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스컬트라 시대를 예고하다_2017 오디바이크 신제품 세미나 [월간 더바이크]
또 한번의 스컬트라 시대를 예고하다
2017 오디바이크 신제품 세미나
지난 7월 1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주)오디바이크의 2017 신제품 세미나가 열렸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수렴한 메리다 스컬트라의 업그레이드로 인하여 또 한번의 스컬트라 시대를 예고했다.
메리다, 윌리어, 산타크루즈, 턴 등을 취급하는 (주)오디바이크가 지난 7월 1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에서 신제품 세이나를 통해 2017년 제품을 공개하였다. 메리다는 전체적으로 무게를 줄이고 데칼 디자인이나 색상을 바꾸는 등 디테일의 변화가 있었으며, 윌리어는 110주년을 기념한 모델과 여성용 커스텀 바이크가 출시되었다. 미니벨로 브랜드인 턴에서는 폴딩형이 아닌 650C 규격의 자전거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산타크루즈는 아직 본사로부터 2017년형이 공개되지 않아 차후 하반기에 소식을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에 앞서 (주)오디바이크의 최영규 대표는 "앞으로도 단순히 자전거를 파는 기업이 아닌 행복을 파는 기업, 행복의 전달자가 되는 오디바이크가 되겠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올해 잠시 주춤하는 로드 열풍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 되고자 내년에는 자사브랜드 제품 구매고객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로드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행사들이 로드에 비중을 두고 있어 균형을 맞추고자 오디 MTB 싱글 페스티벌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변화가 있는 메리다
메리다에서는 라인업 대부분이 무게를 감량하고 데칼 디자인이나 색상을 바꾸는 등의 여러 변화가 있었다. 특히 작년 로드 열풍의 주역 중 하나였던 스컬트라는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수렴한 업그레이드로 또 한번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또한 리액토 라인업 중 브레이크가 없는 리액토 트랙 모델을 선보였고 기존의 리액토는 색상 추가와 데칼 디자인의 변화가 있었다. MTB 라인업에서는 하드테일 카본 쪽에 변화를 주었고 카본 상급 모델인 빅세븐 팀, 빅세븐 7000, 빅세븐 XTR 등은 프레임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바뀌었다. 주력 제품으로는 빅세븐 500을 비롯하여 XTR을 장착한 빅세븐 XTR과 빅세븐 XT 에디션 등을 꼽았다. 또한 27.5 플러스 규격을 처음으로 적용한 빅트레일과 시마노 eSTEP이 장착된 전기자전거도 첫 선을 보였다.
빅 세븐 팀
탑튜브 또는 시트스테이가 위아래로 납작한 구조로 되어있어 상·하위 충격을 잡아준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브라를 닮았다고 하여 코브라 시트포스트라고 불리는 이것은 상급 모델에 모두 적용되었으며, 앞뒤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다운튜브가 굉장히 두꺼워져 뒤틀림을 잡아주고, 체인스테이에 적영된 기술인 플렉스 스테이가 진동을 흡수시킨다. 830만원
빅세븐 XTR
빅세븐 시리즈에는 없던, XTR 구동계를 채용한 모델이다. 프레임은 CF2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무게는 조금 더 묵직해졌지만 승차감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안장은 셀레 이탈리아 SLR 카보니오를 사용하였으며 포크는 폭스 팩토리 카시마 리모트를 사용하였다. 휠은 펄크럼 레드 패션이며 총 무게는 9.4kg 이다. 600만원
빅세븐 XT
카본 프레임의 빅세븐 XT는 작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게를 약 500g정도 감량하여 10.5kg(M 사이즈 기준)의 무게를 갖게 되었다. 프레임 컬러 또한 메리다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초록 색상이 추가되었다. 또한 XT 에디션 버전도 있는데, XT는 카본을 채용한 모델을 의미하고 뒤에 '에디션'이 붙으면 알루미늄 프레임이라고 보면 된다. 에디션은 작년과 대비하여 500g을 줄인 11.25kg의 무게를 보인다. XT 330만원, XT 에디션 255만원
