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B 한계를 넘다. 캐논데일, 보쉬(Bosch) 모터 장착한 모테라 네오 출시 [더바이크]
e-MTB 한계를 넘다.
캐논데일, 보쉬(Bosch) 모터 장착한 모테라 네오 출시
산바다스포츠는 강력한 보쉬(Bosch) 모터를 장착한 산악전기자전거인 캐논데일 모테라 네오(Moterra NEO)를 출시했다.
지난 11월 16일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에서 전국 딜러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모라이딩을 겸한 런칭 행사가 진행되었다. 산바다스포츠는 최대한 많은 딜러들이 모테라 네오의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동시간에 2개조로 나뉘어 진행했다. 데모라이딩은 전문라이더인 정원준, 이진형(리얼리티 바이크 쇼 유튜버)씨가 엠베서더로 참여하여 가이드를 진행하였다. 라이딩 코스는 원주산악자전거 파크를 출발해 업힐이 강한 임도길를 따라 올라 간 다음 새로 조성된 다운힐 코스를 타고 내려 오도록 구성되었다. 런칭행사에 참가한 여성 딜러도 모테라 네오를 타고 쉽고 편하게 가파른 언덕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2세대 보쉬 모터가 장착된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는 필자는 이번 4세대 모터가 장착된 모테라 네오의 성능에 감탄을 자아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임도에서 빠른 반응성과 함께 강한 힘을 발휘하는 모테라 네오는 거침없이 올라갔다.
▲런칭행사에 참가한 여성 딜러도 모테라 네오를 타고 쉽고 편하게 가파른 언덕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디자인 또한 강력한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터만 빼면 일반 다운힐 자전거와 비슷해 보일 정도로 날씬하고 세련되었다. 특히 미디어를 위한 마지막 라이딩에 정원준, 이진형 전문라이더가 모테라 네오를 타고 보여준 퍼포먼스는 긴 여운을 남겼다.
라이딩을 마친 딜러들은 이구동성으로 모테라 네오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업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보쉬 모터, 누구나 쉽게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편안함, 세련된 디자인, 오랫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등에 좋은 평들이 이어졌다.
데모라이딩에 앞서 모테라 네오의 소개와 보쉬의 e-MTB 기술소개도 이루어졌다.
▲모테라 네오에 장착된 보쉬 모터는 최상급 전기자전거 모터인 퍼포먼스 라인 CX 드라이브가 적용되었으며, 낮은 무게중심과 짧은 체인스테이를 구현하여 안정감 있는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된 모테라 네오는 오랜 기간 쌓아온 캐논데일의 산악자전거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보쉬의 최상급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산악자전거 고유의 근본은 놓치지 않은 강력한 힘을 담아 내었다.
모테라 네오에 장착된 보쉬 모터는 최상급 전기자전거 모터인 퍼포먼스 라인 CX 드라이브가 적용되었다. 85Nm의 강력한 토크는 물론 보쉬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기술을 적용하여 과전압, 과충전, 과전류 등 모터에 이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 및 관리를 해주어 안전하고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625Wh 대용량 파워튜브 배터리가 캐논데일만의 통합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테라 네오 카본 프레임과 깔끔하고 일체감 있게 장착되어 뛰어난 파워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완충시 10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실제로 현장에서 3번의 강한 업힐과 다운힐을 진행한 후에도 배터리 잔량이 남아 있을 정도였다. 또 한가지 특징은 모테라 네오의 배터리 마운트는 쉽게 탈착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배터리 용량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즉 배터리 마운트 변경만으로 한 프레임에서 두 가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기자전거이다.
▲각 자전거 사이즈별 서스펜션 구조 설계를 다르게 적용하여 모든 라이더가 어떤 사이즈에서도 최적의 트랙션과 서스펜션 움직임에 따라 최고의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캐논데일만의 비대칭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트레인 적용으로 더 큰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가지는 동시에 체인스테이를 짥게 유지하여 민첩성을 높혔다.
▲모테라 네오에는 탈착시 특별한 공구가 필요치 않은 LockR 쓰루액슬 피봇 시스템이 적용되어 자전거의 즉각적인 반응을 위해 스윙암의 양측면을 견고하게 연결하고 있다.
▲서스펜션 설계 디자인의 핵심 요소중 하나인 샥 연결부는 각 프레임 사이즈별로 달리 적용하여 모든 라이더에게 최적의 서스펜션 성능을 제공한다.
