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리고 나누는 기쁨 2020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더바이크]
함께 달리고 나누는 기쁨
2020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지난 7월 4일, 1박 2일간 부산-서울 구간 533km를 달리는 ‘2020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가 열렸다. 이는 와츠스포츠에서 주최하는 자선 라이딩 행사로, 2017년부터 개최해 올해 4회를 맞았다. 참가 접수는 지정된 단체에 기부금을 내고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기부단체에 직접 모금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 자격보다는 팀을 꾸려 서로가 도와가며 함께 완주하는데 의미를 둔다. 체력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상황에도 ‘채리티 라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보다는 주변과 서로를 챙기며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Day-1
새벽 공기가 제법 진한 오전 4시, 참가자 대부분이 출발지에 벌써 나와 있어요.
라이더의 부지런함은 세상 최고.
아침부터 에너지가 넘칩니다.
덩달아 힘이 나네요!
동트기 전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출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533km 여정의 시작점을 알리듯 타이어 자국이 무성히 남았네요.
한 폭의 그림같은 다리를 건너고, 국도를 달립니다.
외국인 팀이네요.
라이딩을 즐기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1일차 도착 지점인 문경까지 330km를 이동해야하기에 속도를 올려봅니다.
날씨도 그들을 돕는지 끝내줍니다.
300km를 달리고도 지치지 않는 그들의 열정
드디어 1일차 지점인 문경에 도착했어요.
해는 뉘엿뉘엿 넘어간 상태네요.
Day - 2,
2일차 여정의 시작!
파이팅도 외쳐보며, 이화령을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채리티 라이딩의 묘미는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죠.
웬만한 남성도 힘든 이 여정을, 여성 라이더도 거뜬히 해냅니다.
어느새 옷 위로 땀 자국이 자욱해졌네요.
드디어 채리티 라이딩의 마지막을 장식할 서울 한남동에 도착했어요.
가슴 벅찬 순간이에요.
533km, 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해봅니다.
글 류하 사진 이성규 영상편집 유승철(WP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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