빅 트레일과 eBike
빅트레일은 27.5 플러스 규격인 650B+를 하드테일에 적용한 모델로서, 메리다에서 처음 보이는 종류이다. 한편 시마노의 eSTEP을 채용한 메리다의 첫 전기자전거도 볼 수 있었다. 도심형부터 그보다 토크 값이 조금 더 높은 전문용이 있으며 용도에 따라 구성과 가격을 달리하였다. 빅트레일 240만원, e 빅 투어 7 XT 에디션 780만원
스컬트라 디스크 팀
스컬트라는 전천후 올라운더, 에어로 다이내믹의 장점을 취합한 로드 모델이다. 가장 상급인 람프레 메리다 팀의 팀카로, 실제 '파리-루베'에서 사용했던 스컬트라 디스크 팀 모델이다. 28C 타이어를 적용한 승차감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캄테일 구조를 적용하여 에어로 다이내믹 효과를 배가시켰다. 또한 초경량을 위해 CF4 프레임 소재를 사용하였다. 890만원
스컬트라 100
스컬트라는 400부터 300, 100 까지 프레임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앞은 둥글고 뒤는 납작한 형태의 시트 튜브 형상인 캄테일이 적용되어 공기의 와류를 잡아준다. 또한 무게를 감량한 휠까지 더해 더욱 완성있는 모델로 거듭났다. 특히나 스컬트라 100은 유저들이 문제 삼았던 브레이크에 대한 불만을 수렴하여 상급모델인 메리다 콤프를 적용하고 제동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인터널 케이블 라우터를 변경시켜 중간중간 라인의 휨 현상으로 브레이킹에 방해가 되었던 부분들을 최소화했다. 유리섬유가 포험되어 있던 포크는 풀카본 포크로 바뀌었으며, 타이어도 25C로 개선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무게는 작년 대비 100g 절감하여 9.29kg이며, 이와같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소비자 가격은 작년보다 3만원이 올랐다. 카본 프레임과 형상이 비슷해져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72만원
스컬트라 디스크 4000 줄리엣
디스크가 적용된 여성용 모델이다. 여성 신체 사이즈에 맞췄기 때문에 핸들바 폭이 좁고, 여성 골반에 맞는 전용 안장을 사용하였다. 또한 유압 브레이크를 사용되어 다운힐 시 악력이 약한 여성 라이더에게 부드러운 제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조금 더 효율적인 제동을 위해 디스크의 열을 시켜주는 히팅 쿨러도 적용되어 있다. 이 히팅 쿨러는 줄리엣 뿐만 아니라 스컬트라 디스크 팀 모델 등 메리다 디스크 버전에는 모두 적용되어 있다. 프레임을 메탈릭 실버를 바탕으로 하여 민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259만원
리액토 트랙
또한 브레이크가 없는, 싱글기어인 픽시 바이크 리액토 트랙 900과 500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카본 포크를 사용하였으며, 900의 휠셋은 마빅 일립스, 500은 메리다 익스퍼트 35W로 구성되어 있다. 심플한 실버와 산뜻한 컬러를 적용하여 젊은 층이 선호할만한 모델이다. 트랙 900 210만원, 트랙 500 110만원
리액토 5000
시마노 울테그라 구동계와 시마노 105 브레이크를 채용하였다. 작년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300g을 감량하여 8.5kg의 무게를 보인다. 메탈릭한 실버에는 은은한 펄이 들어가 있어 햇빛이 강렬한 곳이나 야간 라이딩에서도 빛을 발하며, 진한 오렌지 빛의 메리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상의 프레임 컬러 또한 추가되었다. 265만원
110주년의 역사를 기념한 윌리어
윌리어는 올해 110주년을 맞이하여 그 역사를 되돌아보고 또다시 혁신을 준비하는 듯 했다. 110주년 기념으로 센토 에어 10과 제로 6를 선보였으며, 윌리어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50~60년대 그대로의 프레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퍼레제라도 공개되었다. 또한 여성을 위한 커스텀 바이크인 센토 우노 SR과 GTR도 볼 수 있었다.
