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2일차 [더바이크]
제25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2일차
- 1일차 예선에 이은 SD, DH와 XC, 4X, XCR 등 총망라 결승전
대회 2일차인 21일에는 1일차보다 더 많은 선수와 갤러리가 경기장에 모여 한껏 활력이 돋았다. 오전 8시 경에는 크로스컨트리(이하 XC) 스포츠 초·중·고, 그랜드마스터 2·3, 여성부 2·3이 동시에 1차 출발했다. 여성부와 스포츠 초등부는 1주회, 스포츠 중등부, 고등부, 그랜드마스터 등 나머지 종목은 모두 2주회로 진행되었다. XC 스포츠 고등부 경기 결과 팀옥스(옥천고등학교)의 정우재 선수가 38분 20초 17의 기록으로 1위를, 중등부에서는 성호중학교[OMC]의 박재우 선수가 40분 21초 90의 기록으로 1위를, 초등부에서는 위아위스팀포메라의 이태건 선수가 21분 04초 7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2일차, XC 1차 출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무주대회
뜨거운 햇빛에도 고군분투 하는 선수들
이후에 9시 경에는 대회 개회식이 열렸으며, 끝난 직후에는 어제 예선전을 치렀던 슈퍼디(이하 SD)의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총 길이 3.03km에 468m의 고도차를 보이는 구간을 내려오는 SD는 다운힐 코스와 처음과 끝 부분이 중복되었고 중간 약 800m 구간만 다르게 진행되었다. SD 결승전 결과 엘리트 다운힐 상급자에서 팀오사마리의 박준성 선수가 5분 41초 00의 기록으로 1위를, SD 스포츠 여자부문에서는 코리아바이크스쿨의 장예린 선수가 7분 43초 79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를 끝으로 산악대회에서 물러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박준성 선수는 “다치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예전보다 기록도 8초가량 늦어졌지만 어쨌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이 경기가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아 스트레스도 해소 되고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운힐 종목보다 조금 더 다이내믹한 슈퍼디(SD)
한편 SD 경기가 산에서 진행될 때, 산아래 부분에서는 XC 2차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있었다. 2차 출발에는 마스터 2, 그랜드 마스터 1부가 참여했고, 곧장 마스터 1부의 경기인 3차 출발도 이루어졌다. 경기결과 XC 스포츠 마스터 2부는 순천 팔마MTB의 백재윤 선수가 39분 21초 16, 그랜드마스터 1부에서 KORAIL 부산기관차의 김동만 선수가 40분 57초 11, 마스터 1부에서 Team Canyon-LSR의 김춘호 선수가 36분 54초 71의 기록으로 각 1위를 차지했다.
꾸준한 속도로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리막에서의 주행도 중요한 XC
정오 시간이 되자 총 470m 거리에 71m의 고도차를 보이는 코스에서 포크로스(이하 4X) 예선과 결승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4명씩 한 조가 되어 가장 먼저 들어오는 자가 우승하는 종목으로, 다른 그 어떤 종목보다도 스타트 싸움이 중요했다. 4명의 다운힐 선수가 함께 내려오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
네명이 함께 내려와 더욱 흥미진진한 4X
경기결과 4X 엘리트 상급자 부문에서는 펀박스 강석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0년 아시아선수권 다운힐 은메달리스트의 경력답게 미친듯한 속도로 코스를 타고 내려왔다. 뒤이어 순천향대학교의 정원준 선수가 2위, 몬스터바이시클의 송우기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강석현 선수는 “3년만에 경기를 출전했는데 결승까지 올라와서 우승하게 되어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4X 스포츠 초급자 부문에서는 코리아바이크스쿨의 전성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대전고등학교의 정수찬 선수가 2위를, D-STARS의 박성호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오후 1시에는 크로스컨트리 릴레이단체전(이하 XCR)이 열렸다. 길이 810m에 고도차 34m인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XC 출발지점이었던 메인 아치에서 시작했다.
