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부산 720㎞ 자전거길 생긴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동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자전거길이 계획보다 5년 앞당겨져 2014년 말까지 완공된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삼척시까지 240㎞ 구간을 내년 말까지 우선 완성한 뒤 2단계로 삼척∼부산 구간을 2014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자전거도로 구축 계획에 따르면 동해안 자전거길은 201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자전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구간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해안 자전거길은 경포대와 낙산사, 죽선루, 망양정, 월송정, 삼일포 등 관동8경은 물론 삼척,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울산 등을 거치며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총 길이가 720㎞로 서울∼부산 국토종주 자전거길(633㎞)보다 길다.
행안부는 2019년까지 총 연장 3120㎞에 달하는 전국순환 국가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2010년 8월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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