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타이어 [더바이크]
트레일 타이어
보다 큰 타이어가 성능이 더 좋은가?
우리는 제법 체적이 되는 2.4인치에서 3.5인치까지 650b 사이즈 모델의 타이어 16가지를 테스트해보았다.
산악자전거는 점점 속도가 올라가고 우리는 트레일에서 더욱 자전거를 강하게 몰아붙인다. 그리고 지오메트리의 트렌드는 보다 길고 낮게 뒤로 눕는다. 즉 그립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고 그만큼 자전거의 성능에서 타이어가 차지하는 부분이 커졌다. 그리고 이런 접지력을 위해 큰 체적의 타이어가 사용된다. 그러면 어떤 타이어를 골라야 할까?
일단 확인할 것은 프레임이 지원하는 사이즈인지를 보아야 한다. 지금 타이어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주요 사항을 표기한 다음 새로운 타이어와 비교한다. 서스펜션이나 포크에 클리어런스가 부족하면 장착할 수 없다. 두꺼운 타이어를 끼는 것은 그저 타이어가 두꺼워지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타이어의 외경이 커지므로 풀서스펜션의 경우는 쇽의 움직임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최신 규격인 2.8인치 이상의 플러스 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림이 플러스 타이어를 지원하는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림의 폭이 타이어 외부 폭의 50% 이상은 되어야 사용에 무리가 없다.
일단 설치가 가능하다면 타이어의 형태를 정해야 한다. 보다 작고 촘촘한 트레드의 레이싱 타이어를 선택할지 아니면 보다 트레드가 굵은 타이어를 선택할지 말이다. 노브가 큰 트레일 타이어는 보다 좋은 그립력을 보여준다. 앞뒤를 똑같이 할 수도 있고 노면 조건에 따라서는 앞뒤 다른 트레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카커스(Carcass)의 성능이 아주 중요한데 이는 저압에서 타이어를 굴릴 수 있도록 해준다. 사이드가 너무 단단하면 승차감이나 트랙션에서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고 그 반대라면 림에 데미지를 입을 확률이 높아진다.
노트 : 불행히도 슈발베의 뉴 애딕스 컴파운드는 너무 늦게 도착하여 테스트에 임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구형 트레일 스타 매직매리를 벤치마크 타이어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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