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8, 콤의 강자 최형민 스프린트도 강했다
투르 드 코리아 2018, 콤의 강자 최형민 스프린트도 강했다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8’의 대장정이 30일 오전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천안종합운동장까지 총 184.6km 구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ditor 박성용 photo 이성규
1구간 종합우승은 금산인삼첼로 최형민 선수가 4시간19분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구간에서 옐로 저지를 입고 달리게 됐다.
최형민 선수는 산악 구간에서 강점을 보이며, 스프린트에 약한 선수이다. 경기 후반까지 펠로톤에 머물며 힘을 비축하던 최형민 선수는 결승선을 약 27km 앞두고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1구간은 업힐 보다는 평탄한 코스로 펼쳐졌지만 최형민 선수는 스프린트 구간까지 실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최형민 선수는 “투어 시합을 많이 나갔는데 맨날 2등, 3등만 했었다. 근데 오늘 1등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내일부터 옐로 저지를 입고 달리게 되는데 잘 방어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추월을 노리는 서울시청 주대영 선수>
경기 중반부에는 서울시청 주대영 선수가 선두 그룹에 합류하며 우승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펠로톤에 흡수하며 선두를 놓치고 말았다. 또한 결승점 1km를 남겨놓은 지점에서 한국 선수들의 낙차가 있었지만 큰 사고는 없었다.
<왼쪽부터 알렉산더 캐터포드 선수와 벤자민 패리 선수>
베스트 스프린터에게 주어지는 블루 저지와 콤 구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레드 폴카 닷 저지는 경기 내내 선두로 달리던 이스라엘 사이클 아카데미의 벤자민 패리 선수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알렉산더 캐터포드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베스트 영 라이더 저지는 칭하이 티안유드의 지센 리 선수에게 돌아갔다.
<출발을 기다리는 선수들>
<금강 갑문을 지나는 선수들>
<콤을 향해 달리는 펠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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