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마라톤 월드 챔피언십을 거머쥔 워킹맘, 군리타 달레
UCI 마라톤 월드 챔피언십을 거머쥔 워킹맘, 군리타 달레
editor 함문수
<금메달을 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군리타 달레(메리타 바이킹>
지난 6월 29일 오스트리아 키르히베르그에서 열린 2013 마라톤 월드 챔피언십에서 메리다 바이킹 팀의 군리타 달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그녀의 나이는 41세. 이번 월드 챔피언까지 합하면 그녀는 아홉 번째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며, 다섯 번째 마라톤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엘리트 여성부 코스는 85km를 달리며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을 시험했다. 여기에 초여름답지 않게 쌀쌀했던 날씨가 변수로 작용하였다. 군리타 선수는 승리 비결에 대해 “초반 코랄페로에서 경쟁자들과 거리를 벌려 끝까지 운영하는 작전”이라고 답했다. 이 작전은 들어맞았고 첫 업힐에서 어택을 감행한 군리타는 선두를 유지하며 페이스를 좌우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녀는 “마라톤 레이스 우승은 올해 목표 중 하나”였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그녀는 “불혹의 나이를 지나, 월드 챔피언이 되어 금메달을 획득하는 최초의 여성이 되는 것”이 자신의 목표였으며, 지금 그 꿈을 이루어 배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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