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장
제2회 계룡시민
Road Cycle & MTB CHAMPIONSHIP 개최
계룡시 이기원 시장과
계룡청년회 강웅규 회장을 만나다
오는 8월 15일 ‘계룡시민 Road Cycle & MTB Championship’이 열릴 예정이다. 천혜의 생태자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고장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계룡시는 계룡청년회와 함께 청정 계룡시, 자전거 도시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중이다. 2010년 계룡시 3대 시장으로 취임 후 자전거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이기원 시장과 이번 대회의 주최를 맡고 있는 계룡청년회 강웅규 회장에게 계룡시의 자전거 문화를 들어보았다.
editor 송해련 photo 이성규
thebike 시장님의 건강신조 혹은 현재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어떻게 이용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기원 계룡시장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데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저는 이른 아침 헬스와 10분 이상 물구나무서기 등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출·퇴근과 시정주요현장 점검 시에도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민과의 현장대화가 가능하며 시민불편사항도 점검할 수 있고,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 절약 및 도시와 자연의 여러 경관을 몸으로 느끼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는 순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과 나이를 20~30년 뒤로 보내고 더 젊고, 더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운동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thebike 고유가, 환경, 레저 등 자전거의 문화적 측면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웅규 회장님의 환경문제와 더불어 자전거 문화에 대한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강웅규 계룡청년회장 저희 청년회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모임을 구성한지 20 여년이 흘렀습니다. 이러한 세월과 함께 우리나라의 자가용 이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만큼 자동차 중독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전거는 도로만이 아니라 이래저래 자유스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교통체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대중교통처럼 정류장까지 가거나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장 빠른 교통수단입니다. 고유가 시대에 자전거 타기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 기조에 맞고, 기후변화, 환경오염, 에너지절약, 교통 체증 등의 문제에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방안의 하나로 가장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며 이 작은 실천이 갈수록 심화되는 환경오염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되리라 확신하며, 녹색성장 친환경 자전거 타기의 생활화 실천을 위해 저희 청년회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현안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삶으로서 자전거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thebike 최근 계룡시는 저탄소녹색시대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녹색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룡시의 생태자원 및 지리적 환경을 말씀해주세요. 또한 성공적인 저탄소녹색생태도시 구축을 위해 어떠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나요?
이기원 계룡시장 계룡시는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진 계룡산과 더불어 향적산, 천마산으로 둘러쌓인 천혜의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조선건국의 초기 수도로 지목되어 온 만큼 신도내 주초석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조선시대의 역사의 숨결이 소중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수달, 삵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생태자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고장으로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 건강한 녹색생태도시 청정 계룡시 건설을 위하여 시의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첫 사업으로 두계천 상류 신도안교에서 하류 용남교 구간 1.8㎞ 구간을 치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천유역 생태계 보전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두계천 생태하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두 번 째로 정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능동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충남도내에서는 최초로 2008년 기후변화대응 대책을 수립하였으며 또한 2010년도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추진결과 장려상을 수상 포상금 2천4백만원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하여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옥상부지 등을 생태녹지공간으로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탄소포인트제도의 지속 추진과, 부녀회, 청소년 등 대상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확대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hebike 각 지자체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공무원 및 일반 시민들을 위한 계룡시의 자전거 정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계룡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어떤 정책들이 펼쳐져 왔나요?
이기원 계룡시장 정부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재난, 에너지 및 교통문제의 효과적인 처방적 방안으로 녹색성장의 중심인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국가적 사업으로 지정,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계룡시에서는 ‘05년『계룡시 자전거이용시설 정비계획』을 수립 단계별 자전거도로 확충, 이용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10년 12월『계룡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장기적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보험가입, 계룡시민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자전거 운영, 자전거 이용 조기 정착을 위한 자전거이용의 날 지정·운영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계룡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촉진 및 정착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thebike 행정안전부 선정 자전거 도로 우수 평가 지자체로도 선정 및 전국 최고의 교통안전 으뜸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룡시의 기존 자전거 도로나 자전거관련 인프라 및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은 어떻게 진행되어 왔나요? 또한 앞으로의 정비계획 및 확충 계획도 알려주십시오.
