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놀아줘야 첼로인이지, 제2회 첼로 라이딩 페스티벌
이 정도는 놀아줘야 첼로인이지
2013 첼로 라이딩 페스티벌
editor 함문수 photo 김대봉(참좋은레져)
지난 10월 12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2013첼로 라이딩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첼로 라이딩 페스티벌은 참좋은레져(주)가 주최하고 본지 더바이크가 주관을 맡아 진행했다. 1부 시작에 앞서 첼로의 영업본부장 손원락 이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고급자전거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이라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행사내용은 1부 미사리 경정장부터 양수역을 반환점으로 하여 다시 경정장으로 복귀하는 자전거 퍼레이드였다. 1부에 첼로에서 취급하는 브랜드의 자전거를 타는 약 7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하였다. 일반 도로가 아닌 자전거 도로를 통해 진행된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대열이 길어지는 통에 도중에 지체현상이 생기긴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다. 왕복 36km를 이동하면서 걸린 시간은 약 2시간. 도중에 몇 라이더들의 자전거가 펑크가 나는 경미한 사고를 제외하면 행사는 그야말로 순탄했다. 반환점에는 자전거가 고장 난 라이더를 위한 정비팀이 대기하였고, 에너지 보충을 위해 반환점인 양수역에 바나나,초코바 등의 간식을 준비하는 등 주최측의 꼼꼼함이 엿보였다.
<2부 강한 첼로인 경연대회에서 타이어 던지기를 하고 있는 이미선 씨>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작한 2부행사는 강한 첼로인 경영대회라는 이름으로 타이어 멀리 던지기, 좁은 구간을 빨리 통과해야하는 미니런, 쌀20kg을 들고뛰는 스트롱맨 이상 3종 경기로 체력과 힘을 요구하는 게임이 펼쳐졌다. 또한 부대이벤트로서 스피닝공연과 OX퀴즈,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남자부에는 서재원 씨와 최광열 씨가 각각 종목에서 1위를 다투었으나, 스트롱맨과 타이어던지기에서 1위를 한 서재원 씨가 결국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부는 이미선 씨의 독주가 이어져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자리를 빛낸 금산인삼첼로팀의 김병철 선수는 참가자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하며 “멋진 경치와 즐거운 이벤트를 한껏 즐겼다.”는 소감을 남겼다. 같은 팀의 방재현 선수 역시 “경쟁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3관왕과 강한첼로인 3종경기(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선 씨 역시 “경치도 좋고 간식과 기념품이 푸짐한, 말그대로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또한 우수동호인상을 수상한 한성 사이클의 김혜숙 회장은 “잘 정돈된 대회였고,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어서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지급된 상품 중 참가자들이 가장 탐내던 선물 중 하나는 신형 엘리엇이었다.>
한편 이날 모든 참가자들에게 고급 티셔츠와 가방을 경품으로 지급되었다. 또한 행사 내내 치킨과 점심식사, 에너비 바 보급과 푸짐한 경품이 아낌없이 투하되었다. 특히 2부의 강한 첼로 우승자에게는 수십만 원에 상당하는 롤러가, 행사최고상품으로 260만 원에 상당하는 엘리엇 105급이 걸려 뭇 참가자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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