷단의 길이가 충분한지, 충분한 천을 덧대고 있는지, 벨크로가 사이드를 잡아주는지 그리고 페달링에 간섭은 없는지. 또한 편안하고 기본적인 보호성능은 있는지, 적당히 무릎을 가려주는지, 패드 공간은 어떤지 등 고려할 것이 산더미다.
만약 보호성능을 위주로 본다면 보다 무겁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고, 시원함이 중요하다면 벤틸레이션을 확인해야 한다. Y형상의 스트레치 패널이 다리 쪽에 있으면 충분한 신축성으로 편안함을 더해준다.
라이딩 스타일이 XC라면 보다 가벼운 섬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 쪽이 슬림해야 긴 페달링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바지에 따라서는 라이너가 붙어 있는 제품도 있는데 이는 패드 값을 아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주머니 구성에 따라서는 지퍼가 있거나 없거나, 그리고 필요한 잡동사니나 열쇠 같은 물건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도 있다.
<디테일>
- 허리 : 허리 밴드는 뒷부분이 살짝 높은 것이 라이딩 자세에서 좋은 피팅감을 보여준다. 구매 전에 자신의 라이딩 포지션을 생각해보자.
- Y형 판넬 : 신축성이 더해진 다리 안쪽 판넬로써 유연성을 늘려준다. 약간은 보호성능이 있는 묵직한 섬유가 좋다.
- 벤트 : 조금은 무거운 모델에서 더욱 중요한 부분으로 충분한 냉각기능이 있어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 드롭니(Dropped Knee) : 무릎 앞부분이 무릎 뼈를 덮는 길이로 보호성능이 보다 뛰어나다. 이런 경우 앞부분에 좀 더 여유를 두기도 한다.
- 메쉬 라이닝 : 섬유가 다리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부드러운 느낌은 덜하지만 땀을 털어내는데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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