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훈 코치와 함께 새로운 출발- FDR 클럽 창단식 [더바이크]
나상훈 코치와 함께 새로운 출발
FDR 클럽 창단식
FDR 클럽의 창단식이 지난 4월 12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 근처에 위치한 한 조그만 카페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클럽 관계자를 비롯하여 선수단 가족, 미디어, 그리고 클럽을 후원하기 위한 업체 직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창단식은 FDR의 이름을 알리고 소속 선수들에게 자부심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editor 배경진 photo 이성규
FDR 클럽 창단식 소식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 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FDR 클럽은 이미 오래전에 나상훈 선수를 주축으로 국내 MTB대회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왔던 클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창단식이냐고 궁금해 할 법도 하다.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FDR의 구성원과 운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FDR 클럽은 원년 멤버인 나상훈 선수가 코치로서 이 클럽을 이끌고 있으며, 주로 주니어를 대상으로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참가를 하고 있다. FDR 클럽은 현재 나상훈 선수가 운영하는 국대자전거 숍을 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 학생이 아닌 일반 동호인에게도 문이 열려 있어 산악자전거의 실력을 향상하고 싶다면 국대자전거의 FDR 트레이닝 프로그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클럽 창단식은 FDR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하여 선발된 장래가 촉망받는 어린 선수가 주 구성원이다. 이번 창단식을 통하여 이름을 알리고 주니어 선수에게 자긍심와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클럽을 이끌고 있는 나상훈 코치
미래가 기대되는 주니어 선수가 주축인 팀 FDR. 왼쪽부터 장재혁, 나현성, 강창현, 임지훈, 나상훈
미래를 위한 발판
이번 창단식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 근처에 위치한 한 조그만 카페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클럽 관계자를 비롯하여 선수단 가족, 미디어, 그리고 클럽을 후원하기 위한 업체 직원 등이 참석하였다. 계곡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진 천진암 부근은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많이 찾는 곳으로 행사 당일에도 많은 라이딩 그룹이 오고 가고 있었다. 행사는 간단한 다과 후에 오후 1시부터 시작했으며, 클럽의 주 구성원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한 얘기를 듣는 순서로 이어졌다.
클럽을 이끄는 나상훈 코치는 “팀FDR은 기존 엘리트 선수를 키우기 위해 모든 생활의 초점을 운동에만 두는 학원 체육의 단점을 극복하고 취미나 동호인 생활에서는 얻을 수 없는 과학적 지식에 기반을 둔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산악자전거 분야에 접목시킨 팀입니다. 따라서 학교활동 또는 사회활동과 운동이라는 둘 사이에서 균형감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악자전거 클럽 TEAM FDR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나상훈 코치는 지난 2월 키프로스 UCI 선샤인컵에 다녀왔다. FDR 클럽 멤버인 강창현과 나현성을 비롯하여 권진욱 같은 국가대표 선수를 이끌고 유럽 투어의 서포터로 동행한 것이다. 유럽 무대에서 나 코치는 세계적인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고 목표를 재설정하였으며 더 많은 유럽 시합을 나가면서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국내 선수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하여 바쁜 시간을 쪼개어 서포터를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나 코치는 FDR 클럽에서 그간의 경험을 살려 코칭과 함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과 교두보의 역할을 담당하게된다. 앞으로 FDR 클럽 선수들의 활약을 국내 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자주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
키프러스컵뿐 아니라 이번 양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강창현(광주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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