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일광산-곰내재 (66.1 km)
한적한 장산의 운치를 따라 달리다
장산-일광산-곰내재 (66.1 km)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북부에 위치한 장산은 해발 634m로 부산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동국여지승람(1418 년)과 동래부지(1740년)에 의하면 부산의 전신인 동래의 옛날을 장산국이었으며 신라가 이를 취해 거칠산국을 두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장산을 동래부지에서는 상산이라는 이름으로 장산이라고도 하고 봉래산이라고도 하였으며 규장각 소장의 동래부지도에는 장산의 위치에다 장산국기라 적혀 있고 해동지도에는 상산에다 장산국기라 적혀 있다.
일광산 높 이 일광산[日光山]의 높이는 385m이며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하고 있다. 일광산은 힘이 덜 들고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산행에 제격이다.
코스개발·글·사진 서성배(포토서) | 가민GPS (오레곤 550) - 다음카페 벡스코바이크 가민GPS방 참조
•준비물 : 배낭, 튜브, 육각렌치, 체인툴, 펌프, 비상약, 간식
해운대 장산입구에 있는 체육공원이다. 시민들이 산책도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체육공원 오른쪽에 장산정상을 향하는 길이 나있다. 오르막을 30분 정도 올라가면 벤치가 나온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왼쪽길로 올라간다. 가파른 길을 오르다 갈림길에서 좌회전 후 우회전을 하여 올라간다.
한적하니 조용한 장산길이다. 시멘트 갈림길에서 좌회전을 하여 일명 엠보싱길을 달려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드디어 정상 헬기장 표시가 정상이라고 알려준다. 지금부터는 안적사로 가는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나무계단이 몇 백 개가 있어 나름 재미도 있고 힘도 든다. 온몸이 출렁거린다. 등산객이 있어 신나게 쏘지는 못했다.
장산의 정산에 오르면 가을에는 억새밭으로도 유명하다. 아주 한적하니 조용하고 좋다.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안적사로 내려가는 싱글길. 이 길이 지나면 나무 계단이 버티고 있다. 동영상을 촬영한 관계로 사진이 없다. 돌탑에 도착하여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안적사절이 나온다. 잠시 들러 불경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내리막을 내려갔다. 송정에서 안적사를 지나 돌탑까지 올라가는 오르막이 아주 가파르며 한번에 완주하기가 쉽지 않은 코스다.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내려 가면 큰 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기장체육관까지 큰 길을 따라가면 된다. 기장체육관에서 신호를 받아 좌회전하여 계속 올라가면 기장 테마임도길이 나온다. 일광산에는 아시안 게임때 사용한 엠티비 코스도 있다. 꾸준히 관리를 하지 않아 조금 조심해야 한다.
잘 정리되어 있는 일광산 임도길은 정말 깨끗하고 좋다. 가족 단위로 와서 산책을 하고 가도 될 만큼 좋은 곳이다.
일광산 테마임도길을 한참 올라가면 돌샘이라는 휴식처가 있다. 옆에는 운동을 할 수 있게 조성을 해놓았다. 주변에 있는 주민들은 아주 좋은 혜택을 누리고 사는 것같다. 돌샘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정상에 있는 정자가 나온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곰내재쪽을 향해 달려갔다.
한참 달리다 갈림길에서 우회전, 좌회전을 하면 철마쪽으로 나온다. 소고기로 유명한 곳이다. 길을 낸지 얼마 되지 않아 자갈이 많이 깔려있다. 예전에 올때는 오른쪽 울타리가 없었는데, 추가 공사를 한 듯하다.
내리막을 조금 내려가면 펜스가 있다. 여기서 직진을 해도 되고 왼쪽으로 가도 된다. 조금 가니 다시 휴식 공간이 나온다. 정자 오른쪽에 펜스가 있는 곳을 지나 다운힐을 한참 하면 곰내재 고개가 나온다. 곰내재 공원에서 칼국수를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다시금 달리기 시작했다.
운동하고 먹는 해물칼국수 맛이 일품이고 김치가 아주 시원하니 맛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꼭 한 그릇 해보기를 바란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정관신도시 쪽으로 도로 다운힐을 하였다. 산은 없고 지금부터는 해운대 쪽으로 도로를 타고 복귀하는 일만 남았다.
일광, 기장을 지나 송정에 도착. 안적사 표지판이 오른쪽에 보인다. 오전에 오른쪽에서 내려와 일광산으로 올라간 곳이다. 이번라이딩은 혼자서 쉬지 않고 계속 달린 관계로 후반에는 다리에 힘이 다빠져 조금 힘이 들었다. 오랜만에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라이딩이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 한번쯤 혼자서 라이딩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겨울철운동은 몸이 경직되어 있는 관계로 싱글길보다는 체력을 올리는 위주의 운동을 하고 오르막 구간을 정해 몇 회 반복하면서 체력을 올려놓아야 따스한 봄이 오면 멋진 라이딩을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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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the bike님에 의해 2012-06-12 20:15:12 월간더바이크에서 이동 됨]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