이기원 계룡시장 우리시 자전거도로는『계룡시 자전거이용시설 정비계획』에 의거 2013년까지 총3단계로 추진 중으로 도로정비계획 연장 총 40km중 33.98km의 도로개설을 완료하여 계획대비 85%의 도로개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전거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한 자전거보관대, 공기주입기, 난간 등 자전거관련 이용시설은 학교, 도서관, 버스승강장 등 자전거 이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하였으며, 향후 설치되는 이용시설은 공원 및 산책로 등 레저형 자전거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0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분권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는 확보된 분권교 부세를 활용하여 금암동 및 신도안면 일원에 자전거 안전 및 교통시설 정비, 노후도로 개선, 단절구간 연결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11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엄사면 및 두마면으로 확대 실시하여 기 설치된 자전거도로의 활용성 증대 및 자전거 이용시민의 안전성 확대에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우리 계룡시는 전국 최고의 안전한 자전거도로 및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thebike 그동안 에너지 절약 자전거 타기 캠페인 등 계룡시 차원의 자전거 관련 행사들이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전거 관련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어 왔나요?
이기원 계룡시장 저희 시에서는 2008년 ‘금암 ~왕대간 도로 범시민 자전타기’ 캠페인 및 2010년 계룡청년회 주관으로 ‘8.15 광복기념 계룡시민 자전거 함께타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을 물론 정신적 안정과 휴식까지 겸할 수 있는 생활 속 자전거 타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개설 및 자전거 보관대 설치 등 자전거 이용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계룡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thebike 계룡청년회는 어떤 조직인가요?
강웅규 계룡청년회장 계룡청년회는 계룡시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계룡청년회는 체육대회, 8·15광복기념 음악행사 등을 주관하며 지역화합을 도모하고, 불우가정을 위한 가옥 수리, 연료 및 생필품 지원과 203특공대대와 연계한 관내 환경정화운동 등의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 해오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계룡청년회는 적극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역량으로 지역개발과 사회복지 실천에 매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thebike 8.15 광복기념 제2회 계룡시민 ROAD CYCLE & MTB Championship의 기획 의도는 무엇입니까? 이 대회 유치 목적 및 대회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요?
강웅규 계룡청년회장 우리지역의 발전의 젊은 기수인 저희 계룡청년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8.15 광복을 기념하고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작년에 부터 추진해왔던 「계룡시민 자전거 함께 타기」행사를 금년에는 전국에 홍보하여 「제 2회 계룡시민 Road Cycle & MTB Championship」으로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고유가 시대와 더불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을 생각하고 남녀노소, 가족, 친구 모두 함께 자전거 타기행사에 참여하여 청정 자연환경과 더불어 계룡시의 문화 및 환경을 알 수 있는 계기를 가지고자 개최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가 계룡시민의 자전거 타기 생활화에 발판이 되도록 ‘자전거 함께 타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bike 계룡시는 푸른 자연과 공기를 느끼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도시로 계룡산을 비롯해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자전거 타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룡시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관광공간이 있다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계룡시에서 자전거를 여행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주세요.
이기원 계룡시장 앞서 말씀드렸던 현재 조성 중인 두계천 생태하천공원이 완성되는 2011년 9월 이후 시민들은 하천변 야생화를 벗삼아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레저용 문화적 기능 수행이 가능하리라 판단되며 아이들이 물고기를 잡고 물놀이를 즐기는 정겨운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특히 가을에는 두계천생태공원~괴목정공원~계룡산으로 이어지는 노란 단풍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상록 계룡시에 오셔서 우리시만이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시간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가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장한수님에 의해 2012-06-12 20:03:35 월간더바이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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