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스테이지 12, 바르데 구간 우승 &옐로 저지 획득한 파비오 아루 [더바이크]
TDF 스테이지 12, 바르데 구간 우승& 옐로 저지 획득한 파비오 아루
프랑스 포(Pau)에서 페이라구드(Peyragudes)까지 214.5km의 거리를 달리는 스테이지 12는 피레네 산악 지대를 오르는 구간으로 HC 등급과 1등급 두 개의 산악구간으로 이루어진 극한의 코스였다.
이러한 극한의 코스에서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팀 스카이의 리드아웃맨들은 희생을 감수하고도 프룸을 끝까지 사수했다. 10~11%의 가파른 경사 끝에 있는 결승선 300미터를 남겨두고 GC 컨텐더 간의 막판 대결이 있었다. 이때 크리스 프룸은 파비오 아루(아스타나 프로 팀)를 놓쳤고, 아루는 또한 로맹 바르데(AG2R 라 몽디알)를 놓쳤다. 바르데는 결승선이 200m 정도 남은 가파른 언덕에서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와 선두를 차지했고 그대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바로 뒤이어 리고베르토 우란(캐논데일 드라팍)이 2위로, 파비오 아루가 3위로 결승지점에 골인했다.
결승점 200m 전 가파른 언덕에서의 마지막 경합
로맹 바르데와 그를 바짝 쫒는 리고베르토 우란(캐논데일 드라팍)과 파비오 아루(아스타나 프로 팀)
따라서 이번 구간 우승은 90년생의 바르데가 차지하게 되었고 종합 순위는 1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옐로 저지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 이날 구간 3위를 차지한 파비오 아루의 개인 종합기록이 52시간 51분 49초가 되면서 크리스 프룸과 6초 차이로 개인종합선두에 올라 옐로 저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스테이지 5부터 11까지 옐로 저지의 주인이었던 크리스 프룸(팀 스카이)은 이날 구간에서 7위로 들어왔으며 구간 1위인 로맹 바르데 보다 22초 늦은 기록을 보였다.
구간 7위로 들어온 프룸. 0.06초 차이로 파비오 아루에게 옐로저지를 건네게 되었다
개인종합순위 1위로 올라서며 옐로 저지를 획득한 파비오 아루
<결승지점에서 바르데 VS 우란 VS 아루>
<스테이지 12 요약 영상>
editor 인유빈
이미지, 영상 출처 : 투르 드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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