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아름다운 자전거길 20여곳 선정
(사진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창녕 무심사 길, 의령 박진고개 길, 창녕 개비리 임도길, 양산 황산베랑 길. 사진제공=경남도
행정안전부는 최근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직접 체험한 완주자들의 추천을 받아 국내 명품 자전거길 20선을 선정했다.
행정안정부가 선정한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임채호) 구간은 산악자전거 동호인에 적합하며, 자전거길이 경유하는 무심사에 들러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창녕 무심사 길, 정상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낙동강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의령 박진고개 길, 원시적인 자연과 녹음을 즐기기고 흙길을 맨발로 밟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창녕 개비리 임도길, 강 위에 설치된 데크(deck)형 교량을 통해 마치 물위를 달리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양산 황산베랑 길 등 4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길은 주변 관광지와 수려한 낙동강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주길 쉼터마다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장터와 카페가 생기는가 하면 종주길 주변의 맛집은 이전보다 매출이 상승하여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또한 종주길 쉼터 요소요소마다 7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아이스크림과 찰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특색 있는 노점상도 등장하고 있다.
송병권 경상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전국을 연결한 자전거길도 중요하지만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유지관리가 더 중요하다”면서 “계속 순찰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은 물론 오는 8월 17일 자전거 전문가를 초청,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도내 담당공무원과 동호회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산 황산베랑길 최고로경치좋은곳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