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EP8 장착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E-MTB 오베아 라이즈 (ORBEA RISE) [더바이크]
시마노 EP8 장착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E-MTB
오베아 라이즈(ORBEA RISE)
오베아(ORBEA)가 시마노 EP8 RS 모터를 장착한 16.5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전기산악자전거인 라이즈를 출시했다.
라이즈 E-MTB는 시마노의 플래그쉽 전기자전거 시스템인 EP8 RS 모터를 기반으로 하고있다. 시마노EP8 RS 모터를 사용하여 최대 60Nm토크를 발휘한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시마노 EP8 모터는 기존의 기능들은 더욱 강력해지고 더 가벼워지면서도 깔끔하게 통합되어 부드러운 페달링과 소음이 줄어든 드라이브 유닛을 제공한다. 또한 더 효율적으로 냉각을 유지하면서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자전거 핸들링을 제공한다.
EP8 모터는 이전의 스텝스 E8000에 비해 출력이 21% 증가되었고, 새로운 마그네슘 드라이브 유닛 케이스 덕분에 2.6kg으로 300g의 무게가 감소되었다.
무게 대비 출력의 증가는 배터리 효율의 향상으로 보완된다.
▲라이즈의 360Wh 메인 배터리는 다운튜브에 내장되어 있으며, 특허 출원중인 252Wh 배터리를 물통케이지에 추가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라이즈의 프레임은 오베아의 OMR(Orbea Monocoque Race) 탄소 공정을 사용하여 제작된 최상급 프레임이 적용되었으며, 프레임만의 무게는 2,300g이다.
▲라이즈에 장착된 시마노EP8 RS 모터를 사용하여 최대 60Nm토크를 발휘한다.
라이즈의 360Wh 메인 배터리는 다운튜브에 내장되어 있으며, 특허 출원중인 252Wh 배터리를 물통케이지에 추가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기본 배터리와 익스텐더 배터리를 결합하면 최대 612Wh에 달해 어떠한 장거리 엔듀로는 물론 다양한 지형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전원 버튼과 충전포트는 시트튜브에 위치하며, 전선은 프레임 내부로 보호되고 있다. 거친환경에서 보호되는 이 기능은 추가 배터리를 연결하거나 닫을 때 단단히 고정하여 보호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드라이브 유닛 케이스는 지상고를 높여 자전거 프레임과 부드러운 선과 각도에 더 잘 맞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내장형 배터리와 함께 시마노 EP8 제품이 장착된 자전거가 세련된 하나의 패키지처럼 보이도록 디자인 되었다.
▲무게 절감을 위해 시마노 EP8 모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알로이 32T 체인링을 개발했다. 전원 버튼과 충전포트는 시트튜브에 위치하며, 전선은 프레임 내부로 보호되고 있다.
▲라이즈에는 두 가지 사전 설정된 RS 파워 프로필이 제공된다. 두 프로필 모두 시마노 E-TUBE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몇 초 만에 미세 조정할 수 있고, 연결된 LED는 모드와 배터리 상태 등을 표시한다. 왼쪽 브레이크 옆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스위치는 신속하게 라이딩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케이블 라우팅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결합되어 페달링 저항을 줄이면서, 더 가볍고, 조용한 그리고 더 작아지고 강력해진 모터로부터 자연스럽고 세련된 동력 전달을 제공한다.
라이즈의 프레임은 오베아의 OMR(Orbea Monocoque Race) 탄소 공정을 사용하여 제작된 최상급 프레임이 적용되었다. 프리 프레그 카본 시트는 레이저로 정밀하게 절단되어 겹침을 최소화하여 제작되었으며, 프레임만의 무게는 2,300g이다.
또한 오베아 전용으로 무게 절감을 위해 합금으로 제작된 E* thirteen은 시마노 EP8 모터와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알로이 32T 체인링을 새롭게 개발 장착하였으며, 맥시스와 협력하여 트레일 타이어 중 하나인 EXO+ 버전을 만들었다. 맥시스의 Rekon 2.4인치 3C Maxx Terra EXO+는 오베아 전용이다.
라이즈에는 두 가지 사전 설정된 RS 파워 프로필이 제공된다. 두 프로필 모두 시마노 E-TUBE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몇 초 만에 미세 조정할 수 있다. 프로필 1은 보다 섬세한 지원 느낌을 제공하고, 최대범위 및 자연스러운 라이딩 경험을 극대화하고, 프로필 2는 RS 파워 매개 변수 내에서 약간 더 많은 지원을 받도록 조정되었다.
오베아 라이즈는 최상급인 라이즈 M-LTD 모델를 비롯하여 라이즈 M-TEAM, 라이즈 M-10, 라이즈 M-20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사이즈 또한 S사이즈에서 XL까지 4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컬러는 My0 프로그램을 통해 세가지 색 구성표(Ice Green Ocean, Sap White / Green Fog, Coal Blue / Red Gold)에 따라 기본 및 보조색상과 스티커 색상으로 프레임을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라이즈의 소비자 가격은 라이즈 M-LTD가 17,600,000원이며, 라이즈 M-team이 15,900,000원, 라이즈 M-10이 13,600,000원, 라이즈 M-20이 10,950,000원이다.
