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위스,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래디칼, 티에라 등 2020년 신제품 발표 [더바이크]
위아위스,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래디칼, 티에라 등 2020년 신제품 발표
위아위스가 래디칼, 티에라 등 2020년 신제품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위아위스 기흥 전시장에서 20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동경 올림픽 국가대표 모델인 엘리트 경기용 트랙 바이크인 TXT Pro가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경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힘든 한 해 였지만 위아위스는 국내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매출 성장을 거두어 감사하다”며 올해의 두 가지 목표을 제시했다.
▲위아위스 박경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품질향상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첫째는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여 승리하는 것이다
참가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목표에 다다르기 위한 도전, 승부, 성취감 등 인간의 본능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의 기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품질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몇 십년 된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에 있어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위아위스는 이미 국가대표 선수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혜진 선수가 월드컵에서 2연속 금메달을 땄으며, 박상훈 선수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신기록과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올림픽 모델로 개발된 TXT Pro는 올림픽을 겨냥해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작된 엘리트 경기용 트랙 바이크이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모델인 TXT PRO
두번째는 미얀마 공장 설립으로 품질향상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위아위스의 미얀마 공장은 1년여의 준비를 거쳐 6천여평 규모의 자전거 생산 공장으로 설립중이다. 제3국을 통한 OEM생산은 보다 손쉽게 대량의 자전거를 생산, 판매 할 수 있지만,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위아위스 만의 기술과 디자인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향후 위아위스는 중고가의 자전거는 국내에서, 중저가의 자전거는 미얀마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어진 신제품 발표에서는 래디칼, 티에라 등 새로 출시한 제품과 함께 와스 프로, 와스-G디스크 등 로드 바이크 라인업과 알페카 프로, 알페카, 헥시온29 등 MTB 라인업이, 그리고 BMX ATOM-X 등이 소개되었다.
▲신제품 발표회에는 200여명의 대리점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래디칼(RADCAL)
위아위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로드 신제품으로 래디칼의 어원은 ‘근본적인’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근본에 충실한 자전거이다. 에어로 바이크와 올라운드 바이크의 장점만을 살려 가장 최신의 트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업힐이 많은 한국 지형에 적합한 에어로 트림과 라운드 트림이 적절하게 혼합되었다. 800g의 경량 프레임으로 나노테크놀로지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첨단 그래핀을 적용하였으며, 새로운 EPM 공법으로 일체형 성형으로 제품의 강성을 크게 증가시켜 카본의 성능을 극대화 하였다.
또한 28C 타이어가 장착될 수 있도록 클리어런스를 확보하여 그동안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였다. 구동계는 스램 포스 이텝(SRAM FORCE e-TAP)이 장착되었다. 색상은 블랙 래드와 티타늄 그레이 블랙으로 젊은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심차게 준비한 로드 신제품 래디칼(RADCAL)
와스 프로(WAWS-PRO)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에어로 로드 바이크로 지난해의 다소 미완성된 부분을 보완하여 세계적 유명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탄생되었다. 모든 케이블이 인터널 라우팅 되어 에어로 성능을 극대화하였으며, 스템각이 -17도로 완벽한 에어로 자세가 나오도록 설계되었다. 구동계는 SRAM RED e-Tap AXS가 장착되었다. 색상은 지난해 출시되었던 화이트 블랙과 더불어 중후한 샴페인 골드가 새로 출시되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에어로 로드 바이크인 와스 프로(WAWS-PRO)
와스-G 디스크(WAWS-G DISC)
와스-G 디스크 모델은 그동안 무게 때문에 디스크로 넘어가지 못한 라이더들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되었다. 와스-G 디스크 슈퍼라이트 버전을 만들어 페달까지 장착하고도 무게가 6.8kg에 불과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카본 형태를 그대로 두고 도장을 최소화 해 무게를 줄였다. 이 모델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컬6를 기반으로 제작된 700g 대의 가벼운 디스크 모델인 컬7 디스크와 구동계를 울테그라에서 105버전으로 바뀐 입문용으로 출시된 니제로 나노 디스크 모델 등의 로드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티에라(TIERA)
새로 출시된 티에라는 컴팩트 타입의 27.5인치 마운틴 바이크로 ‘땅’, ‘대지’라는 뜻의 스페인어이다. 대지에 가깝게 탑튜브를 미려한 곡선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폭스사에서 특별 주문한 80mm쇽을 장착하였으며, 마운틴 바이크에서 나올 수 없는 XXS사이즈 13인치가 출시되어 신장이 작은 라이더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프레임은 카본이 적용되었으며, 핸들바와 스탬은 알로이로 출시되었으나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풀카본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구동계 또한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레드와 블랙-세피아 브론즈로 출시되었다.
▲2020년 새로 출시된 컴팩트 타입의 27.5인치 마운틴 바이크 티에라(TIERA)
알페카 프로(ALPECA-PRO)
지난해 출시된 알페카 프로는 풀서스펜션이 장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9kg대의 가벼움과 동시에 험로 주행이 가능한 자전거로 라이더들의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일부 라이더들이 소음문제를 제기하여 베어링을 업그레이드 하였으며, 링크 부분도 보완하여 소음문제를 해결 하였다. 체인과 스프라켓 색상이 골드와 레인보우 칼라로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레인보우 칼라는 2월 말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알페카 또한 뒤의 후삼각 칼라를 검정으로 변경하여 중후한 자전거로 변신했다.
이외에도 플레그십 하드테일 XC 마운틴 바이크인 헥시온 29모델과 27.5 전용 모델인 헥시온-G(HEXION-G)도 그레이 레드와 카키 메탈의 새로운 칼라로 출시되었다.
볼티오 나노(VOLTIO NANO)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블랙 레드와 블랙 골드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올해는 무광에서 유광으로 변경되었다.
▲소음문제를 개선한 알페카 프로(ALPECA-PRO)
▲하드테일 XC 마운틴 바이크인 헥시온 29
▲BMX 레이싱 모델인 ATOM-X
글 사진 이성규
위아위스 https://www.wiawis.com/kr/bike.php
엠티비와 로드 자전거의 비비체결 방식을 프레스핏방식에서 스레드 방식으로 변경 해야 하며, 알페카 제품을 시승해보았을때 앞이 무겁고, 경쾌하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소음문제로 인한 베어링변경은 구매한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 되었는지도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