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5인치 페스티벌이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5인치 페스티벌이 있잖아요
2013 EXO 5인치 페스티벌
editor 배경진 photo 안형준
지난 10월 27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위치한 대니코스에서 2013 EXO 5인치 페스티벌이 열렸다.
매년 가을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5인치 페스티벌은 경쟁이 아닌 비경쟁 부문으로 치뤄진다.
올해에는 일산 화정MTB(대표 정현섭)에서 그동안 개발한 대니코스에서 열렸다.
이 코스의 특징은 트레일 곳곳에 뱅크와 모굴, 점프대를 배치하여 다양한 테크닉 구사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흡사 작은 MTB 파크라도 해도 무방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코스를 4개 섹션으로 나누어 각 섹션마다 강사를 배치하여 참가자들에게 일대일 강습을 하였다.
강사진은 EXO의 강태혁, 코리아 바이크스쿨에 장준원, 장재윤, 바이크아카데미에 남기원 매니저가 맡아주었다.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뉘어 각 섹션에서 강사의 시범과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코스를 마스터하였다.
각 섹션이 마무리되면 다음 섹션으로 이동하여 그곳의 강사에게 다시 레슨을 받는 식이었다.
경력에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다들 진지한 자세로 강습에 임하였으며, 어렵게 느끼던 구간을 하나 둘 정복해 가자
참가자의 표정에서는 만족감을 배어나왔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지 라이딩에만 국한한 여느 행사와 달리 일대일 레슨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본인의 잘못된 자세나 습관의 교정을 통하여 라이딩의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
EXO에서는 참가자의 자격을 30대 이상으로 제한하였다. 회사와 가정을 짊어지고 가는 중년 남성의 자신감 회복과
용기를 붇돋기아 주기 위함이 목적이다. 또한 가장이라는 의무에서 잠시 떠나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한바탕 난리굿
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매년 새로운 컨셉과 코스로 진화를 거듭하는 EXO의 페스티벌이 산악자전거 문화 발전에 새로운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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