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클리닉 11주년 및 100기 배출 기념식 열려
미 캐닉 전문 교육기관 바이크 클리닉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2002년 출발한 바이크 클리닉을 통해 배출된 수강인원은 이제 100기를 넘어 최근 103기를 맞았고, 2,000여 명에 달하는 교육생이 바이크 클리닉을 거쳐 갔다. 1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전거 미캐닉 및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온 장기철 원장은 최근 자전거 정비와 관련한 2권의 단행본 발행을 통해 그가 걸어온 미캐닉 분야의 콘텐츠와 궤적을 정리하며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7월 11일 바이크 클리닉 창립 11주년 기념 및 출판 기념회를 겸한 행사에는 BCI 동문들과 (주)대진인터내셔날, 크라운출판사 등 업계 관계자와 출판 관계자들이 참석해 바이크 클리닉의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사말을 통해 장기철 원장은 “2002년 2월 국내에서 최초로 고급 자전거 정비 업체로 시작하여 올해로 11주년을 맞았고, 최근 100기에 달하는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또 한편 자전거 미캐닉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일련의 일들은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고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2002년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자전거 정비를 전문화하고 체계화하는 일, 그리고 또 교육으로 이어지는 문화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비 사업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한 기술보급과 관련 업계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으로 진화시켰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자전거 문화와 미캐닉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는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고 함께 정보를 교환하며,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참석자들을 위해 추첨을 통한 경품 행사를 비롯해 크라운출판사를 통해 발행된 장기철 원장의 <자전거정비 분해조립 편 및 정비완성 편>에 친필사인을 해 증정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이번에 발행된 <자전거 정비완성>은 지난 12월 발행된 1권의 후속편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습득한 기술지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더 깊이 나누기 위해 발행되었다.
장기철 원장은 이와 더불어 해를 거듭할수록 자전거 미캐닉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는 만큼 어떤 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할지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전거 관련 미캐닉의 구심점 형성을 통해 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을 위한 사단법인 형태의 한국자전거기술인협회(KBTA:가칭)가 창단을 앞두고 있다. 한국자전거기술인협회는 그동안 함께 해온 교육생 및 관련 미캐닉들의 회원가입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기술정보 교류 및 화합, 관련 처우 개선 등 소통과 상생, 발전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현재 관련 업무들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장기철 원장은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게 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공과 경력의 전문 위원진을 구성해 영입하고 해외 및 업체와의 다양한 교류 확장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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