윌리어 제로 6
제로 6는 기존의 제로 7보다 약 100g의 무게 감량에 성공하여 기존대비 15% 무게 절감을 가져왔다. 윌리어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 단 200대만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시트 튜브에는 그 한정판에 대한 숫자가 손글씨로 적혀져 있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때 볼 수 있던 제품에는 200개 중 세번째 한정판이라는 의미인 숫자 '3/200'이 적혀 있었다. 1150만원
윌리어 센토 에어 10
센토는 이태리어로 100을 뜻한다. 거기에 10을 덧붙인 센토 에어 10은 이름 자체로 110주년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 또한 제로 6와 함께 110주년을 기념한다. 센토 우노 에어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프레임에는 캄테일, 핸들바에는 에어포일이 적용되어 에어로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다. 또한 도색무게 포함 990g으로 이전보다 더 가벼워졌다. 울테그라와 울테그라 Di2, 듀라에이스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그중 듀라에이스는 8월말~9월초에 국내 입고 예정이다. 690만원
수퍼레제라 프레임 셋
과거 윌리어의 전성기 시절의 구릿빛의 컬러를 입혀 생산했던 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전으로, 콜롬버스 SL 튜빙에 캄파놀로 구동계를 사용하였다. 이 프레임 셋은 8월 입고 예정이며, 구매자에게는 명품 만년필 브랜드 몬테그라파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펜이 함께 지급된다. 300만원
GTR 울테그라 핑크 커스텀
베이비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이 로드 자전거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커스텀 모델로 여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승차감 위주로 구성한 올라운더 모델이며 사이즈는 XXS, XS로만 출시된다. 카본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마노 울테그라 그룹셋을 사용한다. 300만원
새로운 650C 규격을 선보인 턴
기존에 폴딩형 미니벨로 라인을 형성하고 있던 턴은 일본의 Kitt디자인과 협업하여 새로운 650C 규격의 '로지(Roji)' 라인을 선보였다. 로지는 일본어로 골목이라는 뜻이며, 일반적인 로드에 비해 골목을 요리조리 잘 돌아다닐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자전거다. 탑튜브나 핸들바 등 높이와 넓이 등의 사이즈를 전반적으로 줄이고 작은 바퀴를 선택하여 도심에서 타기 편하도록 제작했으며, 1x 구동계가 채택되어 있다. 따라서 신장이 작은 라이더에게 유용하다. 로지 라인에는 도심형 모델인 립(RIP)과 클러치(Clutch), 클래식 모델인 랠리(Rally) 총 3종류가 있다. 립 98만원, 클러치 65만원, 랠리 90만원
바이크 용품과 액세서리
토켄(Token)의 휠셋과 핸들바, 림 테잎 등을 취급하는 벨록스가 론칭되어 그에 따른 주력 제품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어떠한 휠에도 적용가능한 피드백스포츠의 옴니엄 트레이너, 품질 좋은 라이트로 유명한 시그마의 신제품 버스터 100 등 많은 용품과 액세서리가 전시, 공개되었다.
토켄 휠셋
중상급 유저들을 겨냥한 휠셋으로 T-38 카본 튜블러, C-38P 카본 클린처, C-22W 알루미늄 클린처 총 세 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T-38은 최상급 제니스(Zenith) 허브를 사용하고, 25mm의 와이드림을 사용하였다. 총 무게 1270g이며 138만원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다. C-38P도 마찬가지로 25mm의 와이드림이며 총 무게 1625g, 가격은 128만원이다. C-22W는 기존 C-22A에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림폭이 23mm다. 무게는 총 1550g이며 가격은 54만원으로 업그레이드를 위한 최상의 아이템이다. 이미지는 T-38 카본 튜블러.
벨록스 귀돌린 시리즈 & 잔텍스
190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벨록스는 전제품을 프랑스 생산한다. 휠셋과 타이어, 핸들바와 림 테이프 등을 생한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세미나에서는 펑크 수리용 키트와 스프레이, 튜블러 테이프, 림 테이프 등과 통기성과 진동 흡수력이 우수한 핸들바 테이프인 귀돌린(Guidoline) 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 좌측은 300도 이상의 고운에도 견뎌 잔여물이 없는 깔끔한 제거가 가능한 잔텍스 14 튜블러 테이프(휠 2개용 22,000원/ 1개용 13,000원). 우측은 3.0mm 두께의 진동 흡수력이 우수한 귀돌린 하이 그립 25,000원
피드백 스포츠 옴니엄 트레이너
피드백 스포츠에서 출시한 옴니엄 트레이너는 부피를 최소화하고 평롤러의 장접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디자인 된 콤팩트 타입의 트레이너다. 폴딩시 66x18x20cm의 크기로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6.21kg 무게로 국제 운송 기준에도 적합하기 때문에 국제경기가 많은 프로 선수부터 자가에 싣고 다니는 일반 라이더까지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다. 어떠한 휠 사이즈도 호환이 가능하여 실용을 더했다. 42만 4000원
시그마 버스터 100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시그마 100은 전조등 버스터 시리즈중 가장 작고 가볍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브라켓을 포함하여 전체 무게는 62g밖에 되지 않는다. 거기에 120 루멘의 강력한 밝기는 35m의 가시거리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통해 2시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IPX4 등급의 생활방수도 되어있다. 35,000원
editor 인유빈 photo 이성규, 오디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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