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첼로가 겨냥하는 두 가지 과녁
2014년 첼로 신제품 세미나
첼로의 완성차 라인 훑어보기
editor 함문수
7월 21일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2014년 첼로 신제품 세미나가 열렸다. 2014년 첼로의 실제품 세미나는 내년도 시장을 바라보는 첼로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자리였다.
두 가지 메인 이슈, 로드바이크의 UCI 인증 획득과 MTB풀 라인업 구축
이번 신제품 세미나에서 가장 큰 이슈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솔레이어 이상급 로드바이크들이 모두 UCI인증을 받았다는 것이다. 까다로운 UCI인증마크를 획득했다는 것은 첼로 로드바이크의 품질을 공증하는 것이며, UCI가 지정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자격증도 겸한다
<신형 엘리엇 프레임을 수놓은 UCI인증마크>
첼로의 MTB라인이 마침내 풀라인업을 갖추었다는 것도 또 하나의 뉴스거리이다. 주력 모델인 크로노와 더불어 29인치 라인인 XC 29er, 크로노 650b, 풀서스펜션 바이크 안텔로프 등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졌다. 특히 올해 발표한 XC 650b는 차세대 휠사이즈 논쟁에 첼로가 한 발짝 다가서겠다는 사인으로 비춰지고 있다.
<첼로의 기대작 크로노 650b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첼로바이크의 변화
엘리엇
세부적으로도 자잘한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가장 먼저 짚어야 할 것은 첼로 로드바이크의 중진을 맡고 있는 엘리엇의 변화이다. 2013년, 기존의 디자인을 승계하던 엘리엇 EP와 에어로다이나믹 버전인 엘리엇 시그니쳐는 엘리엇으로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엘리엇 EP모델은 사라지고 에어로 버전이 엘리엇의 이름을 차지했다. 2014년형 엘리엇은 시그니쳐의 그것을 유지하되, 스테이 부분을 유광처리하였다. 유광처리는 이물질이나 기름이 튀었을 때 청소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엇 울테그라 Di2>
솔레이어
에어로 알류미늄 바이크인 솔레이어에서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티아그라를 장착한 솔레이어 A5의 다운튜브와 BB쉘의 접합부가 더욱 두툼해졌다. 이로써 강력한 페달링을 받쳐줄 수 있을만큼 솔레이어 프레임의 비틀림 강성이 증가했다.
<솔레이어의 비틀림 강성은 더욱 강해졌다>
크로노 650b
한편 새롭게 만든 크로노80 650b는 휠 사이즈에 맞춰 길어진 싯스테이의 강성을 보강하면서 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버티드 공법을 사용하였다. 크로노 650b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크로노의 뛰어난 가성비를 잇는 650b 카본 바이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노 650b의 길어진 스테이의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Y'로 갈라진 부분에 버티드 공법을 적용했다.>
벨리움 105
입문용 로드바이크 벨리움 105가 모습을 드러냈다. 벨리움은 105급 철인 자전거로서, 근래에 차차 관심을 받고 있는 트라이애슬론의 입문자들을 타킷으로 한다.
<입문용 철인 및 TT바이크인 벨리움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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