선수들은 갤러리들이 보이는 수준의 높이까지 언덕을 오르내렸기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모습 등 달리는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다. 릴레이에는 Team Canyon-LSR, TEAM 대구 착한 바이크, 팀 엘파마, 팀엘파마 창원 4개팀이 참가했는데, 1주회에서 2주회에 들어설 때 팀 엘파마가 실격했다. 이유는 다음 주자에게 칩을 줄 때, 표시된 선 안에서 정지해 자전거에서 내린 후 전달해야 하는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표시 선을 넘었기 때문이었다.
XCR 경기중, 주자가 바뀌기 직전의 모습
나머지 세 개 팀의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대부분 선두 팀이 계속 선두를 유지하지만 이번 XCR에서는 꼴찌 선수가 1등으로 역전하기도 하고 1등이 넘어져 3등으로 밀려나기도 하는 등 결과를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팀 엘파마 창원이 가장 결승선에 일찍 들어와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후 2시 경에는 마지막 남은 XC 스포츠 베테랑 1·2부의 4차 출발이 이루어졌다. 다른 부와 동일한 코스에 동일한 2주회였지만, 가장 일광량이 많은 시간이기었에 다른 부에 비해 많은 체력을 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경기결과 XC 스포츠 베테랑 1부에서는 TEAM 대구 착한바이크의 권혁정 선수가 39분 01초 32의 기록으로 1위를, 베테랑 2부에서는 김해 스콜레이싱의 주성식 선수가 36분 37초 9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의 마지막 종목인 다운힐(DH) 부문에서는 대회 1일차에 1차 예선을 거쳐 선정된 선수들의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엘리트 일반부 남자와 여자, 엑스퍼트 일반부 남자, 스포츠 일반부 남자 1과 남자 2, 스포츠 주니어부 총 6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들은 총 2.26km의 코스에 446m의 고도차를 보이는 구간에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다운힐 엘리트 일반부 남자부문은 강원대학교의 김민수 선수가 04분 04초 47의 기록으로, 엘리트 일반부 여자 부문에서는 코리아바이크스쿨의 장예린 선수가 05분 52초 22의 기록으로, 스포츠 주니어부에서는 팀라스트레이서의 김성찬 선수가 4분 12초 8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요한 숲 속 안에서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모든 일정이 다 끝난 후에는 전 종목 시상식이 열렸다. 선수가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서로간의 진심어린 축하와 박수가 이어졌다. 올해 25회를 맞은 삼천리자전거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이로써 큰 사고 사건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XC 결과 스포츠 여성 2부에서는 안산스마일바이크의 류현분 선수가 22분 52초 16의 기록으로 1위를, 상주하이어의 박세라 선수가 25분 41초 01의 기록으로 2위를, 진주 한마음 MTB의 임미월 선수가 29분 09초 7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스포츠 여성 3부에서는 위아위스팀포메라의 박숙교 선수가 24분 06초 17의 기록으로 1위를, 가야엠티비의 남미정 선수가 28분 10초 83의 기록으로 2위를, 바이크존의 김경희 선수가 29분 11초 8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스포츠 고등부에서는 팀옥스(옥천고등학교)의 정우재 선수가 38분 20초 17의 기록으로 1위를, 진주 한마음 MTB의 최준영 선수가 39분 09초 16의 기록으로 2위를, 롤링힐의 이근녕 선수가 39분 57초 6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스포츠 중등부에서는 성호중학교[OMC]의 박재우 선수가 40분 21초 90의 기록으로 1위를, Team EVANs의 이준상 선수가 43분 54초 21의 기록으로 2위를, 부천중흥중학교 설인재 선수가 48분 02초 4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스포츠 초등부에서는 위아위스팀포메라의 이태건 선수가 21분 04초 71의 기록으로 1위를, 팀 엘파마의 김재강 선수가 22분 11초 25의 기록으로 2위를, 서울지향초등학교(제임스바이시클)의 김준혁 선수가 24분 30초 9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스포츠 그랜드 마스터 2 부문에서는 Team 대구 착한바이크의 박해열 선수가 43분 04초 48의 기록으로 1위를, 동일 팀인 Team 대구 착한바이크의 김성한 선수가 47분 30초 40의 기록으로 