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카본 프레임과 국내 특허 기술 적용된 메버릭E-MTB [더바이크]
풀 카본 프레임과 국내 특허 기술 적용된
메버릭E-MTB
글·사진 이성규
메버릭(maverick) 전기자전거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탄생한 독자적인 E-MTB 모델이다.
메버릭 전기자전거는 지난, 10여년간 스포츠용 led라이트를 전문으로 국내에서 생산, 유럽으로 직접 수출하고 있는 ㈜루텍이 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2019년 특허등록(3건)된 (토크제어가 가능한 자전거의 동력발생장치와 자전거의 보조동력 발생장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하였다.
메버릭 E-MTB는 해외 유명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가성비와 기술력, 무엇보다 한국 지형과 국내 라이더에 알맞은 맞춤 설계로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방탄섬유 소재 사용한 풀 카본 프레임
메버릭의 프레임은 알루미늄 보다 최대 2배 이상의 인장 강도를 가진 프리미엄급 탄소섬유와 아라미드계열의 방탄섬유 소재를 혼합하여 제작된 풀 카본 프레임으로 경량화 뿐 아니라 차체의 인장강도와 내구성을 실현하여 어떤 지형이나 환경에서도 가볍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소재의 경량화와 내구성, 그리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과학적으로 설계한 메버릭 E-MTB는 다양한 코스에서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프레임의 전체 무게는 실측결과 22.3kg으로 여타 전기자전거 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150mm 리어 트래블을 가진 EAM모델은 듀오링크시스템의 적용으로 간단한 공구로 볼트를 풀어 듀오링크를 반대방향으로 조립하면 휠 베이스가 늘어나고 헤드튜브의 앵글이 줄어들어 차체의 무게중심이 낮아져서 보다 공격적인 다운힐을 즐길 수 있고, 원상태 일때는 트레일 바이크의 성향을 가진 모델로 도로, 임도 뿐만아니라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전천후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휠 사이즈(27.5 / 27.5+ /29.0)와 대응할 수 있는 차체는 라이더의 선택에 따라 멀티자전거로서의 충실한 역할이 가능하다.
메버릭은 말이 달리는 모습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적토마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Specifications>
프레임 High Durability T-800 CARBON BOOST 27.5+/29.0 / ** PRIMIUM ARAMID Kevaler+carbon T-1000 (option)
리어쇽 Rockshox Debonair 150mm travel 사이즈 15″,17.5″ 포크 MAVERICK trail / enduro BOOST 29.0 140mm, 15mm Axel/ 27.5plus option)
핸들바 maverick dyno pro 1.0 carbon,760mm 스템 AL6061 dyno pro,31.8mm 그립 ODI silicon 100%
안장 maverick X-TITAN rail 시트포스트 maverick dyno pro 1.0 carbon, 31.6mm / maverick xxx adjustable seapost 100mm travel(option)
브레이크 TEKTRO HD-M745 4piston 쉬프트 Maverick xxx 1*11s gold 리어드레일러 Maverick xxx 1*11s gold 11-50t
크랭크/모터셋 15t MOTINOVA pegasi 250w, 80N/m, 36V 17.5Ah Samsung sdi 카세트 luutech 11-50t, 11s gold
체인 PYC gold 11s 림 MADUAX CROSS MX4.0 29.0/ HOOKLESS 27.5plus 스포크 SAPIM sprinter 허브 JALCO TEAM straight 28hole
제조원 (주)루텍 www.luutech.com
▲ 고급스러운 골드 색상을 하고 있는 자체 개발한 메버릭 XXX 11단 스프라켓과 변속기. 메버릭 전기자전거는 27.5인치와 29인치 크기의 타이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메버릭에 장착된 모터와 센서에는 국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빠른 응답력을 가진 지능형 드라이브 유닛의 개발로 험준한 산악 지형뿐 아니라 어떠한 지형 조건에서도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강력한 제동이 가능한 텍트로(TEKTRO)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 ▶가변형 시트포스트와 메버릭 안장
▲ 마니또(MANITOU) 에어샥 포크를 장착하여 거칠고 험한 지형에서도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 있다.
▶ 삼성 SDI 최고등급 셀을 사용하여 최대 735W(정격603W) 대용량 배터리로 에코모드로 주행시 최대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특허 기술이 적용된 모터와 센서
메버릭에 장착된 모터와 센서에는 국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빠른 응답력(기존 해외 수입브랜드 기준 50ms를 5분에 1로 단축)을 가진 지능형 드라이브 유닛의 개발로 보다 자연스러운 페달링으로 험준한 산악 지형뿐 아니라 어떠한 지형 조건에서도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지형, 지물이 있는 싱글 임도의 경우 빠른 응답력을 가진 토크센서의 응답력은 순간적인 모터의 파워를 자동으로 제어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페달링을 가능하게 하여 초보자도 보다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내장형 감속기어 적용으로 다양한 기어비를 가진 크랭크 체인링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예를들어 15T는 34T / 16T는 38T /18T는 44T /20T는 48T의 일반적인 크랭크의 체인링과 동일한 기어비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중앙모터 크랭크쪽에 48T(메버릭 20T)와 같은 로드용 크랭크 체인링과 같은 큰 기어비를 쓰더라도 체인 길이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뒷바퀴쪽에 52T/ 12단과 같은 다양한 기어의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감속형 내장기어를 적용한 메버릭의 중앙모터는 고속형 모터를 사용하여 배터리의 에너지 소모율을 최대 20%이상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동력 상태에서도 페달링의 저항을 최대한 줄여 일반자전거와 유사한 페달링이 가능하고, 특히 모터동력을 받아 주행하다가 25km 속도제한(국내법)장치에 의해 시속 25km이상의 속도를 라이더의 순수페달에 의해 속도를 유지하거나 증가 시킬 때의 모터 저항 값을 최대한 줄일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감속형 내장기어를 적용한 중앙모터는 고속형 모터를 사용하여 배터리의 에너지 소모율을 최대 20%이상 줄일 수 있으며, 무동력 상태에서도 페달링의 저항을 최대한 줄여 일반자전거와 유사한 페달링이 가능하다. ▶지능형 스마트모드의 탑재로 정밀한 토크센서가 라이더의 체중, 페달파워, 지면상태 등을 감지하고 모터를 지능적으로 자동제어하여 토크값을 결정하는 기능으로 수동으로 주행중 모드 전환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였다.