16.5kg에 불과한 시마노 EP8 모터와 프레임의 조화
반승철 E-MTBKOREA대표
2016년부터 완성형 전기산악자전거를 타오면서 줄곧 두 가지는 포기한 채로 라이딩을 했다.
첫번째는 무거운 무게, 두번째는 자연스럽지 않은 디자인이였다.
그동안의 E-MTB는 다운튜브에 툭 튀어 나온 배터리 때문에 전기자전거의 무게를 증가시키는 요인되었으며, 커다란 배터리를 프레임에 안쪽에 넣어야 해서 전체적인 느낌도 살짝 기형으로 디자인 되었다.
효율성 좋고 경량화 된 모터에 작은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산악자전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늘 기다려 왔다.
오베아 라이즈 E-MTB를 라이딩 해보고 단번에 알게 되었다. “이거였구나” 싶을 정도였다. 전체 무게가 16.5Kg이라는 수치가 주는 느낌이란 단순히 무게만의 문제가 아니였다. 가벼운 호핑을 할 수 있고, 한 손으로 들수도 있고, 끌바모드를 안 써도 잘 올라가고, 리듬있는 주행, 자연스러운 기술구사 등등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기존의 무겁고 힘 좋은 E-MTB의 토크는 75Nm 인데 힘이 좋다 보니 자꾸 모터 힘에 의존하게 되고, 그러면 더 큰 배터리가 필요하게 된다. 그런 즈음이면 체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다시 더 강력한 85Nm 모터와 추가 배터리가 필요하게 되니 악순환의 연결고리 처럼 되는 것 같았다.
물론 라이더와 상황에 따라서 힘이 넘치는 E-MTB도 필요하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며 선택지가 많아 질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간혹 넘치는 힘을 가지다 보니 기어비가 안맞거나 안장 높이가 적절하지 않아도 페달을 밟아 주기만 해도 라이딩이 되다 보니 자세도 자꾸 흐트러지게 되는데, 토크를 약간 낮춘 오베아 라이즈로 라이딩해 보면 정확한 기어비와 적절한 안장 높이를 맞추니 바른자세로 운동하게 되며, 가파른 언덕에서는 필요한 만큼만 토크를 지원해주니 배터리 낭비가 없다. 12단 기어비 전체를 골고루 사용하게 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너무 낮은 토크를 가진E-MTB는 라이더를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오베아 라이즈처럼 60Nm가 가장 적당한 듯 하다.
최근 두번의 테스트로 배터리 소모량을 확인하였는데, 아라뱃길을 총 46km라이딩 하면서 절반은 트레일에 놓고 나머지 절만은 최고 출력인 부스트 모드에 놓아도 라이딩 후 도착지에서 확인해 보니 배터리가 총 5칸 중에 4칸이나 남아 있었다.
두번째 선자령 근처 제왕산에서 처음부터 부스트 모드에 놓고 산악라이딩을 해보았다. 총길이 16.39Km 중 험난한 업힐과 다운힐을 해본 결과 역시 4칸이나 남아 있었다.
시마노 EP8 RS 모터의 효율을 실감해보니 추가로 장착하는 보조배터리가 필요없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지만 100Km 이상 장거리 라이딩을 위해서는 필요할지도 모른다.
다운튜브에 들어있는 360W의 배터리만으로도 하루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체력이 방전되니 좋으면서도 신기했다. 자전거가 가벼워지니 효율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
속도 제한이 걸리는 25km구간에서 걸림 현상이 생기는지 여부도 중요한데, 오베아 라이즈는 전기로 도와주는 구간과 제한이 걸리는 구간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웠으며, 전기를 끄고 타 보아도 저항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라이더가 운동이 되면서 라이딩의 재미는 느껴야 하지만 너무 힘들지 않게 세가지의 균형이 적절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절묘하게 잘 맞춘 듯 하다.
오베라 라이즈 외관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모터와 프레임의 결합인데, 프레임에 작은 모터를 감싸면서도 디자인의 흐름을 이어주고 외관상 튀어나온 부분없이 자연스럽게 모터와 배터리를 담은 전체적인 모습이 좋았으며, 단아한 모습의 한복선을 보는 듯 해서 마음까지 편해진다.
한가지 더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E-MTB는 케이던스를 무시하고 타기 일쑤인데, 컨트롤 패널에 현재 케이던스가 표시되니 알맞은 페달링을 무리하지 않고 라이딩 할 수 있다.
가벼워진 무게에 날렵한 외관, 거기에 배터리 효율이 좋은 모터까지, 진정 이 시대가 요구하는 E-MTB임이 분명하다.
▶오베아 www.orbea.com
▶세파스 www.cephas.kr
▶E-MTBKOREA www.emt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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