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8, 최형민 옐로 저지 방어 성공
투르 드 코리아 2018, 최형민 옐로 저지 방어 성공
31일 오전 ‘투르 드 코리아 2018’의 두 번째 스테이지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영주시민운동장까지 총 202.6km를 달렸다.
editor 박성용 photo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 결과, 어제 1구간에서 우승한 금산인삼첼로의 최형민 선수가 옐로 저지를 지켜냈다. 2위는 이스라엘 사이클링의 벤자민 페리 선수, 3위는 비노 아스타나의 세르게이 베트코프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KSPO의 권순영 선수가 산악왕을 가리는 콤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레드 폴카 닷 저지를 입었으며, 서울시청 주믿음 선수는 23세 미만에 주어지는 베스트 영 라이더 저지를 차지했다. 스프린트 블루 저지는 2구간 우승자 이스라엘 사이클링의 라임 미켈 선수에게 돌아갔다.
경기 초반 KSPO 권순영 선수와 서울시청 주믿음 선수가 선두로 치고 나가며 펠로톤을 따돌렸지만 얼마 되지 않아 펠로톤에 흡수되었다. 옐로 저지를 입은 최형민 선수를 서포트하던 금산인삼첼로 팀원들은 경기 중반부에 체력이 고갈되어 펠로톤 뒤로 밀려났으며, 그는 홀로 펠로톤 사이에서 달려야만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과 함께 펠로톤에 머무르며 무리 없이 레이스를 치렀고 그 결과 옐로 저지를 지켜낼 수 있었다.
<스프린트 경합 펼치는 권순영 선수와 주믿음 선수>
<최형민 선수의 옐로 저지를 방어하기 위한 금산인삼첼로 팀의 선두 그룹>
<2구간 우승자 이스라엘 사이클링의 라임 미켈>
<2구간 수상자들(왼쪽부터 권순영, 주믿음, 최형민, 라임 미켈)>
내일 열리는 3구간은 영주에서 정선까지 총 192.4km를 달린다. 3구간은 5개 스테이지 중 길이 가장 험하고 산악 구간이 힘든 코스로 보고 있으며, 선수들의 격차가 많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5개 스테이지 중 산악구간의 난이도가 가장 높은 3구간에서 클라이머 최형민 선수가 옐로 저지를 또 한번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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