▲ 듀얼 피스톤 리턴 기능이 있는 유압식 4피스톤 디스크 브레이크인 텍트로(TEKTRO) 오리온(ORION) 4P와 스마트 컨트롤러 시스템
▶바위나 나무뿌리 등 험한 지형에서 라이딩시 모터를 보호해 주는 모터커버.
대용량 배터리와 지능형 스마트 모드
메버릭에 장착된 배터리는 삼성 SDI 최고등급 셀을 사용하여 최대 735W(정격603W) 대용량 배터리로 에코모드로 주행시 최대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스로틀이 없는 페달링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구동장치 위주로 동력이 전달되고 움직이기 때문에 오래가는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한다.
지능형 스마트모드의 탑재로 정밀한 토크센서가 라이더의 체중, 페달파워, 지면상태 등을 감지하고 모터를 지능적으로 자동제어하여 토크값을 결정하는 기능으로 수동으로 주행중 모드 전환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였다.
메버릭 전기자전거는 워킹, 에코, 표준, 스포츠, 터보, 스마트 지능모드 등 6단계 주행모드를 선택하여 라이더의 성향이나 지형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시인성이 탁월한 사이클링 컴퓨터에는 배터리 잔량표시와 현재 평균 및 최대 스피드 정보와 총 주행거리 등이 표시되어 라이딩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주행 중에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획부터 디자인, 구조설계 및 금형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년간 국내 연구진의 노력으로 탄생한 메버릭 E-MTB는 꾸준한 개발의 성과로 탄생한 국내 토종 브랜드로 소비자의 평가가 기대된다.
시승소감
메버릭 - 강력한 모터와 프레임 강성 등 우수한 성능 제공
정민혁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대표강사
국내 기술진에 의해 탄생한 브레이크, 휠, 서스펜션, 구동계 등 새로운 시스템이 혁신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보급, 확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2020년 시즌 그리고 2021년 시즌을 맞이하며 비로소 다양한 브랜드와 까다로운 인증검사를 통과한 모터들이 e-MTB 시장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산 브랜드 ‘메버릭’의 새로운 등장은 놀랍고 반가운 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 국산 브랜드에서 e-MTB를 출시했지만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으며, 일반 산악자전거 라인업에 비해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개발도 주춤하는 느낌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국산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어려운 시장에서 메버릭의 성능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한겨울 추위를 뚫고 만나 보았습니다.
무게감을 줄인 풀 카본 프레임
메버릭 DYNO EAM 1.0 모델의 첫인상은 풀카본 프레임에 강렬한 레드 컬러와 S 사이즈 기준 22.3kg의 가벼운 무게감 그리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과하지 않은 다운튜브 설계가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전기 산악자전거에서 가장 부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무게감을 줄인 덕분에 자전거에 적응은 물론 다양한 지형에서 컨트롤에 부담을 확실히 줄여 주었습니다.
꽤 오랜 테스트 라이딩 경험에서 전기 산악자전거 부분에 임할 때 업힐 주행은 일반 산악자전거로 쉽게 오르기 힘든 급경사 구간을 찾는데 개인적으로 전기 산악자전거의 성능과 밸런스의 조합을 짧은 시간에 빠르게 느껴볼 수 있는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민첩하고 즉각적인 지능형 드라이버 유닛
국내 특허 기술이 적용된 모터와 토크센서는 페달을 밟는 힘에 따라 모터에서 공급할 동력의 양을 설정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능형 드라이버 유닛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민첩하고, 활발한 페달링을 서포트해 자세를 편하게 유지하는데 안정감을 더합니다. 총 6단계의 주행모드로 실현되는 라이딩은 라이더가 원하는 목적의 라이딩을 즐기는데 가장 큰 재미라 생각합니다.
손가락에 여유 있게 들어오는 컨트롤러와 핸들바 중앙에 위치하는 큼직한 디스플레이는 전기 산악자전거 입문자도 어렵지 않게 조작하고 적응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하며 다양한 데이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형 특성에 맞는 컨트롤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고 맞춰나가며 타이트한 코너링 구간과 펌핑 트랙, 드롭 구간에서 프레임 강성과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 성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가벼운 무게감은 평소 일반 산악자전거로 즐기는 라이딩 만큼 마음 편하게 자전거를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체인스테이와 긴 탑튜브는 자전거 위에서 체중 이동에 편리하며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고 리듬을 유지하는데 용이해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드롭과 점프 동작에서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 라이더의 피로도를 확실히 줄여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침없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던 메버릭 DYNO EAM 1.0 모델은 해외 브랜드 모델과 견주어 성능과 기능면에서 크게 부족한 부분을 느끼기 힘들었으며 그만큼 잘 만들어진 자전거라 생각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