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투르 드 코리아 결과 4(Stage 7, 8) [더바이크]
2016 투르 드 코리아 결과보기 4(Stage 7,8) [더바이크]
충주 세계무술공원을 출발하여 서울에 입성하는 루트인 스테이지 7에서는 초반부터 6명의 선수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3명이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하여 사진 판독으로 1위를 가렸고, 결국 많은 어려움 끝에 호주의 브래드 에반스(드라팍)와 크리스티안 하우스(원 프로 사이클링)가 공동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마지막 레이스인 스테이지 8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출발, 강변북로를 거쳐 올림픽회관 앞에 도착하는 65km 순환 코스였으며, 치열한 막판 스프린트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레이스 결과 브렌튼 존스(드라팍)가 치열한 스프린트 경쟁을 한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으며, 개인 종합 우승은 그레가 볼레(비니-판티니-니포)가 차지하게 되었다.
사진 / 보도자료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 6월 11일 Stage 7
충주-서울 / 총 거리 142.8km
루트 : 충주 세계무술공원 출발-용교사거리-자작고개-SK 일진 주유소-서울 올림픽회관 도착
스프린트 : 69.3km 지점 SK 일진 주유소
킹 오브 더 마운틴(K.O.M) : 30.3km 지점 자작고개(1.4km, 업힐 6.6%)
초반부터 6명의 선수가 선두 그룹을 만들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스테이지 7 경기는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서울올림픽회관까지 총 142.8km를 주파하도록 구성되었다. 산악구간이 자작고개(4등급) 한 구간 밖에 없어 전날에 비해 선수들이 달리기 수월한 코스였다. 레이스 결과 3명이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해 사진 판독으로 1위를 가리려 했지만 이 마저도 어려워 결국 호주의 브래드 에반스(드라팍)와 크리스티안 하우스(원 프로 사이클링)가 공동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1위를 가리는 과정에서 두 선수를 한 차례씩 지목하며 번복하다 시상 직전에야 공동우승으로 공식 발표가 났다. 정하전(서울시청)은 막판 스퍼트에서 전력 질주했지만 아쉽게도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올림픽 포인트를 3점 추가하는 데 그쳐 45점으로 김옥철(서울시청, 59점)과 서준용(KSPO, 55점)을 따라잡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3명이 거의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했다. 사진 판독으로 1위를 가리려 했지만 이 마저도 어려워 호주의 브래드 에반스(드라팍)와 크리스티안 하우스(원 프로 사이클링)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정하전(서울시청)이 막판 스퍼트에서 전력 질주했지만 아쉽게도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했다
개인 종합 1위의 옐로우 저지 주인공은 전날과 동일하게 그레가 볼레(비니-판티니-니포)였다. 2, 3위인 하비에르 메기아스(팀 노보노르디스크)와 공효석(KSPO)을 13초 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최형민(금산인삼첼로)은 산악왕의 자리를 지키며 빨간 물방울무늬의 레드폴카닷 저지를 입었다. 브렌튼 존스(드라팍)는 스프린트서 최고 기록을 내며 하늘색 스카이블루 저지를 차지했다. 23세 미만 최고 기록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영 라이더의 화이트 저지는 예프게니 기디치(20, 비노 4-에버)에게 돌아갔다.
시상대에 오른 베스트 영 라이더 예프게니 기디치(비노 4-에버), 개인 종합 1위 그레가 볼레(비니-판티니-니포), 스프린트 1위 브렌튼 존슨(드라팍), 산악왕 최형민(금산인삼첼로), 스테이지 8 우승자인 브래드 에반스(드라팍). 공동 우승이 늦게 공표나는 바람에 불만을 품은 크리스티안 하우스(원 프로 사이클링)는 포디엄에 오르지 않았다
● 6월 12일 Stage 8(Final)
서울 / 총 거리 65.0km
루트 :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출발-올림픽회관 도착(올림픽회관 4주회)
스프린트 : 44.6km, 49.7km, 54.8km, 59.9km 지점 올림픽회관
마지막 피니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갤러리
8일간의 투르 드 코리아 2016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출발, 강변북로를 거쳐 올림픽회관 앞에 도착하는 스테이지 8(65km 순환코스) 경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레이스 결과 브렌튼 존스(드라팍)가 치열한 스프린트 경쟁을 한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2위 크리스 오피(원 프로 사이클링)와 3위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카(팀 유코)가 사진판독 끝에 간발의 차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 선수 중 박경호(금산인삼첼로)가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준용(28, KSPO)이 5위, 정은성(금산인삼첼로)이 10위, 정충교(한국철도)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지 8의 우승자 브렌튼 존스(드라팍)가 치열한 스프린트 경쟁 후 가장 먼저 들어오는 모습. 2위 크리스 오피(원 프로 사이클링)와 3위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카(팀 유코)가 차지하였다
종합 순위로는 이날 레이스에서 36위에 그친 그레가 볼레(비니-판티니-니포)는 28시간3분2초의 기록으로 개인종합 1위의 상징인 옐로우 저지를 사수하며 상금 18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또한 개인 종합 2위인 하비에르 메기아스(팀 노보노르디스크, 28시간3분15초)와 3위인 공효석(KSPO)에게는 각각 900만 원과 48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왼쪽부터 개인 종합 우승 포디엄에 오른 2위 하비에르 메히아스(팀 노보노르디스크), 1위 그레가 볼레(비니-판티니-니포), 3위 공효석(KSPO).
최형민(금산인삼첼로)은 산악왕의 자리를 지키며 레드 폴카닷 저지를 입었고, 브렌튼 존스(드라팍)도 스프린트 최고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스카이블루 저지를 사수했다. 베스트 영 라이더(23세 미만 최고 기록)의 주인공도 바뀌지 않았다. 예프게니 기디치(비노 4-에버)가 화이트 저지를 차지했다. 이들 3명은 나란히 400만 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비노 4-에버는 이탈리아의 비니-판티니-니포와 호주의 드라팍을 제치고 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으로 1100만 원을 받았다.
킹 오브 더 마운틴(KOM) 2위 알렉산더 쉬브츠모인(비노 4-에버), 1위 최형민(금산인삼첼로), 3위 장경구(한국철도)
스프린트 2위 크리스 오피(원 프로 사이클링, 포인트 84점), 1위 브렌튼 존스(드라팍, 포인트 80점), 3위 예프게니 기디치(비노-4-에버, 포인트 26점)
왼쪽부터 베스트 영 라이더 2위 에드워드 레버렉(JLT 콘도르), 1위 예프게니 기디치(비노 4-에버), 알렉세이 볼로신(비노 4-에버)
팀 종합 순위로는 1위 비노 4-에버(카자흐스탄) , 2위 니포-비니-판티니(이탈리아), 3위 드라팍 프로페셔널 사이클링(호주)이 차지하였다
한국 선수 중 장선재(대한지적공사), 서준용(KSPO), 김옥철(서울시청)은 각각 개인종합 13, 15,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옥철(64점)과 서준용(60점)은 나란히 올림픽 포인트 5점을 추가하며 45점의 정하전(서울시청)을 따돌리고 리우 올림픽 참가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긴장의 연속이었던 8일간의 투르 드 코리아 2016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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