▲깔끔하고 튼튼하게 설계된 배터리와 모터커버는 라이딩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모테라 네오는 각 자전거 사이즈별 다른 무게 중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즈별 서스펜션 구조 설계를 다르게 적용하여 모든 라이더가 어떤 사이즈에서도 최적의 트랙션과 서스펜션 움직임에 따라 최고의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한 케논데일만의 보쉬 드라이브 유닛 모터 마운트 기술을 통해 더 낮게 프레임 앞쪽에 설치하여 더 낮은 무게중심과 짧은 체인스테이를 구현하여 원할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였다.
더 나아가 캐논데일만의 비대칭 통합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트레인을 적용하여 더 큰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가지는 동시에 체인스테이를 짧게 유지하여 민첩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안정감 있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모테라 네오에는 탈착시 특별한 공구가 필요치 않은 LockR 쓰루액슬 피봇 시스템이 적용되어 자전거의 즉각적인 반응을 위해 스윙암의 양측면을 견고하게 연결하고 있다. 깔끔하고 튼튼하게 설계된 배터리와 모터커버는 라이딩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모테라 네오 SE SGY
▲모테라 네오 2 ALP
▲모테라 네오 2 GRY
▲모테라 네오 3 TRQ
▲모테라 네오 3 BBQ
모테라 네오의 소비자 가격은 최상급인 모테라 네오 SE(Moterra NEO SE)가 980만원이며, 모테라 네오 2(Moterra NEO 2)가 880만원, 모테라 네오 3(Moterra NEO 3)가 750만원이다.
시승소감
반승철(E-MTB KOREA 대표)
보쉬 4세대 모터가 달린 여러 모델들을 타 보았기 때문에 모테라 네오는 어떤지 더욱 궁금한 상태였다.
업힐에서는 모터의 힘이 중요한데 순간적인 힘 보다는 지속적으로 같은 힘을 내주어 바빙생길 때 상호보완 해주는 부분을 중점으로 보았다.
최근 전기자전거들의 크랭크 길이가 짧아지고 있는 것이 추세인데 실제로 긴 크랭크 암보다 상대적으로 힘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보쉬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토크를 85Nm 높일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수치로 나오는 토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덕을 오르는 내내 같은 토크를 내면서 소음에도 지장이 없는지에 관한 것 인데 두 가지 부분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는 셔틀차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길어서 테스트하기 아주 좋은 장소임에 틀림없다 그 길을 차 없이 업힐하는 내내 소음이 심해지거나 힘이 점점 떨어져서 다리에 힘을 더 주어야 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았다.
일정한 속도와 힘으로 계속 밀어준다는 것이 마음적으로 안정감이 생겨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었다. 보쉬 모터와 모테라와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정상을 지나 새로 만든 코스 입구에서 다운힐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면서 하늘 한 번 쳐다보니 이 맛에 전기자전거 타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내리막을 위한 체력을 충분히 남겨둘 수 있는 것은 중요하니까. 다운힐 시작과 동시에 모테라 네오만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전거는 구조적 특성상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체인스테이가 짧은편이 아니라 코너에서 불편할수도 있을거라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위 두 가지 부분이 해소되었다.
모테라 네오의 무게중심이 적당히 가운데 있어서 레이싱 중에도 속도를 방해하지 않고 달려주며 점프를 뛰어도 가볍게 위로 솓구치는 느낌을 받았다.
무게중심이 너무 높으면 레이싱에 좋기는 하지만 컨트롤이 까다로와지는 단점이 있는데, 모테라 네오는 리어샥 포지션을 잘 잡아서 라이딩 도주에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흘려 보내는 듯 했다. 코너에서 중심을 이동하면 모테라가 잘 받아서 라이더를 도와주는 듯 하다. 이는 중심이 낮은 모델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포지션이기에 무거운 전기자전거임에도 경쾌한 느낌을 주는 모테라 네오의 매력인 듯 하다.
여기에 체인스테이의 길이도 적당하여 주행 안정성이 좋아지고 라이더의 위치에서는 안정감을 더해주니 편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가볍게 달린 것 같다.
글 사진 이성규 / 제품사진 캐논데일 제공
캐논데일 http://sanbadasports.co.kr/front/product/product_brand_list.php?BrandNo=33&Cate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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