2위를, 진주 한마음 MTB의 문기성 선수가 47분 50초 7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그랜드 마스터 3 부문에서는 창녕엠티비의 서동무 선수가 43분 00초 88의 기록으로 1위를, 교촌1991의 이상원 선수가 46분 22초 08의 기록으로 2위를, 바이크존의 모순원 선수가 53분 17초 5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SD 결승전 결과 엘리트 다운힐 상급자에서는 Team오사마리의 박준성 선수가 5분 41초 00의 기록으로 1위를, 같은 팀인 Team오사마리의 서상식 선수가 5분 58초 27의 기록으로 2위를, 팀라스트레이서의 이진호 선수가 6분 00초 0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SD 엑스퍼트 중급자에서는 팀라스트레이스의 홍성원 선수가 6분 07초 23의 기록으로 1위를, Team 100의 윤일상 선수가 6분 11초 05의 기록으로 2위를,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강도연 선수가 6분 12초 8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SD 스포츠 일반부 남자에서는 제로바이크의 박명기 선수가 6분 04초 43의 기록으로 1위를, D-STARS의 송병오 선수가 6분 05초 28의 기록으로 2위를, 대전고등학교 정수찬 선수가 6분 08초 8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SD 스포츠 여자 부문에서는 코리아바이크스쿨의 장예린 선수가 7분 43초 79로 1위를, team cru의 편경옥 선수가 8분 3초 92초의 기록으로 2위를, 팀 이지바이크의 신옥희 선수가 8분 25초 3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스포츠 마스터 2부는 순천 팔마MTB의 백재윤 선수가 39분 21초 16으로 1위를, 통영하나바이크의 강한주 선수가 40분 13초 54의 기록으로 2위를, TEAM 대구 착한 바이크의 서정용 선수가 41분 17초 4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XC 스포츠 그랜드마스터 1부 KORAIL 부산기관차의 김동만 선수가 40분 57초 11의 기록으로 1위를, 팀사천의 최현수 선수가 41분 14초 79의 기록으로 2위를, Team 순천의 이동원 선수가 41분 58초 01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4X 엘리트 부문에서는 강석현 선수가 1위, 정원준 선수가 2위, 송우기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4X 스포츠부문에서 전성환 선수가 1위를, 정수찬 선수가 2위를, 박성호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DH 엘리트 일반부 남자에서는 강원대학교의 김민수 선수가 04분 04초 47의 기록으로 1위를, TEAM 오사마리의 박준성 선수가 04분 08초 00의 기록으로 2위를, 순천향대학교의 정원준 선수가 04분 10초 7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DH 엘리트 일반부 여자 부문에서는 코리아바이크스쿨의 장예린 선수가 05분 52초 22의 기록으로 1위를, team cru의 편경옥 선수가 6분 20초 30의 기록으로 2위를, 한국국토정보공사 블랙울프의 김윤정 선수가 7분 46초 9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DH 일반부 남자 1부에서는 제로바이크의 박명기 선수가 4분 33초 36의 기록으로 1위를, 동탄DH의 박규석 선수가 4분 36초 33의 기록으로 2위를, 구름산라이더스의 이경빈 선수가 4분 39초 0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DH 스포츠 일반부 남자 2부에서는 팀타자고의 김무재 선수가 4분 42초 60의 기록으로 1위를, 팀라스트레이스의 박영욱 선수가 4분 47초 88의 기록으로 2위를, TEAM오사마리의 이광남 선수가 4분 49초 7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DH 스포츠 주니어부에서는 팀라스트레이서의 김성찬 선수가 4분 12초 82의 기록으로 1위를, 고창북고등학교/SM바이크아카데미의 김준호 선수가 4분 20초 68의 기록으로 2위를, LEATT crew의 이병우 선수가 4분 25초 0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모든 일정이 다 끝난 후에는 전 종목 시상식이 열렸다. 선수가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서로간의 진심어린 축하와 박수가 이어졌다. 올해 25회를 맞은 삼천리자전거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큰 사고 사건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ditor 인유빈 photo 이성규, 인유빈, 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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