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A K포스 WE [더바이크]
FSA K포스 WE (FSA K-FORCE 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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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파운드 > FSA의 전동식 구동계
K포스 WE(와이어리스 일렉트로닉) 구동계는 시마노 Di2와 스램 이탭을 결합한 듯한 모습이다. 완벽한 와이어리스는 아니며, 앞변속기와 뒷변속기가 배터리를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변속기에서 레버까지는 무선이며 ANT+ 신호를 받아 움직인다. 앞변속기가 두뇌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은 스램 이탭과 비슷한 느낌.
대용량 배터리는 Di2와 닮아있다. 완충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며 4000km를 달릴 수 있다. 우리는 5달 반 동안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변속기 레버는 CR2025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중간에 한번 교체해야했다. 얼마나 사용했는지 기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FSA 말로는 새 배터리 장착시 2년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스위치는 브레이크 레버 바로 뒤쪽에 있다. 사용도 쉬운 편이고 두꺼운 장갑을 낀 상태라도 라이벌에 비해 밀리지 않는 조작성을 보여주고 있다.
변속은 상당히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뒷변속기는 셀프 트리밍이 가능하고 움직임이 마음에 든다. 앞변속기도 상당히 정교하게 움직이며 셀프 트리밍이 가능하지만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지는 모습.
기어뿐 아니라 브레이크 역시 K포스다운 강성을 보여준다. 듀얼 피봇 브레이크는 적당한 제동력을 보여주며 28mm 타이어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항상 켜져있는 Di2나모션센서로 활성화되는 이탭과 다르게 K포스는 변속전 스위치 온이 필요하다. 앞변속기를 통해 파워가 살아나며 이는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고 한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카페 등에 세워둘 때는 대기모드로 알아서 변경된다.
2090g의 무게는 이탭(1970g), Di2 9070(2040g) 보다는 무거운 편이다. 성능은 뒤지지 않지만 사용자 서비스가 약간 밀리는 느낌. 앱이 변속을 커스텀하는 유일한 방법인데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서비스 센터를 찾아야하는 점이 다소 불편하긴 하다.
한마디 확실한 장점을 가진 구동계이지만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
장점 파워풀하고 정확하며 재빠른 변속
단점 다소 느린 트리밍 등은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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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8,000원 / www.nnxsports.com
듀라에이스 Di2는 전동식 구동계의 표준과 같은 느낌. 아름다운 외관까지 더해지니 이를 이기기 쉽지 않다. 시마노는 이를 바탕으로 최신의 9170까지 선보였고 덕분에 9070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스램 레드 이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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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0,000원 / www.hksram.co.kr
스램의 이탭은 신뢰도가 이미 증명되었고 우리도 테스트를 했었다. 가벼우며, 정확한 변속이 가능하고 깔끔한 외관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32T를 지원하는 와이플라이 모델이 더해져 다양한 지형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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